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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수탔었던 여사친한테서 연락이 왔네요

...... 조회수 : 6,064
작성일 : 2019-10-10 13:08:05
1년 정도 잠수탔었던 완전 연락두절이었던 여사친한테 연락이 왔어요.
그동안 힘들일이 많았다고 근데 저한테 느꼈던 감정이 그냥 친구인지 
좋아하는 감정인지도 혼란스럽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도 
너무 복잡해서 연락을 받을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1년전에 정말 갑작스럽게 연락두절을 했고...그때당시 큰충격이었고 상처를 크게
받았었습니다. 친구에서 썸타는 관계였어요.
서울에 있고 싶지 않아서 전화번호 바꾸고 지방에 있었다네요.
동해안으로 같이 여행가자고 하더니 그 전날 연락 두절..
숙소 예약하거나 한건 아니었는데 이유도 알 수 없이....
저는 물론 호감이 있는 상태였지만 지금 받아주면 호구일까요?
자기말로는 자기가 회피형인간이고 너무 미안하니까 오히려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까지 너무 용기가 필요했다고 하는데...무슨 생각으로 다시 연락하는 걸까요?

IP : 211.37.xxx.13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10 1:09 PM (175.127.xxx.153)

    앞으로 같은 상황 반복하기 싫으면 끊으세요
    그런식으로 자기변명 하는 사람들 비겁해보여요

  • 2. 이것만
    '19.10.10 1:11 PM (117.111.xxx.42)

    생각 하세요.
    그녀는 님 없는 1년이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다는거.
    설렘 없는 만만한 남자취급 좋으세요?
    절대, 님은 그녀에게 고통을 줄수 없는 존재예요.그게 얼마나 슬픈지.

  • 3. 하지 마세요
    '19.10.10 1:14 PM (221.141.xxx.186)

    인생 살다보니
    책임감 없는 인간들이 있어요
    그런사람들은 계속 회피하게 됩니다
    일저질러놓고 나몰라라
    모든일에 그런식의 대응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미래를 같이 설계할수 있을까요?
    회피하면 본인은 고통스럽지 않으니 맘대로 회피하겠지요
    자기인생 보호하고
    내인생 갉아먹습니다
    책임감 있는 인간형을 만나세요

  • 4. 그냥
    '19.10.10 1:16 PM (221.141.xxx.186)

    그때는 회피하고 싶어서 회피했을테구요
    세월 지나 지금은 한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나보죠
    그래서 연락했을테고
    그게 받아드려져서 만나게 되면
    어느날 다시 잠수를 타버릴까요?
    인간 안변합니다 그냥 포기하세요

  • 5. ㅇㅇ
    '19.10.10 1:16 PM (223.39.xxx.47)

    지금 받아주면 호구죠.그러지 마세요.답은 님도 알아요..의미 부여할 필요가 없어요..그래도 되는 상대라고 생각합니다..님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차단해요.

  • 6.
    '19.10.10 1:24 PM (220.117.xxx.241)

    연락두절은 이런저런 핑계갖다부친거고요,
    님에게 전혀 맘없고 외롭거나 심심해서 연락한거에요
    받아주면 또 상처받습니다

  • 7. 찬바람이불면
    '19.10.10 1:24 PM (39.7.xxx.197)

    외로워졌나부죠 뭐
    사정이 있었겠죠 혼자만의 이유가..
    근데 들어보고 싶으세요? 꼭 좋아하는 마음을 떠나 인간적으로도 만나 얘기를 들어주고 싶다면 만나서 들어보는 거고요..
    괴로움과 혼란이나 방황을 회피로 처리하는 인간형이 바람직하진 않잖아요..개성도 아니고요 그걸 내세우는 건 별로 미안하지 않아서 그래요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음을 암시하는 거라 미래관계에서도 도움이 안 될 거고요
    일방적인 사람이에요 감당하면 만나는 거고 아니면 못하는거고...없어도 괜찮았다면 쭉 없는대로 지내세요
    동성이라도 별로인데 이성이라...이제부터 결정은 님이 하는거예요

  • 8.
    '19.10.10 1:25 PM (117.111.xxx.42)

    혼란스럽다고 쳐요. 근데
    미혼때보다 50배는 힘든게 아이엄마생활이예요.
    애낳고 기르기 힘들어 회피, 공부시키기 힘들어 회피,
    사회복귀 두려워 재취업회피.
    저정도 멘탈이면 님이 엄아아빠 다해야돼요.
    연애만하고 그냥 놀거면 만나시구요, 저런사람과는 미래를
    도모하면 큰일나요.

  • 9. 그사람
    '19.10.10 1:27 PM (223.62.xxx.16)

    잠수탔던 사람은 남자던 여자던 다시 받아주면 안되요

  • 10. 그사람
    '19.10.10 1:28 PM (223.62.xxx.16)

    받아주면 호구 맞습니다

  • 11.
    '19.10.10 1:30 PM (118.37.xxx.114)

    개소리야.좋아하는지 어쩐지
    지 혼란스럽다고 여행전날 타인에게 혼란주는 사람?
    남녀불문 별로죠

  • 12. ...
    '19.10.10 1:34 PM (116.41.xxx.165)

    자기말로는 자기가 회피형인간이고 너무 미안하니까 오히려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까지 너무 용기가 필요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 같네요
    이기적이고 역설적인말 하는게 취미
    저런 사람 옆에 있으면 그 예측할 수 없는 변덕에
    님을 들었다 놓았다 할거고 그러면 아드레날린 호르몬으로 긴장은 되겠지만
    님 인생이 피폐해지고 병듭니다.

  • 13. 또한
    '19.10.10 1:35 PM (175.223.xxx.194)

    지금 내가 좋지못하고 너에 대해서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정리되면 연락할게 미안해
    이 메시지에 몇 분 걸릴 것 같아요?
    시간을 뭉개는 사람, 나빠요
    유한한 존재인 인간의 시간을 뺏는 건 부당해요
    용기가 아니라 매너고 기본적인 태도의 문제랍니다

  • 14. 세상에서
    '19.10.10 1:41 PM (121.133.xxx.248)

    젤 비겁한 행동이 잠수이별이라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게 왜 고민거리인지 모르겠다능...

  • 15. 그런사람
    '19.10.10 1:4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동성 친구인데도 그렇게 잠수타던 사람 있었어요.
    저는 절친,베프라 여겼기에 진짜 걱정되고 나쁜 생각까지 했어요. 나한테 뭐가 서운했나 되짚어보고 자책까지 하면서요. 근데 그거 그 아이 기질이고 습관이더라구요. 저는 두 번 당하고서 완전히 접었습니다.
    원글님께 다시 돌아와선 그동안 어땠다..하는 얘기 다 헛소리니 귀담아 듣지 마세요. 그동안 님 없이 잘 먹고 잘 살았고 주위에 사람 다 떨어지고나니 님이 아쉬워진 거예요. 그것도 좋아해서가 아니라 간 보는 겁니다. 그 떡밥을 덥석 물어서 계속 '쉬운 애'로 인증하며 같은 일 반복당하며 살지말지는 님의 선택이죠.

  • 16. ......
    '19.10.10 1:46 PM (121.179.xxx.151)

    참 나쁘다.....

  • 17. ㆍㆍㆍ
    '19.10.10 1:47 PM (210.178.xxx.192)

    잠수타는 인간들 극혐입니다. 무책임하고 비겁해요. 그 여자 그냥 심심해서 님 한번 찔러보는겁니다. 일명 어장관리...정 말 웃기는 년이네요. 이번에 또 말려들면 계속 그렇게 살게 됩니다.

  • 18. ㅁㅁ
    '19.10.10 1:59 PM (223.38.xxx.38)

    저 여자고 어느정도 인생 살아봐서 하는말인데 절대 피해야할 유형입니다.앞으로 계속 그럴거구요.그럴때마다 이유는 저렇게 무한대로 나올거고 물론 자기 구구절절한 입장에서요..저런스타일은 여자끼리도 친구안해요.맨날혼자 힘들고 고통스럽고 떠나고싶고 그러다 혼자 나타나서 자기가 나타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줄아냐고 하는 스타일인데..저거 정말 평생가요.특히나 잠수는....정말 아니라고봅니다..그것도 쉬운사람 받아줄 사람에게나하지 아무나한테 안해요..받아주는순간 호구 예약이니 다른 더 좋고 밝은분이랑 친구하세요

  • 19. ㅇㅇㅇ
    '19.10.10 2:03 PM (120.142.xxx.123)

    회피형 인간. 그것이 인간만 회피할까요? 자기에게 닥치는 본인이 감당하기 힘든 모든 걸 회피할 것 같긴 한데... 잘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20. ...
    '19.10.10 3:11 PM (221.146.xxx.186)

    말못할 개인사정이 있지 않았을까요?

    이제 추스렸구요.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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