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버거운 어머님들 자식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아아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9-09-12 11:26:27
중2 딸아이 너무 너무 버겁습니다.
아이 태어나고 쭉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남편 사업이 망해 10억의 빚과 거리로 나앉게
됐을때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신께 버틸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빌었었는데,
아이 일로 힘든일들을 겪고있으니
죽고만 싶습니다.
모두 제가 부족하고 부덕해서 아이가 저리
됐나 싶어 자책을 하게 됩니다.
아이를 위해 제가 어떤 노력을 해냐 할까요?
다른분들은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시나요?
IP : 211.117.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를 하지
    '19.9.12 11:35 AM (59.27.xxx.47)

    마세요
    원글님 스스로 행복한 것을 하세요
    여행이나 그런거 말고 매일 하는 일에서 자잘한 즐거움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매일 웃을 수 있는 것을 찾아보세요
    그럼 식상하게 대했던 가족, 이웃, 사물, 환경에서 조금 다른 걸 찾게 되실 거에요
    원글님이 조금이라도 행복을 찾을 때 아이와의 관계도 달라집니다
    아이만 바라봐서는 가능하지 않아요

  • 2. 저도
    '19.9.12 11:40 AM (223.62.xxx.48)

    아이 중2때 겪었는데요
    그전엔 마냥 착하고 순한 아들이다가 돌변한 케이스예요
    부부관계안좋고 시집과의 관계도 안좋았거든요
    다 못난 부모탓이다 생각하고 될수록 자기가 원하는대로
    들어주고(예를들면 학원과외끊어달라하면 다 끊어줌)
    사소한것도 칭찬해주고 남들한테 늘 아이에 관해 좋은 얘기만해주고 대체로 무관심하게 뒀어요 공부를 안하건 놀러만 다니건간에 속은 타들어갔지만 티안내고 그냥 봐줬어요
    아이가 불만얘기 친구얘기 무슨 얘기든 얘기를 꺼내면 무조건 아이편들어줬어요
    그전에 개선해보려고 부딪히는 기간이 있었지만 개선되는게 아니라 관계가 더 극으로 치닫고 아이는 더 어긋나기만 했었어요 지금은 공부해서 대학도 들어갔고 부모와의 관계도 좋아졌어요
    늘 얘기를 들어주고 편이 되어주던게 쌓이다보니 아이가 살면서 생기는 궁금증같은걸 저에게 상담해요 저는 아이에게 정을 좀 떼기도 했고 한발짝 떨어져서 아이를 바라보는 여유가 생겨서 저에게도 그힘든 시간들이 헛되지않았다고 생각해요

  • 3. 20살까지
    '19.9.12 11:45 AM (110.12.xxx.4)

    견디시다
    독립시키세요

    님이 살아야죠
    다 남입니다.
    한몸이 아닙니다.

  • 4. 한낮의 별빛
    '19.9.12 12:12 PM (106.102.xxx.83)

    스무살 딸 재수시키면서 깨달은 하나는
    딸을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내 딸을 위한 기도는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20년 안 한 기도 올 해 몰아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평생 할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9060 분당에 전 살만한 곳 있나요? 8 ... 2019/09/12 1,836
979059 아구찜할때.. zz 2019/09/12 456
979058 혼자 영화보러왔는데 힐링되네요 ~~ 7 아 좋아 2019/09/12 2,692
979057 청와대 노영민실장 트윗 35 문재인정부 .. 2019/09/12 6,113
979056 소불고기감을 꼬지전에 끼워도 될까요? 2 ㅇㅇ 2019/09/12 930
979055 인천송도 부근 추석당일 영업하는 식당 알려주세요. 5 식당 2019/09/12 1,143
979054 세탁기 추천해주세요 6 .. 2019/09/12 1,354
979053 (징검다리)조국딸의 제 1 논문 ~~어쩌구저쩌구 5 왜구꺼져 2019/09/12 620
979052 대깨문이 그런 뜻이었군요 27 윤ㅇㅇ교수 2019/09/12 4,243
979051 한동훈진동균 막힌거같아요 3 ㄱㄴㅎ 2019/09/12 2,444
979050 잘난 형님 동서 덕분에 무수리 17 내팔자 2019/09/12 7,211
979049 대학 실험실을 빌렸다는것 그것은 자백 2 **** 2019/09/12 1,058
979048 진상을 부르는 얼굴... 6 하아 2019/09/12 2,064
979047 법무부에 차관급 자리가 50개가 있고 다 검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37 .... 2019/09/12 4,131
979046 대한민국 만세! 7 그린 2019/09/12 859
979045 고디바초코릿 어느게 맛있나요 1 nnn 2019/09/12 858
979044 이시국에 가장 바쁜사람? 12 ... 2019/09/12 1,911
979043 [박광온 추석인사] 뿌리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박광온TV 2019/09/12 432
979042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37 나국민 2019/09/12 1,419
979041 "진보, 20대와 신뢰 훼손···조국 구하느라 공정가치.. 25 소탑대실 2019/09/12 1,714
979040 제발요~^^ 1 질문! 2019/09/12 1,045
979039 비데 뜯어내고 새 변기 커버 설치하는 것 3 ... 2019/09/12 1,459
979038 갑자기 너무 차가운 바람이 부네요 5 서울 2019/09/12 2,209
979037 기본예의는 개나줘버린 일부 사람들... 8 2019/09/12 1,282
979036 조국딸의 논문 제1저자는 팩트 31 됐구요 2019/09/12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