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 너무 실망만하고 왔어요.
거기 무슨 전망대가 있던데 거기 올라가서 내려다봐야 제대로 본 건가요?
지난 주 불볕 더위 아래 국가정원 모노레일 정류장부터 걸어가다가
고생만 하고 갈대밭도 흔히 보는 논 같고,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실망만 하고 왔어요.
순천만습지 너무 실망만하고 왔어요.
거기 무슨 전망대가 있던데 거기 올라가서 내려다봐야 제대로 본 건가요?
지난 주 불볕 더위 아래 국가정원 모노레일 정류장부터 걸어가다가
고생만 하고 갈대밭도 흔히 보는 논 같고,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실망만 하고 왔어요.
전망대 일몰 멋있어요 다음엔 일몰시간에 맞춰가세요
일몰도
그정도는 시골울동네도
쩌죽어요.
가을에 가야지...
몇년전에 순천만 저녁 노을 구경했었는데요.
지금 사진으로 다시 봐도 너무 멋있어요.
노을 속에 유유히 떠가는 배, 여러가지 색상으로 빛나는 습지식물들 ... 환상이었어요.
시간을 잘 맞추셔야 할 듯 하네요.
가을에 가시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갈대밭도 멋있고
용산전망대 일몰은 정말 장관이에요. 탄성이 절로 나옴.
한여름 땡볕은 ㅜㅜ
사진보다 좀 그렇죠?
그래도 일몰때 보면 좀 나았을텐데....
제가 제일 실망 했던 곳 중 하나..청송 주왕지.
신비롭고 그윽한 사진에 홀딱 반해서 갔다가 완전...헐....
그것도 계절을 잘 보고 가야 하는건지 아뭏든 울고 싶더라는.
무조건 가셔야죠. 거기 가면 드론가지고 분들도 많아요^^.사진서 본 그 모습이 바로 전망대 뷰죠. 여름엔 당근 비추!
허허벌판 땡볕에 가면 눈앞에 천혜절경이 보인들 뭐 좋아 보이겠습니까?
더운 날씨 원망밖엔...
갈대밭이 그냥 평범한 논처럼 보이는게 땡볕때문이라 생각되지만 좋은 날 가서도 같은 생각이 든다면 그냥 취향이 아닌 거죠
자연이 뭐 별게 있나요?
그냥 바닷가에 갈대밭이 있고 거기 새들이 날아다니고 갈대밭 진흙뻘 사이에 쬐끄만 생물체들이 꼬물락거리고, 뭐 별게 있겠습니까 ㅎㅎㅎ
어지간한 관광 명소는 날씨나 시간이 맞지 않아도 대충 볼 만 하기 때문에
이렇게 실망한적이 없었기에 좀 놀랐는데요
가을, 일몰에 맞춰서 꼭 가봐야겠네요.
두리뭉실 좋은 것도 좋지만 개성만점 특화 그것도 참 좋겠어요.
순천만 세번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시간없어서 전망대 못 올라가고 갈대밭만 돌고 유람선만 타다 왔는데 원글님처럼 실망했어요. 뭐가 그리 좋다고들 하는지 투덜투덜...
두번째, 가을에 갔어요. 확실히 날씨가 선선하니 몸도 상쾌하고 여유가 생겨요. 여유가 있다보니 풍경도 넉넉하게 다가오고 백미는 일몰이었어요. 전망대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못 보던 늪지지형이 그림처럼 내다보이고 저 먼산 아래로 바다를 빨갛게 물들이며 넘어가는 해가 진짜 장관이었어요. 여운이 커서 해가 떨어진 뒤에도 한참 오랫동안 붉은 하늘 구경하고 와서 또 와야지! 이러고 왔어요.
세번째 방문, 지인들 끌고가서 일몰까지 싹 보고 신나게 사진찍고 주차장 가기 전에 천문대건물을 봤어요.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별 많은 순천만 하늘 맘껏 보고, 해설가선생님 따라 별자리 구경도 하고 망원경으로 목성, 토성, 금성도 보고왔어요. 그러곤 알았습니다. 순천만 습지는 유람선타고 흑두루미 구경하고, 갈대숲 산책하며 사진찍고 산에 올라 일몰보고 천문대에 올라가 별을 보고와야 완성되는 풍요로운 코스라는 것을... 저는 지인들이랑 올 가을에 또 가기로 했습니다. 해외 오래살고 해외여행 자주 해도 순천만이 저는 참 좋네요.
요즘 날씨에 순천만 습지를 갔다온거예요 그것도 한낮에??? 검색이라도 좀 하고 가시지 ㅠㅜ...극한체험할일 있어요
저희 3년전 추석때 순천만습지 다녀온 적 있는데 초딩이 아들놈이 게 나오는거 보고 신기해하던 기억나네요
가을이나 겨울에 다시 한 번 가보세요.
전망대에서 습지를 내려다 보는데 그 고즈넉한 풍경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겨울에 갔는데 하늘에 새들이 처연하게 나는 게 너무 멋져서 아주 좋아하는 곳입니다.
용산전망대인데 딱히 그곳에 오르면 좋다기보다
입구에서부터 참 멋지던데요.
타이밍이 안 좋았나 봅니다.
저희도 얼마전 폭염 경보떴던 날 갔었어요.딱 점심때...저는 전망대 갈 꿈도 못꾸고 아들래미랑 남편만 자전거 타고 보고와라 보냈죠.
거기 과학관인가 박물관인가..뭔 관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전망대 못갔다니까 아주 아쉬워하시면서 11월쯤 다시오라고 하시대요..
아이는 자전거 신나게 타고 좋아했습니다.그 땡볕에 두 번 돌고 옴.ㅋㅋㅋ
댓글 주신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시 도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