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양식장 광어- 폐기가 능사인가?

꺾은붓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19-11-10 08:05:29

양식장 광어-폐기가 능사인가? 

오늘아침 뉴스를 보니 우리국민들이 우럭과 더불어 생선회로 가장 즐겨먹는 광어 값이 폭락하여 생산비도 나오지 않아 아직 덜 자란(500g이하) 광어를 연말까지 200여 톤을 폐기한다고 합니다. 

물속에서 한가로이 떠돌다 사료를 던져주면 수면으로 튀어 올라 어민에게 감사하다고 하면서 물거품을 일으키며 먹이를 받아먹는 물고기는 자식과 같을 것인데 이를 집단으로 죽여 땅 속에 파묻어야 하는 어민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수산어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사람마다 식성은 다르겠지만 필자는 소-돼지고기나 생선회도 좀 질기고 쫀득쫀득한 것이 맛있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씹는 재미를 전혀 느낄 수 없는 연어회를 좋아해서 국내소비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또 광어를 다량으로 수입해가던 왜(倭)가 이 트집 저 트집을 잡고 광어를 수입해 가지 않아 광어 값이 지속적으로 폭락을 해서 도저히 양식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광어를 집단으로 폐기해서 땅을 파고 오염수차단막을 설치하고 파묻는 피용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또 아무리 완벽하게 파묻었다 해도 인근에서 악취가 풍기고 새어나온 오염수가 인근 토양을 오염시키는 문제도 있을 것입니다. 

정권이 골백번 바뀌어도 공무원들에게 유전되는 속성은 변함이 없는 듯합니다.

필자는 수년전에도 이런 뉴스를 보고, 폐기해서 땅에 파묻을 게 아니라 폐기대상 물고기를 바다에 그냥 방류하자는 제안을 했었습니다.

정부가 일정비용을 지불하고 폐기대상 물고기를 구매해서 난바다에 흩어 놓으면 연안 어자원이 풍부해 질 것이니 폐기해서 파묻는 것 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연근해어민들의 어획량을 늘려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런 제안을 한 것입니다.

참고로 광어나 우럭은 깊은 바다가 아닌 연근해 수심이 얕은 곳에 서식하는 물고기로 바다에 그냥 방류를 하여도 결국 연근해 연안으로 몰려와서 자라게 됩니다.

또한 양식장에 갇혀있던 물고기를 난바다에 방류하면 환경이 급변하여 폐사하는 물고기도 많겠지만 이는 다른 물고기의 먹이가 되어 결과적으로 바다의 어자원을 풍부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을 들어 물고기를 폐기하여 파묻지 말고, 정부가 폐기비용을 수산어민의 위로금조로 물고기 값으로 지불하고 방류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당시 해당 공무원의 답변은 좀 심하게 표현해서 “할 일 없으면 낮잠이나 자라!”는 투였습니다. 

이게 수년 간격으로 반복되는 현상인데 이대로 좋은 것인지?

IP : 119.149.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음자비
    '19.11.10 10:07 AM (112.163.xxx.6)

    글게요....

    가사 중 일부 입니다.
    --------------
    광어는 가장 먼저 방류해온 물고기로 1986년 부터 지금까지 매년 꾸준하게 치어를 방류해 오고 있다.
    ----------------
    낚시 광장 홈피이구요, 치어는 방류하면서 양식으로 일정 크기로 자란 광어를 폐기하는데는 아마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만, 거의 대부분 죽어서 바다를 오염 시킬 뿐이라던지.... 이유는 있을 듯 합니다.
    이왕 폐기 할 것, 방류하는 것은 누구나 조금만 생각하면 나올수 있는 답인데, 관계 부서도 양식 어민도 폐기를 하는데는....

  • 2. ..
    '19.11.10 11:13 AM (116.39.xxx.162)

    어묵 만드는 거 있다던데..
    댓글에서 봤는데

    근데 우리가 횟집에서 사 먹는 거는
    싸지 않아요.
    왜 그러죠?

  • 3. 꺾은붓
    '19.11.10 1:03 PM (119.149.xxx.3)

    관음자비님
    댓글 감사드리고 정부에서 치어를 방류도 하는데 죽여서 파묻지 말고 방률를 하면 일거양득이 아닌가 싶습니다.
    몇년전 같은 내용을 제안했을 때 관계부처 공무원의 답변은 일시에 많은 방류를 하면 생태계가 훼손된다는 얘기였습니다.
    기왕 방류를 하려면 어선에 싣고서 광어가 서식하지 좋은 해변을 따라 분산방류하면 될 것이고, 설사 한 곳에서 방류를 한다해도 드넓은 바다에 광어 몇백톤 방류했다고 생태계가 훼손된다는 것은 잘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116.39님
    그리고 할 수 없이 광어를 죽인다 해도 어묵이나 동물사료로 가공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횟집에서 사먹는 광어회는 100%양식광어라 맛이 별로 없지만, 해변에서 자연산을 사 먹으면 맛이 천지차이입니다.
    죽일 광어를 방류하면 몇 개월만 지나면 자연산이 되니 그 또한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4764 네스프레소 머신기 1 ... 2019/11/23 1,775
1004763 김나운은 곱게 나이들어가네요 3 우산속 2019/11/23 4,684
1004762 요즘 며느리 한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1 의견 2019/11/23 7,996
1004761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할때 작은노트북이나소지품 7 나홀로 2019/11/23 2,411
1004760 동백이 엄마가 한가지는 해주신다고 한거 17 동백 2019/11/23 6,604
1004759 건강에 좋으면서 맛있는 음식 뭐가 있나요? 9 2019/11/23 2,777
1004758 부동산 관심있는 분들 봐주세요.ㅡ자꾸 집팔자는 남편 42 11월 2019/11/23 6,658
1004757 법원 비판글 올렸다고 평가조작해 기피지역 발령낸 양승태 1 ㄱㅂㄴ 2019/11/23 712
1004756 손끝이 넘 건조한데 뭘 발라야 할까요? 17 .. 2019/11/23 3,047
1004755 수능영어 시험시간 4 수능영어시험.. 2019/11/23 5,407
1004754 이래서 그랬구나.. 15 며느리 볼 .. 2019/11/23 6,605
1004753 김학의 무죄 선고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 8 자유 2019/11/23 2,158
1004752 드라마 보좌관 2.. 3 혼란... 2019/11/23 1,997
1004751 '조국수호 검찰개혁' 집회 오늘 23일부터 다시 대검찰청 앞으로.. 38 서초집회 2019/11/23 2,103
1004750 (펌)탁현민 자문위원의 황단식 초대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재냥이 2019/11/23 3,588
1004749 젊어서나 나이들어서나 인간관계는 쉽지가 않네요 2 어렵다 2019/11/23 3,067
1004748 동네 영유가 생각보다 실망스럽네요. 3 .... 2019/11/23 2,836
1004747 충치 마감재료중에 gi요 그렇게 형편없나요? 6 고구마 2019/11/23 3,396
1004746 3만원짜리 사주고 6만원짜리 받아가는.. 21 .. 2019/11/23 11,004
1004745 모의고사 찍고 자는애들 많은가요? 11 11모의고사.. 2019/11/23 3,327
1004744 공동명의의 집을 한사람이름으로 돌릴때 수수로나 세금 들어가는게있.. 4 2019/11/23 1,976
1004743 발주 중단한다던 스타벅스 ‘일본산’ 제품…크리스마스 맞아 재출시.. 4 ........ 2019/11/23 3,185
1004742 현진영 젊은시절 얼굴은 올킬이네요. 17 .. 2019/11/23 6,618
1004741 월세들어 사는 세입자인데요 이런경우 있나요? 8 ㅇㅇ 2019/11/23 3,763
1004740 자원환경공학과 아시는 분 계세요? 4 무념 2019/11/23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