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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친이 후회했음 좋겠어요.

ㅜㅜ 조회수 : 10,107
작성일 : 2019-12-07 21:58:44

제가 미련하게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다 맞춰줬어요
서운하다 이런점 고쳐주었음 좋겠다 속으로만 삭이고
힘들다는 남자 눈치보며 편하게 해주려 노력하고
만나고 싶을때 만나자 못하고 목소리 듣고싶을때 행여 직장사람들과 같이 있나 전화 참고
정말로 내가 좋아하니까 다 배려하고 눈치보게 되더라구요
헤어질때도 당당하게 내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라던 그 사람
내가 너무 힘들어 다 차단해버렸어요
후회했음 좋겠네요 안할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너무 미련했던거 같아요
IP : 91.72.xxx.1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9.12.7 10:02 PM (59.5.xxx.100)

    그 남자가 어찌살던 관심껐으면 좋겠어요. 이제 님인생 사세요. 님 소중하게 여기지도 않는 남자 바라보고 기다리지 마세요 그러라고 님 부모님이 님 사랑주고 키운거 아니에요. 그깟남자 늙어짐 암것도 아니에요. 빨리 자기연민에서 빠져나오세요. 충분히 좋아서 감정쏟아줬음 끝.

  • 2. ...
    '19.12.7 10:03 PM (203.166.xxx.2) - 삭제된댓글

    다 잊은 듯 당차게 열심히 바쁘게 일을 만들어서라도 하면서 지내보세요.
    자기를 까맣게 잊은 것처럼 보일 때 전남친들은 잠시라도 후회해요.

  • 3. ㅇㅇ
    '19.12.7 10:03 PM (180.230.xxx.96)

    글읽는데 울컥 하네요
    아니 왜 그런사랑을 하셨어요
    그래도 마지막 차단은 다행이네요
    아주 깨끗이 잊어주는게 제일큰 복수죠
    더 좋은 사람 만나길요

  • 4. ..
    '19.12.7 10:11 PM (221.155.xxx.191) - 삭제된댓글

    다 차단한거 잘하셨고요 이제 본인을 위해 사세요.
    인생이 원래 내뜻대로 속시원하게 풀리는 것이 아니니 혹시나 그 남자가 잘 사는 듯 보여도 개의치 마시고요.
    님은 미련했던 것이 아니라 그냥 본인 마음에 충실하게 누군가를 많이 사랑했고 그래서 많이 배려해줬을 뿐이에요.
    그 마음을 알아먹지 못하고 무례하게 처신한 그 남자가 자기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무언가를 놓친거죠.
    본인이 깨닫든 못 깨닫든요.

  • 5. ..
    '19.12.7 10:13 PM (112.146.xxx.56)

    너무 헌신하면 안 됩니다.
    아마 마음이 많이 다쳐있을 거에요
    그 사람이 님을 존중해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님이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아서요.

    이제 본인을 소중히 여기는 일들을 하세요.
    하루에 하나는 본인이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기.

  • 6. Mn
    '19.12.7 10:13 PM (116.37.xxx.3) - 삭제된댓글

    차단한거 정말 잘하셨어요. 주변에 원글님처럼 연애하던 커플보면 받기만 하던 사람이 결국에는 후회하더라고요. 후회없이 사랑하셨으니 마음 다잡으시고 다음에는 원글님이 주는것 이상으로 사랑해주는 현명한 남자분 만나세요. 저도 거쳐온 길이라 공감이 많이되네요.

  • 7. ㅠㅠ
    '19.12.7 10:14 PM (116.37.xxx.3)

    차단한거 정말 잘하셨어요. 주변에 원글님처럼 연애하던 커플보면 받기만 하던 사람이 결국에는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더라고요. 후회없이 사랑하셨으니 마음 다잡으시고 다음에는 원글님이 주는것 이상으로 사랑해주는 현명한 남자분 만나세요. 저도 거쳐온 길이라 공감이 많이되네요.

  • 8. 전남친이후회하게
    '19.12.7 10:14 PM (125.186.xxx.84)

    님 잘 가꾸고 열심히 살아요

  • 9. ㅇㅇ
    '19.12.7 10:17 PM (175.223.xxx.120)

    자기의견없고 나한테 다 맞춰주고 내 눈치보는남자 별로잖아요
    남자도 그래요

  • 10. 사랑은
    '19.12.7 10:19 PM (210.100.xxx.58)

    더 좋아하는 사람이 죄인입니다

  • 11. 헌신하면
    '19.12.7 10:20 PM (211.215.xxx.45)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이것도 82의 명언 아닌가요. ㅎㅎ
    연애에서도 제일 소중한 것은 나 입니다.
    나의 마음이 편하지 않은 관계는 오래 갈 수가 없어요.

  • 12. ....
    '19.12.7 10:32 PM (24.118.xxx.110)

    헤어지게 되면 다 후회가 되는 것 같아요.

    전 제가 갑질하다가 전남친이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다고 해서 해어진 케이스인데요. 전남친이 나 아직 사랑하고있다는 오만한 생각에 내가 잡으면 잡힐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질리게 잡았어요.
    전남친도 정은 남아 있던 상태라 연락 받아주고 한동안 만나고...
    그러는 사이 제가 을이 되더라고요. 철자라 을이 상태로
    지내다 완전히 차였어요.

    그냥 상대가 아니였다는 거 맞는 것 같아요.
    만약 상대가 원글님의 그 one 이였다면
    원글님을 철저히 을의 연애를 하게 놔두지 않았겠죠.
    그래도 남자는 자기에게 맞추어주었던 중요친 못잊어요.
    다른여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나중에 후회할 거예요 반드시

  • 13. 그래도
    '19.12.7 10:36 PM (124.53.xxx.149) - 삭제된댓글

    님은 소중한 성정을 가지셨네요
    못된놈을 만나 그렇지
    마음줬다고,더 좋아해 준다고 그걸 약점삼는
    찌질한 것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돌아서야 해요
    그런 인성가진 놈을 어따 쓰려고요
    아무리 아파도 하루라도 빨리 깨지는게
    님에겐 이득이니 더러워도 다행이라 여기고
    분하면 저주라도 퍼부어 주세요
    사람이니 어쩔수 없잖아요

  • 14. 힘내요
    '19.12.7 10:50 PM (211.187.xxx.163)

    무엇보다 내 행복이 우선되어야 해요

  • 15. ...
    '19.12.7 10:59 PM (125.186.xxx.189)

    이런 저런 연애를 통해 내게 어떤 사람이 맞는지
    알게되죠
    근데, 내가 편하고 그 사람과 있을 때의 내가 좋거나
    나의 좋은 점을 보게 만드는 사람이 내 짝인 것 같아요.
    나를 힘들게 하거나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른 분들 글처럼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셨으면 해요.

    때로는 그 사람 생각도 나겠죠.
    허나 아닌건 아닙니다.
    그 사람을 통해 성장하고 배운게 있겠죠.
    인연은 거기까지인거예요.
    담에는 진짜 인연 만나실 거예요.

  • 16. aneskim
    '19.12.7 11:20 PM (180.191.xxx.96)

    다 잊으시고 최고의 복수는
    원글님 꼭 크게 성공하셔서
    전 남친 보란듯이 잘 사는 거예요
    꼭 그렇게 되리라 믿어요
    화이팅하세요

  • 17. 잊으세요
    '19.12.8 12:05 AM (223.33.xxx.119)

    그 놈이 후회하고 못 잊을 여자는 이쁜 여자... ㅠ
    그것이 남자

  • 18. 은자매맘
    '19.12.8 12:03 PM (59.13.xxx.40)

    다음번 연애때는 잘 하실꺼요.
    차단한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헤어짐이 무서워 날 존중해 주지도
    사랑해주지도 않는 남자한테
    차인게 아니라 차단하셨다니 용기가 부러워요^^
    잊는게 최고의 복수라는거....
    훌훌털고 원글님 앞에 좋은남자가 어서빨리 나타나길 바랄께용ㅎ

  • 19. ...
    '19.12.9 1:04 AM (118.176.xxx.140)

    헌신하면 헌신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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