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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동료 언니한테 묘한 기분?

묘한 기분 조회수 : 4,656
작성일 : 2019-10-28 10:34:10
저는 맛집 좋아하고 잡다한 지식이 좀 많아요
제가 어디만 다녀오면 이 언니가 바로 거길 가요

물론 저한테도 열심히 물어보고요
제 화장품이라든지 잡다한 것들 다 물어봅니다

근데 최근에 무슨 일이 있어서
제가 나름 이렇지 않겠냐고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고걸 며칠 뒤 자기 의견인양 저한테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설명하는 거예요

이것도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화가가 있는데
그 언니는 저랑 그 전시 가기 전에는 그 사람도 몰랐어요
전시회도 안 가는 사람인데

그 뒤로 사람들에게 또 저에게
자기가 그 화가 좋아한다고 어쩌고
좀 어이가 없고 묘한 기분

짜증납니다
IP : 58.121.xxx.6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 섞지
    '19.10.28 10:35 AM (114.200.xxx.249)

    말아야겠네요.

    은근 원글님을 좋아하나봐요.
    자신의 생각과 신념은 없고~

  • 2. ..
    '19.10.28 10:39 AM (119.207.xxx.200)

    전회사 동료가 그랬어요
    혹시 처음에 엄청 친절하게 대하며 접근하지 않던가요?
    제 말투 농담까지 따라하는데 그러려니 하다
    어느순간 징그럽더라구요 정 확 떼버렸어요
    왕따 되는거 보고 퇴사했는데

  • 3. 그 언니에게
    '19.10.28 10:39 AM (218.154.xxx.188)

    어떤 정보도 주지 마세요.

  • 4. 저도요
    '19.10.28 10:40 AM (59.28.xxx.92)

    저를 베끼는(?) 사람 있어요.
    모르는 타인은 그 사람이 박학다식 한줄 알아요ㅠ

  • 5. 나옹
    '19.10.28 10:44 A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정보 주지 마세요.

    뱀파이어도 아니고.

  • 6. 나옹
    '19.10.28 10:45 AM (223.62.xxx.121)

    정보 주지 마세요. 

    뱀파이어도 아니고. 님이 만만한가 보네요.
    선배라니 말을 못할 거라 생각하나 본데 멀리 하세요 그냥. 그런 타입하고 괜히 부딛힐 것도 없어요.

  • 7. 저는
    '19.10.28 11:09 AM (118.35.xxx.132)

    저는 전남친이 그랬어요. 이거 기분나쁜거맞죠?
    저같은 경우는 출처(?)를 밝히는 편인데 출처는 온데간데없고 저랑간것도 쏙 빼고 자기가 아는데인냥 자기생각인양 하더라구요.

  • 8. ㅋㅋ
    '19.10.28 11:16 AM (211.177.xxx.144)

    우리남편이 그래요 제가한말 그대로 직장 동료들한테 자기지식인양 읊고 다니더라고요 ㅋㅋㅋ

  • 9. ...
    '19.10.28 11:19 AM (58.148.xxx.122)

    윗님
    우리 남편은 직장동료한테 읊을.뿐 아니라
    저한테도 다시 읊어요..ㅋㅋㅋ
    그리고 딴데서 들은거라고 죽어도 우겨요.
    딴데 어딘지는 말 못하고요

  • 10. wii
    '19.10.28 11:20 A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

    제 경우가 올킬일 거 같네요.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 있었어요.
    저는 공부 잘하고 무난하게 대학갔고 이 친구는 집안이 어려워 산업체 고등학교를 갔고 영어 공부를 하려고 노력해서 방통대를 나왔어요. 노력이 가상하다고 생각했고 꾸준히 연락은 주고 받는 사이였어요. 중간 중간 신의 노력을 나에게 과시하거나 내가 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하거나 하는 것은 있었지만 그 정도는 친구끼리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묘한 찜찜함이 약간씩 생길 무렵 결정타가 생겼죠.
    그런ㄷ 그 옛날 천리안 있던 시절에 메일 주소를 주고 받았는데, 제 아이디가 좀 괜찮았던 거에요. 단순 심플 그러면서 완성되는 문장형. 현재형 과거형 두개 더 썼죠.
    아이디를 적어가면서 아이디 좋다고 하더니 며칠 후 다음에 자신이 그 아이디로 가입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내가 먼저 다음에 가입하지 않은 불찰이 있지만 이건 뭔가 아니다. 여기서 더 발전하면 굉장히 위험하겠다 싶어서 그날로 연락 끊었습니다.
    몇년 후 저에게 자기 부탁할 일로 연락이 왔는데 바빠서 힘들겠다 하고는 전화번호가 바뀌어서 그냥 연락 끊겼어요.

  • 11. 숲과산야초
    '19.10.28 11:24 AM (221.160.xxx.85)

    나라의 근간은 백성입니다
    이미 수백만명의 백성들이 검견들 개혁하라고 촛불들고 광장에 나가고 있쥬
    역사의 흐름이란 이렇게 시작됩니다
    조국장관 가족들 건드리고 있는 지금 검견들은 댓가를 치를겁니다
    지켜봅시다 !!

  • 12. 하아
    '19.10.28 11:24 AM (58.121.xxx.69)

    58148님 그 언니가 딱 그짝
    제가 한 얘기인데 다시 저한테 읊고 있으니
    기가 막히죠

    뭐 제 의견이 절대적인 것도 아닌데
    그걸 고대로

    화가는 아는 척도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데
    진짜 얼척 없더라구요

  • 13. 윗님들
    '19.10.28 11:27 AM (118.35.xxx.132)

    남편이 자기의견이라고 하고 자꾸그러면 화안나세요?
    저는 남친이 같은 지인들있는데서 제 이야기를 자기의견인듯 자주말하니까 일부러저러나싶고 치사하게 보이는가싶고 그렇던데

  • 14. 찜찜
    '19.10.28 11:31 AM (58.121.xxx.69)

    자꾸 이러니 저도 찜찜해 죽겠어요
    회사 언니니까 업무상도 있고 당장은 인연을 끊을 수도 없고 입을 계속 다물수도 없고
    그냥 일상적인 걸 다 따라하니까요

    저 윗분 아이디 이야기도 충격이지만
    진짜 모든걸 제가 먹는 거나 바르는 거 좋아하는 거
    다 따라하는데 이제 정도가 좀 넘어가는 듯

  • 15. wii
    '19.10.28 11:38 A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

    아이디 이야기는 지웠는데요.
    저런 친구들 의외로 많아요. 저도 주위에 가까운 편인 친구가 저래서 이젠 내놓고 말해요. 그 얘긴 안하고 싶다. 답하기 싫다고요. 이 친구하고는 단점이 그것. 나머지만 공유. 바운더리를 정하고 친구로 지내구요.

    다른 친구는 약간 나르시스타에 잘난척은 엄청 하면서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나도 나도 그거 나도. 어머 나도 하고 싶다, 나도 거기 데려가라 나도 가고 싶다. 통화 한번 하면 10번도 더 저런 얘기가 나와요.
    내면이 없나? 내가 하는게 그렇게 좋아보이나? 너무 부담스럽고 이상하다. 잘난척이나 하지 말지 하면서 되도록 거리를 많이 둡니다. 자주 연락도 안 하고 잘 안 보는데 저들은 보고 싶어합니다. 왜? 지들은 안 불편하니까요.

    근데 저는 아이디 사건으로 굉장히 충격 받아서 별 인간 다 있구나 그 정도로 마음 다스리고 내가 나를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삽니다.

  • 16. wii
    '19.10.28 11:40 A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

    아이디 이야기는 지웠는데요.
    저런 친구들 의외로 많아요. 저도 주위에 가까운 편인 친구가 저래서 이젠 내놓고 말해요. 그 얘긴 안하고 싶다. 답하기 싫다고요. 이 친구하고는 단점이 그것. 나머지만 공유. 바운더리를 정하고 친구로 지내구요.

    다른 친구는 약간 나르시스타에 잘난척은 엄청 하면서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나도 나도 그거 나도. 어머 나도 하고 싶다, 나도 거기 데려가라 나도 가고 싶다. 통화 한번 하면 10번도 더 저런 얘기가 나와요.
    내면이 없나? 내가 하는게 그렇게 좋아보이나? 너무 부담스럽고 이상하다. 잘난척이나 하지 말지 하면서 되도록 거리를 많이 둡니다. 자주 연락도 안 하고 잘 안 보는데 저들은 보고 싶어합니다. 왜? 지들은 안 불편하니까요. 만나자는약속 거절하면 너는 인간관계에 너무 시간 투자를 안한다고 잔소리도 합니다.

    근데 저는 아이디 사건으로 굉장히 충격 받아서 별 인간 다 있구나 그 정도로 마음 다스리고 내가 나를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삽니다.

  • 17. 복잡하냐...
    '19.10.28 11:49 AM (125.178.xxx.70) - 삭제된댓글

    좋은 의견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엉터리 정보를 알려주는겁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떨어져 나가고
    원글에게 들은거다 하고 말하면 그때 바로 잡아주면 되고,,
    원글이는 어차피 똘똘한거 이미 주변에서 알겁니다

  • 18. 미묘복잡
    '19.10.28 12:21 PM (58.121.xxx.69)

    19 10님
    저는 제가 똘똘이고 뭐고
    이 언니가 제 취향?을 고스란히 따라하는 게 무서워요

    제가 학술적인 걸 얘기한다기 보다
    그냥 저 화가가 좋아
    대통령에 대해 난 이렇게 생각해
    나는 이 맛집이 좋아

    뭐 이런 주관적인 의견같은 걸 따라하니
    이게 문제예요

    앞서 적었듯이 같이 일하는 사이라 안 볼수가 없고요 ㅜㅜ

  • 19. 오미자
    '19.10.28 12:59 PM (101.87.xxx.245)

    저는 시어머니가 그래요.ㅋ
    제가 얘기한 걸 오후에 친척들이 오니 제가 있는데도 마치 당신이 알아내서 이야기한것처럼...
    그렇다고 그 분이 많이 배우셔서 유식하거나, 지식욕이 많으신 분이 아닌데 제가 새로운 말만 하면 그러시니 나중에는 말을 일부러 안하게 되더라구요.
    원글님, 그 언니라는 사람과는 새로운 정보에 대해 미리 말하지 마시고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고 하고 입을 아예 다물어버리는게 제일이예요.

  • 20. 경험자
    '19.10.28 1:35 PM (223.38.xxx.111)

    맞아요 엉터리나 반대로 알려주면돼요ㅋ
    전시회나 맛집같은곳은 같이 가지말구요
    한참 그러다보면 스스로 눈치를 채기도하고
    제풀에 지쳐 포기하기도 하더라구요

  • 21. ....
    '19.10.28 4:44 PM (223.62.xxx.12)

    일 얘기만 하고. 그외는 절대 말섞지 마셔야할듯하네요.
    점심도 같이먹음 안되겠네요. 밥먹다 갠적인 얘기 많이 하게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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