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얼굴이 진상을 부르는 상인가봐요
좀전에 마트갔다가 어떤 아저씨가 제 카트 주위로 맴돌며
손이 부려졌나보네... 손을 다쳤나보네..하며 흘끔거리며 맴돌길래
근처에있던 남편을 큰소리로 부르며 빨리와! 했더니
남편얼굴 살피며 부리나케 도망가네요
지 아내있는곳에 가서 딱 붙어서 뒤도 안돌아보구요ㅎㅎ
어제도 서로 카트밀다 슬쩍 어떤 남자와 부딪혔는데
충격받은듯 오바하면서 아~~그러길래 죄송합니다~~하고 말했더니
따라붙으면서 웃는얼굴로 진짜.....힘이....쎄시네요~~참나ㅎ
죄송합니다~~ 하고는 카트밀며 그 자리를 벗어났어요
주차장에서 방문처 도장찍어왔다고
이거봐 이거~~ 주차비 안내고 도장을 찍어오고 말이야~~하는 소리
길가다가 늙은 아저씨가 왼쪽으로 길 걸어다니라고!!!소리 지르며 가고
뒤에오던 남편이 아저씨!!!하니 뒤도 안돌아보고 걸어가는
제 남편이 덩치가 크거든요ㅎㅎ
물론 장볼때 할머니들, 아줌마들 오지랖도 말도 못하지요
이거사~ 저게 나아보이네~~어제 먹어봤는데 이거 별로드라고~저게 나아~
뭐 이런 다반사들ㅎㅎ할머니 아줌마들은 기꺼이 대꾸해드리기도 하구요
마흔살이 넘을때까지 당했으니 워낙 그러려니~~ 하는데
요즘은 아픈사람들이 더 많은지
아니면 제 얼굴이 갈수록 진상을 부르는 얼굴인지 알수가 없네요
오죽하면 남편이 넌 도대체 왜이리 진상들이 붙냐고 하는데ㅎㅎ
그래서 자기도 나한테 붙은거 아니겠어?하고 쏘아줬지요
인생의 제일 큰 진상ㅎㅎㅎ
오늘부터 시작이네요
무사히 잘 넘겨보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을 부르는 얼굴...
하아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9-09-12 13:51:59
IP : 106.102.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상이 아니고
'19.9.12 1:53 PM (110.70.xxx.97)눈빛이 선하고 연약해뵈는거 아닐까요?
진상은 무슨 ~~! 토닥토닥2. 인생의
'19.9.12 1:54 PM (59.27.xxx.47)제일 큰 진상 ~~ㅋㅋㅋㅋ 원글님 추석 잘 보내세요~
3. ....
'19.9.12 1:55 PM (112.187.xxx.170)선한 인상이신가봐요 진상이 괜히 진상이겠어요
4. ㅇㅇ
'19.9.12 1:55 PM (223.39.xxx.173)연약해보이시나봐요
전 쎄보여서 그런지 남자들이고 여자들이고간에 말도 잘 안걸어요ㅎ5. ...
'19.9.12 1:56 PM (175.192.xxx.178)ㅋㅋ인생의 제일 큰 진상 ㅎㅎㅎㅎ
그냥 소극적으로 복짓는다 생각하셔요.ㅎㅎㅎ6. ㅋㅋㅋ
'19.9.12 2:44 PM (39.122.xxx.218) - 삭제된댓글순해보이는 인상인가봐요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7. ㅇㅇ
'19.9.12 3:28 PM (117.111.xxx.123)약한 토끼상인가봐요.
살살 건드리고싶고 물거 같지도 않고.
저는 말을 쏘아붙이는 박력에
입을 열면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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