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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넘 솔직한 이런 남자 어떠세요?

지킴이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19-10-19 22:16:35
몇달째 만나는 남자 30대후반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너무 구질구질하게 가난 한 여자랑은 결혼하고 싶지 않다 그녀의 부모까지 내가 챙겨야 할수는 없다 라고 말을 하는데요
예전에 만난 여자 부모님이 강요 비슷한걸 해서 너무 힘들었다고 하네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이런이야기를 쉽게 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보는데 82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혼 할 나이이고. 본인도 따져서 장가 못갔다고 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저희 집안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집안이 중요한데요 전 가정환경 교육 잘 받았고 살았는데. 돈도 없는 사람은 시집 장가 가면 안된다라는 말을 statement 처럼 해서 팩트로 말하는 것에 약간 실망두 했구요. 한순간에 부자되고 가난해지고 하는게 인생인데... 사람일은 아무나 모르지 않나요. 가난해서 서로 마음맞아서 돈도 벌고 할수도 있는데 참...
당연히 누군가 사정이 안 좋으면 도와주고 할수 있다고 보는데요 자식의 도리이구요. 그렇다고 부모님을 방치하는것도 안되구요.
이 남자가 너무너무 솔직해요 필터링 없이 정말 감정에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이 정도로 솔직해도 되나? 할정도로요

된장녀 입장에서 말한다면 소위 따지는. 이 남자는 부모님중 한분이 이파서 거동도 잘 못해요. 그럼 그런 집안네 시집갈 여자는 시부모를 맨날 챙겨야 하는데.... 어떤 여자가 좋아할까요? 이런 생각도 해보네요.
IP : 184.152.xxx.18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9 10:19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웃기는 짬뽕이네요. 주제를 알라하세요. 그리고 님한테 반하지 않았어요.

  • 2. 원글이
    '19.10.19 10:21 PM (184.152.xxx.189)

    그런거죠? 그런 이야기 하고 후에도 연락은 하고 그래요 똑같이요. 저도 웃기는 짬뽕 생각 조금 했네요 ㅋㅋㅋ 제가 완전 상위 1프로 부자는 아니지만... 누구든 사정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평가하는 남자 다시보게 되지더라구요

  • 3. ..
    '19.10.19 10:24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발로 뻥 차고 돌아보지 마세요. 나중에 형편이 안될값이라도 지금은 달도 별도 따다줄 시기예요. 뭐든 주고싶고 함께하고싶은 그런 마음요. 제꾀에 빠져서 혼자 늙어가라하세요. 부잣집 여자가 눈이 삐었나요? 혼자 원하면 뭐해요?

  • 4. 호수풍경
    '19.10.19 10:26 PM (211.36.xxx.243)

    님이 도망가야될거 같은데요....

  • 5. ggg
    '19.10.19 10:27 PM (49.196.xxx.239)

    울 남편이 대박 깜짝 놀랄만큼 솔직한 편인데.. 전 그냥 그런가 보다 해요. 예의? 그런 거 없어요

    할말않말 다 하는 사이가 아닌 것 같으면 뭐 그만 두셔도 좋을 듯요

  • 6. ..
    '19.10.19 10:29 PM (223.62.xxx.53)

    그남자에게
    너 자신을 알라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 7. 원글이
    '19.10.19 10:29 PM (184.152.xxx.18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결혼을 생각하니 이런질문을 물어본다고 하는데 너무 1차원 같네요.....

  • 8. 솔직하다는게
    '19.10.19 10:30 PM (110.47.xxx.181)

    잔인하다는 걸 의미하진 않잖아요?
    성품이 왠지 차별적이고 겸손하지 못하고 경박스럽게 여겨지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그걸 순화된 언어로 진솔하게 펼치지 못하는 건 교양수준이 그 정도라서 그래요
    같은 말을 해도 와닿게 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살아온 경험과 지혜로 느껴지게 하는 사람
    이 남자에게 거부감이 느껴진 건 당연한 거예요
    필터 없는 뇌로 시건방 떠는 게 느껴져서 그런 거죠
    누가 가난을 좋아하나요? 가난 좋아 하는 사람 있나요?
    그런데 그 입에서 나온 말들이 한없이 경박하고 어린거죠
    딱 수준이 그 정도예요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인간성이요

  • 9. 원글이
    '19.10.19 10:31 PM (184.152.xxx.189)

    우리 모두가 다 고생안하고 부모님한테 잘하는 사람 만나고 싶죠 유복하면 더 좋구요 그런데 부모님이 정말 원하는건 그 자식이 잘사는 모습을 보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너무 솔직해서 깜짝 깜짝 놀라요

  • 10. 원글이
    '19.10.19 10:32 PM (184.152.xxx.189)

    아 윗분님 감사합니다... 왜 속이 시원한지... 꾸벅

  • 11. ,,,,
    '19.10.19 10:35 PM (222.112.xxx.21)

    전여친이 빈대기질이 있던게 아니라
    남자혼자 돈에 미친 사람 같아요
    당신이랑 헤어지고 나면 다른 여자에게 가서
    원글을 전여친과 같은 선상에 두며 욕할 사람

  • 12. 원글이
    '19.10.19 10:38 PM (184.152.xxx.189)

    네ㅠㅠ 어릴쩍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밥 1공기로 3식구가 먹엇다네요. 전 유복하게 컸는데 나중에 다 커서 아버지가 사업을 홀라당 하긴 했지만... 돈도 왠만큼 벌어요 근데도 저럴가요?
    여자네 부모님 용돈도 드릴거래요 근데 전척으로는 책임을 못진다 이런말을 못에 밖고 궁상들은 혼자 살아야 한다는 말 너무 슬프던데요... 세상에 누가 가난 하고싶어서 가난한것도 아닌데.

  • 13. ...
    '19.10.19 10:4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필터 없는 뇌로 시건방 떤다는 윗님 말씀이 딱이네요.
    그 면전에서 닝도
    난 부모님 아플 때 부인 손 빌려 효자행세 하는 사람이 최악이다고 말해주세요.

  • 14. 진쓰맘
    '19.10.19 10:45 PM (175.223.xxx.54)

    저라면 헤어져요.
    철학이 너무 얄팍하고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어 보입니다.
    음흉하게 속이는 것보다는 낫지만...
    진실되게 마음 속의ㅜ이야기를 털어놓는 자리가 아니고
    수시로 얘기한다면 그건 그냥 항상 생각을 그런 생각만 한다는 거죠.

  • 15. ...
    '19.10.19 10:48 PM (61.72.xxx.45)

    별로에요
    전에 만났던 여자 집안 얘기까지 ...
    님 얘기도 하고 있겠네요
    다른데 가면

  • 16. 솔직하다는게
    '19.10.19 10:50 PM (110.47.xxx.181)

    정신이 마음가짐이 각박함과 빈곤함에서 벗어나질 못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말을 앞세우네요
    같이 있는 시간들도 행복하고 풍요롭게 못해주는데..
    혼자 가계부 쓰고 있고 손익계산서 결제중이라...
    원글님 성향하고도 안 맞고요
    아무리 현실적이어야 한다지만 연애중 벌써부터 그렇게 숨 막혀서 쓰겠어요? 생각 잘 해 보세요
    결혼은 진짜 현실이니까...의지도 꿈도 희망도 현실 안에 속해요

  • 17. ..
    '19.10.19 11:00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완젼 별로라고 봅니다... 저라면 안만나요. 남자 완전 생각없는거죠... 본인 환경에서 그런말이 입밖에 나오나요..?? 그렇게 따지면 본인은.. 본인 부모 아파서 거동도 못하는 부모님 있는데.. 원글님 같은 생각 다른여자라고 안하겠어요..????

  • 18. ...
    '19.10.19 11:03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완젼 별로라고 봅니다... 저라면 안만나요. 남자 완전 생각없는거죠... 본인 환경에서 그런말이 입밖에 나오나요..?? 그렇게 따지면 본인은.. 본인 부모 아파서 거동도 못하는 부모님 있는데.. 원글님 같은 생각 다른여자라고 안하겠어요..???? 그리고 설사 부모님이 건강한분들이라고 해도.그런말을 왜해요..??? 전여자친구 집안 애기까지..???

  • 19. ...
    '19.10.19 11:06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완젼 별로라고 봅니다... 저라면 안만나요. 남자 완전 생각없는거죠... 본인 환경에서 그런말이 입밖에 나오나요..?? 그렇게 따지면 본인은.. 본인 부모 아파서 거동도 못하는 부모님 있는데.. 원글님 같은 생각 다른여자라고 안하겠어요..???? 그리고 설사 부모님이 건강한분들이라고 해도.그런말을 왜해요..??? 전여자친구 집안 애기까지..??? 그냥 당장헤어져요... 시부모님 자리도 아니고 남편자리는 더더욱 아닌 남자예요.. 시간 낭비라고 봐요

  • 20. ...
    '19.10.19 11:09 PM (175.113.xxx.252)

    완젼 별로라고 봅니다... 저라면 안만나요. 남자 완전 생각없는거죠... 본인 환경에서 그런말이 입밖에 나오나요..?? 그렇게 따지면 본인은.. 본인 부모 아파서 거동도 못하는 부모님 있는데.. 원글님 같은 생각 다른여자라고 안하겠어요..???? 그리고 설사 부모님이 건강한분들이라고 해도.그런말을 왜해요..??? 전여자친구 집안 애기까지..??? 그리고 남자 저런 환경인데 원글님 집안에서 장난아니게 반대할테구요..

  • 21. 원글이
    '19.10.19 11:39 PM (174.225.xxx.248)

    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네 정말 현실이지요... 저는 이 남자 거동도 못하는 부모님 생각 모시기 힘들다 어떻게 나중에? 이런 생각 1도 안했는데요. 이 남자가 이렇게 생각한다면 다른 여자들은 더 할 텐데 하고 어떤 마음자세로 사는 사람이지? 배려심은 1도 없네 했어요. 잘 새겨듣겠습니다

  • 22. ...
    '19.10.20 6:22 AM (121.99.xxx.69)

    솔직함과 무례함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시나봐요.
    무례한 사람들은 대상에 관계없이 무례한 사람이고
    본인 성찰이 없어 결혼해 살면서는
    끊임없이 직계 가족에게 고통을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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