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다니기 싫어요. 어떤주문을 외울까요?
15년 경단녀였는데 처음구직할때의 절박함의 그느낌때문에 버티고있는데
정말 다니기 싫어요
중간관리자라 위에서쪼이고 아래에서 치이고
넌더리가 나네요
지금 그만두면 사실 갈곳도 받아줄곳도
없을거라는 사실이 너무답답하고 슬프네요
이 고비를 어떻게 넘겨야할까요?
한곳에 10년씩 다니시는분 참 대단한듯해요
1. .....
'19.8.27 9:32 PM (114.129.xxx.194)매일 아침 통장을 들여다 보세요
2. 20
'19.8.27 9:32 PM (121.179.xxx.60)20대들도 일구하기힘든데....
나가면 이제 일못구한다고 생각해보세요 ㅠㅠㅠㅠ3. ..
'19.8.27 9:34 P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아침 마다 갈 곳을 있고
월급도 주니 감사합니다.4. ..
'19.8.27 9:35 PM (223.62.xxx.250)아침마다 갈 곳이 있고
일할 곳이 있고
월급을 주는 곳이 있으니
감사합니다.5. ㅇㅇㅇ
'19.8.27 9:39 PM (175.223.xxx.97)그냥 그러고 다들 다니는 거죠 뭐.
무슨 생각으로도 나아지지않습니다.
그냥 최악의 시기 지나가면 좀 잔잔해지고 또 최악이었다가 좀 나아지고 그렇게 흘러가는 거죠.6. 저는
'19.8.27 9:44 PM (39.7.xxx.180)보왕삼매론 추천드립니다
7. 저는
'19.8.27 9:45 PM (39.7.xxx.180)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
8. 정신이 번쩍
'19.8.27 9:46 PM (121.174.xxx.172)저도 15년 전업하다가 직장생활한지 3년차인데
며칠전 일하다 큰 실수를 해서 경위서 적어 내면서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같이 일하는 언니가 너 그만둔다고 아무도 눈하나 깜짝 안하고 그만두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
없으니 그런말은 정말 니가 그만둘 각오가 되어있을때 얘기하라고...
그 얘기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고 한달에 한번 들어오는 돈이 안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답 나옵니다
버티세요
어딜가나 직장생활은 만만한게 아니니까요 ㅠ
저도 요즘 정말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는데 그만두면 이제 나이도 50 이라 받아주는곳도 없고
설사 받아준다고 해도 다시 새로운 사람들과 그곳에서 적응하는거 힘들어서 못할꺼 같아서요9. 가고또가고
'19.8.27 10:54 PM (123.212.xxx.64)ㅠㅠ맞아요 통장에 찍히는 알량한그돈 조차도 안들어온다 생각하면 더 답답하네요
이부분도 참 슬프네요
그냥 빨리 세월이흘러죽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사는게 구차하다는 생각~
아이들때문에 어쩔수없이 버티면서 살아가고있네요10. ㅇㅇㅇ
'19.8.28 12:42 AM (49.196.xxx.18)더 좋은 자리로 이직한다 생각하세요
3년이면 한번 옮겨 줄 만해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전 3개월 하다 때려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