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30년된 아파트 살고있어요.
기둥식이고 평수도 예전에 지어서 지금 짓는 아파트 대비 훨씬 넓어 보여요.
단점은 지하 주차장 없는거랑 헬스장이나 잘빠진 놀이터 같은 편의시설 없는거죠..
장점은 층간소음이 덜한거 같아요.
예전에 살던 아파트는 벽식? 이라 뻑하면 밑에집에서 올라오고 위에집 쿵쿵 대는 소리에 미치겠고 했는데..
여기는 너무 조용해요... 사람이 사나 싶을 정도에요.. 첨엔 아파트가 튼튼해서 층간소음이 아예 없는줄 알았어요.
근데... 위에집에 3살 애기가 이사왔는데... 주말에 그 아기가 다다다다 뛰는 듯한 쿵쿵소리는 들리더군요..ㅎㅎㅎ
그래도 예전집보단 훠얼씬 나아요,.... 소리가 크게 울리지 않는다는..
저희집 애기랑 얼마 차이 안나서 위에집 엄마랑도 만날때마다 반갑게 인사하고 그러는데....
앞으로 아이가 더욱 뛰면 한번 좋게 말해줄까봐요...
아무튼. 오래된 아파트더라도.. 이웃끼리 예의바르고 정겹고. 경비아저씨들 너무 좋으시고...
소위말해 진상 이웃? 이런 사람 본적이 없어요.. 다들 서로서로 인사잘하는 분위기고..
오래된 아파트더라도 이런 점은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