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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위한 보상

추천 조회수 : 3,332
작성일 : 2019-11-20 09:54:26

나를 위한 보상 뭐가 있을까요? 정말 일만했습니다. 저를 위해서 해본 게 하나도 없어요,

갱년기 시작인지 우울하네요. 나를 위한 보상 어떤 게 있을까요? 뭐 해본 게 있어야 아이디어가 나오는데...심지어 놀 줄도 모릅니다. 나를 위한 보상 여러분은 어떤걸 하시나요?

IP : 122.32.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 다 알지
    '19.11.20 9:58 AM (203.247.xxx.210)

    애 썼어!

    말을 해 줌

  • 2.
    '19.11.20 9:58 AM (123.212.xxx.56)

    피티하고
    피부케어 받고
    여행하고
    친구들 맛있는거 사주고....
    물욕은 젊을때 이거저거 거의 사들여봐서
    지금은 내다버리는 중입니다.

  • 3. 머리결
    '19.11.20 10:11 AM (110.12.xxx.4)

    헤어케어부터하시고
    스파에서 맛사지
    금방에 가서 반지나 팔찌 목걸이를 사세요
    옷은 패딩 멋진거 사시고
    코트도 케시미어로 잘어울ㄹ시는거 사세요

    여행은 따뜻한 하와이추천이요.
    비행기는 퍼스트로 끊어서 다녀오세요.
    가셔서 이곳 저곳 다니시는것보다 그동안 지난 일 반추하시고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가 계획 세우세요.

  • 4. 추천
    '19.11.20 10:17 AM (122.32.xxx.70)

    에구 첫 댓글님 애썼어. 글에 왈칵합니다.
    그리고 피티 피부관리 그런 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어찌하는지도 모르지만 솔깃합니다^^
    머리결님의 쇼핑,하와이여행 상상만 해도 좋네요^^

  • 5. 저라면
    '19.11.20 10:24 AM (110.5.xxx.184)

    운동, 여행, 음악회, 전시회요.
    운동은 죽을만큼 힘들게 하며 땀흘릴 때 마약을 해본적이 없지만 중독자들이 찾는 쾌감이 이런 것이 아닐까 짐작될 정도로 행복하게 하고 여행은 비싼 패키지 이런거 말고 제가 플랜을 짜서 공부하고 가는 여행이나 발길 닿는대로 무계획적으로 가는 여행을 좋아하고 음악연주를 직접 들으면 두시간도 후딱가는 그 몰입감과 또다른 세상을 맛보는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전시회는 제 눈을 호강시키고 상상력을 발동시키는 시간이라 즐겁고...

    그런데 이것들은 저를 너무나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이고요 원글님은 본인이 좋아하시는 것들을 하셔야겠죠.
    그동안 일만 하셨다니 자신이 뭘 할 때 행복한지 탐구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미 아신다면야 필요없지만.
    내가 나를 아는 것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니 이것 저것 해보세요.
    시간이 걸려도 일단 그것들을 찾아내게 되면 나를 위한 보상은 언제든 손쉽게 할 수 있거든요.
    정신을 만족시킬 뿐더러 그로 인해 몸도 건강해 집니다.

    댓글에 나온 것들 다 해보시고 이번에 별 만족을 못 느끼더라도 내가 별로 재미없어하는 것들을 알게되는 셈이니 투자해 보세요.
    내 몸뚱아리를 치장하고 가꾸든 내 정신을 보듬든...
    꼭 찾으셔서 살면서 행복 느끼며 기분좋게 사시길 바랍니다.

  • 6. 남들은 뭐하지?
    '19.11.20 10:35 AM (125.184.xxx.67)

    뭘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묻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은 자기가 어떤 사람이고
    뭘 원하는지 파악하는데서부터 시작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 7. 추천
    '19.11.20 10:36 AM (122.32.xxx.70)

    저라면 님 말씀 감사합니다.
    온라인상이지만 온기가 느껴집니다. 살면서 행복하기.. 정말 좋네요
    댓글 주신 분들, 알려주신 것 중 정말 해본 게 없으니 제가 생각해도 소처럼 살았네요^^

  • 8. 추천
    '19.11.20 10:41 AM (122.32.xxx.70)

    남들은 뭐하지님..말씀처럼 자신에게 집중하기 정말 필요할 것 같네요

  • 9. 저라면
    '19.11.20 10:57 AM (175.114.xxx.3)

    저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집에 창고로 쓰는 방이든 어디 가까운 데 세를 얻든
    나만 오로지 쓰는 공간을 마련해서
    제가 좋아하는 걸로 채우는거죠
    넓은 원목 책상 편한 1인용 암체어 비싼 조명 초록이들 가득 놓고
    독서하거나 취미생활하고 싶네요
    현실은 아직 잠자리독립도 안되는 아이들방에서 낑겨 삽니다
    원글님 부럽고 열심히 사셨다고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 10.
    '19.11.20 11:08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제가 매일 생각하는건데
    사실 보상의 기쁨도 그리오래가지 않더라구요
    1년전 비싼차를 뽑아서 몇달 좋아던것 같아요

    일단 이백쯤 돈을 뽑으세요
    가까운 피부과가서 뭐든 10회 끊으세요
    레이져도 하고 팩도 해주니 기분 좋아져요
    다음 아울렛가서 쇼핑을 하세요
    겨울티 바지 속옷 잠옷 이런것들 하나씩 장만하세요
    카드쓰면 나중에 카드값돌아올때 스트레스 받으니
    현금쓰세요
    그리고 드라이브가서 예쁜카페에서 밥과 커피 마시며
    마무리~~~
    생각만해도 짜릿 하네요

  • 11. 저는
    '19.11.20 11:44 AM (59.15.xxx.34)

    뭐 몇백 쓸만큼 큰돈은 없어서...
    소소하게...
    새팬티 사와서 좀 늘어지고 오래된 팬티들 싹 버려버리고..버리면서도 아까왔어요. 구멍나고 그런거 아니라.. 그치만 좀 시간이 됬으니 버릴때는 됬죠.
    잠옷 새거 사고 참 좋았어요. 매일 헌옷 나부랭이 입고 자다 이제 갖춰입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친구랑 좋은 식당가서 맛있는거 먹는정도.. 평소 절대 갈수없는 호텔 부페.
    일년에 한번이라도 가서 그냥 마음의 보상이랄까? 어차피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 12. 저라면
    '19.11.20 12:36 P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미국을 한번 다녀오세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세계에서 가장 잘산다는 넓은 나라
    좋은 호텔에서 며칠 쉬시지요
    저는 미국 산호세 근처에서 그 특유의 좋은 날씨에 혼자 렌트카 몰고 달리던 그 순간 여기서 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 13. 에어랩
    '19.11.20 8:40 PM (119.69.xxx.71)

    원글님 머리가 긴지 짧은 지 모르겠지만 다이슨 에어랩 사세요.
    가격이 60만원 좀 넘었던 것 같아요.
    친구가 하도 사라고 영업해서 백화점가서 테스트하고 그날 바로 샀어요.
    매일매일 미용실에서 드라이받은 것 같은 스타일 유지할 수 있어요.
    아침마다 머리하고 거울보면 제가 예뻐보여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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