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수학 선행이요
심지어는 6~7점대까지도 읽고
2~3학년때 해리포터등을 읽는 아이들 많다는데
이게 가능한건가요?
사실 한글책도 아이들 수준이 있어서 저학년들이
고학년 수준의 책을 읽으면 이해를 잘 못하는데
영어를 그렇게 한다고 하니 신기해서요
수학도 5~6학년때 정석 몇바퀴 돌고 이런 이야기
하는데 수학이라는 과목이 이런식으로
선행하는게 언제부터인가요?
수학은 반복의 개념은 아닌데 교육이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대부분의 중등생들이 학교 수학은
50점대 맞으면서 정석 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설마했는데 저런식으로
선행한다면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 ..
'19.11.7 7:34 PM (180.66.xxx.164)실제로 폴리 매그넛 상위권 애들 그렇더라구요. 워낙 소수고 시험쳐서 나온점수니 맞기하죠. 근데 이게 입시랑 이어지진않을수있어요. 입시는 워낙 문법에 한국식 영어 공부 따로해야해요. 수학도 50점맞으면서 정석푸는아인 없습니다. 대게 중학교에서도 수학전교권아이들이 정석풀어요. 수학만 잘하는아이들 있어요. 그런애들 수학진도는 쫙 빼는거죠. 이게 전과목 균등하게 잘하진않으니 보기나름이겠죠.학원에서도 테스트거쳐 반정해지는데 못하는아이 정석풀리진않아요.
2. .....
'19.11.7 7:45 PM (221.148.xxx.20)폴리보다 강남 학습식 영유 아이들 보다 입 떡 벌어집니다. 상상하던 수준 이상으로 잘하거든요. 스피킹이 자유로운 것 플러스 아카데믹한 부분도 매우 뛰어나거든요. 물론 낙오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빡씬 곳은 30% 정도 낙오되어 타 영유나 일유로 옮긴다고 보심 되요.
강남 학습식 유명 영유 7세 3년차 아이들은 보통 4점대 나와요. 초1에 탑아이들만 가는 어학원 가면 미교3.1로 수업시작해요.
게이*는 영재판별테스트로 상위3% 아이들만이 입학 할 수 있는데 이런 기준이 생긴 이유는 책에서 읽었는데 지능이 높을 수록 학습력이 좋고 이중언어가 잘 되기 때문에 그렇다 하더라구요3. ..
'19.11.7 8:00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제아이 8살때 헤리포터 읽었어요. 근데 그걸 다 이해했다고는 보지 않아요. 몇번 되풀이해서 읽고 영화까지 보고나서 이해하게 된거지..
덕분에 리딩은 100점이고 학원 안 다니는데 학원들 레벨테스트 보면 최상위반이예요.
그렇지만 입시영어는 또 다른것 같아요4. 음
'19.11.7 8:15 P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원래 뛰어난 애들도 있다는건 인정하는데, 일반 교육 목표를 이런식으로 세팅한게 너무 이상하게 느껴져요.
한국의 한참 어린 아이가 미국의 형 언니보다 더 높은 수준을 읽는걸 지향하는게 과연 정상인지...5. 흠
'19.11.7 8:25 PM (175.126.xxx.169)어렵다는 영유 3년 다니고 초등학교 3학년인데 해리포터 읽는 아이 알아요.
그런데 공부하면서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를 주문처럼 외우길래 무서웠어요.
아이 엄마는 평소 영어학원 단어시험을 보는데
아이가 한국말 뜻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어려운 단어를 외워야 한다고
불평하면서도 계속 외우게 하더군요.
3학년 아이가 '추론하다, 성찰하다'를 영어단어로 외우는게 가당키나 한 건지.
진심 그 엄마한테 본인이 외워보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아이들에게 하6. 흠
'19.11.7 8:26 PM (175.126.xxx.169)아이들에게 합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3학년이 해리포터를 읽는다..외국 아이들도 해리포터 읽으려면 5학년 정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아이들 정말 불쌍해요.
저는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대학 못 갔을 거예요.7. 법치주의
'19.11.7 9:36 P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게이x 나온 1학년 아이 타 과목 가르쳤는데요.
거기서 1등 달아놓고 했다는 1학년인데
90점도 겨우 받았어요. 서술형 문제는 이해도 못하고요.
한국어로도 이해 못하는 단어를 영어로 어찌아나요?
게다가 심심하면 영어 쓰던데 영어 스펠링도 많이 틀리고
틀렸다고 하면 불같이 화만 내더라고요. 금방 관둠.
애가 분노조절장애였어요.8. 법치주의
'19.11.7 9:40 P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게이x 나온 1학년 아이 타 과목 가르쳤는데요.
거기서 1등 달아놓고 했다는 초1학년인데
90점도 겨우 받았어요. 서술형 문제는 이해도 못하고요.
한국어로도 이해 못하는 단어를 영어로 어찌아나요?
게다가 심심하면 영어 쓰던데 영어 스펠링도 많이 틀리고
틀렸다고 하면 불같이 화만 내더라고요. 금방 관둠.
애가 ADHD에 분노조절장애였어요.
제일 불쌍한 건 가족들이 무조건 100점 받아야한다고 애를 얼마나 괴롭혔던지 채점해서 틀리면 시험지를 가족이 못 보게 숨겨요.9. 나는
'19.11.7 10:17 P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게이x 나온 1학년 아이 타 과목 가르쳤는데요.
거기서 1등 달아놓고 했다는 초1학년인데
90점도 겨우 받았어요. 서술형 문제는 이해도 못하고요.
한국어로도 이해 못하는 단어를 영어로 어찌아나요?
게다가 심심하면 영어 쓰던데 영어 스펠링도 많이 틀리고
틀렸다고 하면 불같이 화만 내더라고요. 금방 관둠.
애가 ADHD에 분노조절장애였어요.
제일 불쌍한 건 가족들이 무조건 100점 받아야한다고 애를 얼마나 괴롭혔던지 채점해서 틀리면 시험지를 가족이 못 보게 숨겨요.
수능영어 절대평가로 바뀐지가 2년인데 왜 그리 무식하게 영어를 시키는지 오히려 고등은 주1회만 해요. 국영수 중 가장 덜 부담스런 과목된지가 2년이나 됐어요.10. 그러게요
'19.11.7 10:58 PM (118.32.xxx.187)강남 아이들 그런 애들 널렸던데 진심 놀라워요.
그런 실력 갖기까지 어떤걸 포기하고 살았을까가 젤 궁금해요.
답글에도 8세때 해리포터 읽히신분 있는데
아이로서의 삶중에 혹시 희생된 부분은 없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