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 싶다는 생각....

떠날수없네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19-09-10 09:18:45
애가 아파요 뇌쪽이에요
학교 선택하기도 데리고 나가기도 겁나요.
생각보다 세상이 잔인하더라구요.
다른 경우지만 아픈아이 가쉽되는거 보고 우울하기만 해요
고쳐보려고 직장 그만두고 애를 돌봤는데
애는 고쳐지지 않았고 저만 무능력자로 이렇게 남았네요
애 아빠는 마음에 안드는 일만 생기면 돈 못벌어온다고 뭐라고하고
애한테 소리지르고 막말을 해요

이미 우울증이 와서 몸도 마음도 피폐해요
애 학교 갈 생각만 하면 땅이 꺼질거같고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
애 놔두고 갈 수는 없어서 꾸역꾸역 살지만
사실 별다른 미련은 없어요
무기력하네요...
IP : 221.148.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9.9.10 9:21 A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

    정말 자식일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일인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한테는 엄마가 세상이고 전부이니 힘내서 살아주세요. 남편 나쁘네요.

  • 2. 엄마
    '19.9.10 9:25 AM (60.53.xxx.145)

    얼마나 힘들지 상상조차 안되지만 그래도 어린자식 바라보면서 힘내세요. 남편과도 대화의 끈을 놓지 마시고요.

  • 3.
    '19.9.10 9:25 AM (172.56.xxx.7)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릴때는 어린만큼 커서는 큰만큼
    아프면 아파서 또 멀쩡하면 멀쩡한대로
    어쩌면 그리도 끝없는 고난인지...
    애 많이 쓰시겠네요.
    인생에 자식만 없었다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 싶네요.
    제 주제에 한마디 해봐야 같이 힘내요란 말 밖에...

  • 4. ...
    '19.9.10 9:27 AM (116.36.xxx.130)

    장애인보조 지원되지 않는지 알아보세요.

  • 5.
    '19.9.10 9:34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힘내서요

  • 6.
    '19.9.10 9:36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 7. 원글
    '19.9.10 9:58 AM (221.148.xxx.146)

    116님 애아빠는 벌이가 나쁘지 않아요. 그저 저를 상처주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걸 알아서 그래요. 친정도 유형무형으로 많이 도와주시는데도 저러네요..

  • 8. 일부러
    '19.9.10 10:15 AM (61.98.xxx.185)

    로긴했어요
    사실 나도 자식때문에 속썩어서 여기다 올려볼까 어디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진짜 희망이 없구나 생각했는데
    그냥 생각을 바꿨어요
    기다려보기로 ...
    더이상 내려 놓을것도 없는데 그래도 더 내려놓기로 했어요
    그게 부모니까 ...
    자식문제가 있으면 부부관계도 안좋아지게 되더군요
    꼭 탓을 하고 싶어져요
    근데 남편이 그러시네요 사실 남편도 답답해서 그럴텐데요
    거기에너무 속상해만 마시고 어디가서 털어버린다 생각하고 상담 받으세요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복자회관 같은데는 저렴하거나 무료가 있어요
    거기가서 털어놓으면 가벼워지는것도 있고
    또 말하다 보면 본심도 나오고 말하면서 정리도 되고 그러면서 남편한테 속상한점 얘기하면서 사과도 받고 풀고
    그러다보면 아이는 바뀌지 않더라도 내가 바뀌고 우리부부가 더 단단해지니까
    아마 방향이 보이지 않을까요
    저는 고비마다 그렇게 넘겼네요
    저도 아이때문에 고민이라 남일 같지 않아.
    적어봐요
    자 당장 죽지 않을거면 뭐라도 해봅시다
    오늘 날씨가 좋네요

  • 9. 어휴
    '19.9.10 10:59 AM (114.71.xxx.238)

    참 힘드시겠어요.
    남편까지 저리 굴면 너무 힘들죠.
    마음 다스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명상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8208 다들 수준이 후덜. . 11 ㄱㄴㄷ 2019/09/10 2,464
978207 사랑하는 우리 82 대응팀들~ 34 ㅇㅇ 2019/09/10 1,883
978206 조국) 부모, 형제들 일도 당사자 책임인가요? 7 아니 2019/09/10 1,009
978205 장제원 아들 '운전자 바꿔치기, 아는 형에 부탁..의원실 무관'.. 26 아는형 2019/09/10 3,122
978204 갈비찜 기름 제거 어떻게 하시나요? 12 vcx 2019/09/10 4,209
978203 펌)고등학부모님들! 서울의대 윤형진 교수에게 실험실 사용 부탁을.. 9 나경원베스트.. 2019/09/10 2,463
978202 식기 세척기 쓰세요 13 하따 2019/09/10 2,844
978201 요거요거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30 논문1저자 .. 2019/09/10 3,973
978200 가수급으로 노래 잘하는 남편이랑 사시는 분 계신가요? 5 2019/09/10 1,558
978199 칫솔. 미세모 vs 탄력모 어느게 나을까요? 8 치아건강 2019/09/10 3,168
978198 교육쪽은 쭉 진보가 잡길.. 12 ㅇㅇ 2019/09/10 1,133
978197 소금에 절인배추? 2 주부 2019/09/10 851
978196 길음뉴타운이랑 창동이랑 살기에 어느쪽이 나을까요? 10 00 2019/09/10 2,051
978195 문재인 정부 현재까지 몇 점 주고 싶습니까? 48 슈퍼바이저 2019/09/10 1,490
978194 조국장관 소식 전합니다. 30 .. 2019/09/10 6,026
978193 이와중에 황교안부인사퇴 넘웃기네요 ㅎ 6 황베 2019/09/10 2,143
978192 논문 1저자 의혹에 대한 인터뷰 보시면 9 나경원 2019/09/10 882
978191 장씨가 해도해도 너무 하다는데요? 28 히야 2019/09/10 4,657
978190 리뷰어 알바 해보신분 계세요? 2 Uj 2019/09/10 937
978189 불법 현수막 신고좀 해주세요!!!!!!!!!! 8 ... 2019/09/10 980
978188 내가 잘되면 시기질투 심하고, 내가 잘못되면 매우 잘 해주는 친.. 9 2019/09/10 2,818
978187 저는 나경원의원 아들 국적이 너무너무 궁금해요. 40 너누구 2019/09/10 4,471
978186 호우경보 문자까지 오네요 5 ㅇㅇ 2019/09/10 1,748
978185 제주여행에서 비오거나 흐릴 때 동쪽코스 추천 11 Pianis.. 2019/09/10 2,903
978184 아래 '남의 딸도 ' 클릭마세요. 2 2019/09/10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