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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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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으로 아픈 부모님....

ㅠㅠ 조회수 : 4,561
작성일 : 2019-12-04 14:54:40
이제 50을 바라보는 나이입니다
남편 직장은 위태위태하고
저도 맞벌이 이고 부부사이는 좋지 않습니다....
애들은 대학생이고

먼 지방에 계신 부모님은 
뭐 매일은 아닐지언정
언제부턴가 늘 아플때마다 전화오는 횟수가 잦습니다
타국에 있는 하나있는 동생이
아직 싱글이라 부모님 케어 금전적으로 해주고 있는데

문제는

우리부모님은... 늘 짜증과 화를 유발하는 원망섞인 내용의 전화가 많습니다

좀 괜찮으세요?
니는 아빠가 이래 아픈데 왜 전화를 자주 않하노 등 입니다...

길게 쓰려고 로그인 했다가 벌써 지치네요

늙어서까지 늘 부부싸움해서 자식들 힘들게 하고

다른집들은 보면 부모님이 애틋하다던데

저는 왜 점점 그 반대의 마음으로 가는지

불효자식같아요...

힘이 들면 어떻게 좀 도와달라던가 방법으로 접근해야지

하소연도 하루이틀이지.... 저 사는것도 편치 않은데...

양가 부모님 생각하면 이제와서 자식 다키워 좀 편해지나 했는데

이제 부모님의 무게가 다가 오네요.... (시부모님도 아프시겠지요.... )

참 사는게 왜이럴까요 ㅋ

부부사이라도 좋으면 위로가 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자식이 속 안썩이는거 하나 그거밖에 없습니다.....

재산이 많은것도 아니고....

나이 오십 다되어..... 남은 오십 살면서 저도 자식에게 짐될까 벌써 걱정이네요.....

아픈거 어쩔까요... 제가 대신 아파줄수도 없고...

가끔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IP : 121.135.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4 3:00 PM (121.148.xxx.139)

    사람 사는데 다 똑같습니다
    그래도 자식이 속 안썩이니 그걸로 위안 삼으세요
    부모님이야 당연히 나이들면 아프시지요..생로병사자나요ㅠ
    자식들이 일저지르고 속썩이면 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

  • 2. 간신이
    '19.12.4 3:07 PM (211.202.xxx.216)

    내자식 키우고 한숨돌리면
    이제 부모가 다시 애가 되어서 돌봐야 하고
    간신히 부모님 가시면 내 차레라더나 그말이 딱 맞네요.

    진심 부모님 백수하실까 겁납니다

  • 3. 위로드려요
    '19.12.4 3:12 PM (59.18.xxx.56)

    나이들수록 부모님 케어하는게 힘든일로 다가오죠.주위 모든 친구들 부모님 문제로 다들 힘들어하더라구요..ㅜㅜ 어쩌겠어요 치뤄야할 인생사 인걸요..부모님이 좀 편안한 성격 이셨음 좋았을텐데 힘드시겠어요..ㅜㅜ 그래두 자식 속썪이는게 제일 힘든일 입니다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4. ..
    '19.12.4 3:13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자식이 속 안 썩이니 행운이 있는 인생이네요.
    부모가 무병장수하고 백 억 물려줘도 자식 속썩이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돈 대는 동생이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어차피 연로한 부모는 국가책임에 간병도 아웃소싱이니 마음만 편히 가지면 되겠네요.

  • 5. 지나가다
    '19.12.4 3:18 PM (135.23.xxx.38)

    첫댓글 참 맘에 와 닿네요.
    다른 지혜로운 댓글들도 좋아요.
    그렇쵸.. 사는게 다 비슷하겠죠.

  • 6. ?
    '19.12.4 3:39 PM (223.52.xxx.125) - 삭제된댓글

    다 비슷한데
    자식도 속을 너무 썩여요ㅠㅠ

  • 7. ....
    '19.12.4 3:46 PM (211.178.xxx.171)

    90 넘은 아버지 며칠전 본인 성질 못이기고 음독쇼.. ㅠㅠ
    그래도 자식이라고 응급실 데려가서 중환자실에서 며칠 계셨는데 그나마 후회하시더라구요.
    퇴원했는데 이젠 좀 순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나마 자식은 알아서 살아서 덜 괴롭네요.
    부모 남편 생각하면 살고 싶지 않은데 애들이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 8. ㅣㅣ
    '19.12.4 4:30 PM (117.111.xxx.9) - 삭제된댓글

    나도 좀전에 무릎 아프다고 수술해야겠다는 친정엄마와
    서로 무겁게 전화를 끊고 나니 또 안좋아서
    이러고 걷다가 앉았네요.
    장녀에 전업에
    지금까지 네다섯번 수술실 앞을 지키고
    병간호 하는게 지치네요.
    물론 간병인을 쓰는데
    친정엄마 가 편한 사람이 아니어서
    뭘 해도 편하지가 않아요.

  • 9. 어쩌나요
    '19.12.4 4:51 PM (125.140.xxx.192)

    너무 힘 드시겠어요.
    이런 거 보면 적어도 실비보험이라도 꼭 넣어
    자식들 병원비 걱정 안하게 하는 게 부모의 덕목으로 추가 해야 할 거 같아요.
    쉽지 않겠지만 세금이라 생각하고 꼭 넣어야 할 거 같아요.
    생각보다 주위에 실비도 안 넣어서 결혼한 자식들이 힘들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 10. 음ㅋ
    '21.9.15 8:35 PM (220.88.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4시간 지방사는 친정엄마
    전화와서
    저보고 지방 내려오라고
    너는 왜 거기 살아서 병원도
    같이 못 가고 하는거냐고.

    널 서울로 시집 보낸거 진짜
    후회된다고
    (내 삶은 내가 사는데
    뭔 보내니 마니. 진짜 어이없음)
    하시는데.
    가슴이 답답해요.

    바로 같은 아파트 남동생 사는데
    걔는 돈 벌어서 바빠서
    기대 안한답니다. ㅡ.ㅡ

    저도 곧 50이고.
    갱년기인지 몸도 안 좋고
    중2사춘기 아들.
    맞춰주는것도 힘든데ㅠ

    사는 낙이 없네요 진짜 .
    요즘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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