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남자 양치세수,제대로 안해서 미치겠어요.

도라에맘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9-10-11 09:13:18

초등5학년 아들인데요.

아침에 한바탕하고 기분이 안좋네요.

양치하고 세수하고,, 기본적인 씻는걸 제대로 안해요.


이빨도 치약도 안묻히고 물로만 몇번 쓱싹하고는 욕실에 들어간지 30초도 안되서 나오는겁니다.

아침부터 폭풍 잔소리를 해대로.. 아이는 울고 그렇게 엄마는 씩씩대고..

 

좋게 풀려고 아침먹이고, 이래저래 얘기하는데, 

아침에 자기 기분에 따라 어찌고 저찌고 하길래 (엄마가 잔소리해서 기분이 안좋다는,,, )

   엄마가 아침부터 일어나서 너희들 밥하고, 간식싸고

 엄마도 출근해야하는데 너희 위해 일찍일어나 준비하고,

기분좋게 맞이하는아침을 너가 제대로 안씻어서 엄마며 동생이며 다 기분 다운되게 만들어놓구. 왜 남탓을 하냐.

저도 욱해서 이말저말 다 쏟아 부었어요.. ㅠ

참고 감정코칭좀 해볼려고 했는데 실패했어요.


평소 드러운거는 싫어하면서 지 몸뚱아리 하나 씻는건 드럽게도 안해요.

씻는것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ㅠ

IP : 182.218.xxx.2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동
    '19.10.11 9:18 A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칫솔 사주세요. 성능 좋은 걸루요. 혀닦기도 구비.. 꼭 가글 시키구요.

  • 2. 전동
    '19.10.11 9:19 A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주말엔 무조건 아빠랑 대중 목욕탕요. 수영을 시키든지 하세요

  • 3. 평생
    '19.10.11 9:20 AM (223.62.xxx.33)

    그래요 아마도
    울 아들은 포기했으뮤

  • 4. Pop
    '19.10.11 9:34 AM (219.255.xxx.28)

    전동칫솔 사줘보세요 좋아서 닦던데요

  • 5. ㅠㅠ
    '19.10.11 9:35 AM (175.196.xxx.92)

    고딩인데요... 아직도 그래요.

    진동칫솔 사줘도 소용없어요. 습관 들여놓지 않으면.

    여학생이랑 같이 수업받으면 좀 달라질까 싶어서 다들 만류하는데 남녀공학 보냈는데도... 안해요.

    치과가면 기겁해요.. 이렇게 안닦는 애는 첨 봤다고... ㅠㅠ

    초딩 저학년때까지는 말을 들어서 억지로라도 시켰는데.. 고학년 가서는.... 에휴... ㅠㅠ

  • 6. .,
    '19.10.11 9:43 AM (119.207.xxx.200)

    옆사람 생각은 안하냐고 물어 보세요
    짝은 얼마나 괴로울까
    제딸이 안씼는 짝 때문에 코로 숭쉬다 어지려워
    도저히 안되어 담임께 얘기하고 바꿨다던데
    솟옷은 좀 갈아입나요? 그거랑 콜라보되면 걸레썩는 하수구 냄새남

  • 7. 나야나
    '19.10.11 10:07 AM (182.226.xxx.227)

    아...원글님..저랑 똑같은 아들 키우고계시네요ㅜㅜ

  • 8. ..안타깝게도
    '19.10.11 10:07 A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학교나 학원에서 더럽다고 직접 저격 받아봐야
    정신차릴거에요
    우리아이가 초딩때 원글님 아이같다가
    옆의 짝한테 지작받은후로
    허물이 벗겨지게 닦아요.
    엄마얘기는 귓등으로도 안듣습디다.

  • 9. 나야나
    '19.10.11 10:08 AM (182.226.xxx.227)

    매일 샤워하고 양치하는데 스스로 안한다는게 문제...입아프고 스트레스받아요ㅜㅜ

  • 10. 원글
    '19.10.11 10:27 AM (182.218.xxx.227)

    제 어릴적 얘기하면서 , 반에 엄청안씻는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그아이랑 짝꿍이 되서 집에와서 엄청 울었다. 냄새나면 직접 얘기는 못해도 다들 안다. 혓바늘 나고 하는것도 세균이 많아서 그런다.. 다 얘기해봐도 소용없어요. ㅠㅠ 팬티는 엄청 갈아입어요.

    친한 여학생 한테 슬쩍 너한테 냄새나, 라고 한마디 하라그럴까요. 특단의조취로..

  • 11. 나옹
    '19.10.11 10:45 AM (223.38.xxx.34)

    ㅋㅋㅋㅋ 그맘때 그런 남자 애들 많아요.
    주위에 물어보면 어찌 다들 짠 거 마냥 아침에 세수를 안하고 도망가는지.

    그러다가 6학년되고 사춘기 피지 작렬해서 금방 여드름 돋고 난리나니까 신경이 쓰이는지 세수는 하더라구요. 폼클렌징 주니까 좋아하면서 챙겨쓰고 여드름 약도 갖고 다니면서 바르고 웃겨요.

  • 12. 나옹
    '19.10.11 10:46 AM (223.38.xxx.34)

    세수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지가 겪어 봐야 알아요. 힘빼시고 등짝 스매싱과 잔소리 정도만 하세요.

  • 13. ..
    '19.10.11 10:51 AM (1.225.xxx.79)

    저는 양치 밤에만 하는 걸로 타협은 봤는데
    겁나 안씻던 아이가 6학년 들어서더니 조금씩 변했어요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샤워합니다
    두살위의ㅜ형도 비슷한 패턴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6003 라디오에서 윤석렬 접대뉴스나오는데 13 ... 2019/10/11 1,855
996002 상가건물 매매예정인데 부가세 부분 설명 좀 해주실 분 계실까요?.. 19 조국수호 검.. 2019/10/11 2,140
996001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4 ... 2019/10/11 376
996000 윤규근과 엮으려다 윤석열로 바꿔서 엮나? 3 앤쵸비 2019/10/11 767
995999 정리해봅니다. 사실관계만요 10 ?? 2019/10/11 1,244
995998 행복 국가 부탄이 가진 판타지 8 mgrey 2019/10/11 1,025
995997 [2019 국감]존리 구글 대표, 유튜브 노란딱지, 광고주 뜻 .. 9 기레기아웃 2019/10/11 1,439
995996 이와중에 숨통 트인 KBS노조 입장 23 ㅇㅇ 2019/10/11 3,365
995995 60넘으면 좋던 치아도 부실해지나요?? 14 ........ 2019/10/11 2,614
995994 일산 지역 자동차연수 추천해 주실 분 계세요? 1 ee22 2019/10/11 281
995993 이슈로 덮은 후에 언론은 빠져나간다 7 ..... 2019/10/11 1,177
995992 내일은 광화문이 좀 조용하려나요? 4 ... 2019/10/11 681
995991 부여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7 가을나들이 2019/10/11 1,721
995990 저도 결혼 로또 맞았는데... 51 부끄부끄 2019/10/11 27,812
995989 적은 어디에나 있다! 그린 2019/10/11 250
995988 자기 주장 강하고 독립적인 여자가 좋다는 남자 심리 18 궁금 2019/10/11 11,024
995987 경향신문이라고 전화가 왔네요. 5 후~ 2019/10/11 1,867
995986 중학생 책상의자 추천해주세요 2 살빼자^^ 2019/10/11 1,345
995985 윤석열out 외치지 않은게 신의한수 25 ... 2019/10/11 3,726
995984 어제 김어준의 생각이랑 이알뉴 ... 2019/10/11 405
995983 이번주 집회에 "언론개혁''도 외칩시다 3 2019/10/11 310
995982 여성호르몬제 복용하려구요 2 파랑 2019/10/11 1,537
995981 색깔 좀 골라주세요 4 감자탕 2019/10/11 437
995980 이제 김어준팬들은 윤석열에게 피의 쉴드를 쳐주나요? 13 .... 2019/10/11 1,114
995979 어린이 동반한 경주여행 조언부탁드립니다 3 모모 2019/10/11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