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방탄팬 아닙니다.
공항 패션으로 정국이가 입은 한복 멋있어서 검색해봤어요.,
지방의 아주 작은 업체서 전세게적으로 주문 폭주랍니다. ㅎㅎㅎ
당장 주문해서 무려 2주 걸려 받아봤더니.
이게 3만원대 맞을까 싶을 정도로 천이 좋아요. 은은한 문양도 좋구요. 일단 너무너무 편해요.
한복 굉장히 좋아하지만, 생활한복은 늘 촌스럽다고 생각했어요.
국사, 한문, 윤리 선생님 같기도 하고,
선도 색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 생전 생활 한복 사서 입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머리띠나, 가방, 신발을 잘 신으면 세련된 차림으로도 변할 수 있어요. ㅎㅎㅎㅎ
어제 우체국 택배로 받아 입어보고, 돌아다니다. 쪄 죽는 줄 알았으나, ㅋㅋㅋ 지금 열심히 지인들에게 사라고 꼬드기고 있어요.
그 한복 업체,,, 정말 기적을 누리고 있을 거 같아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다는 거, 상상만으로도 참 좋네요. 하여튼,
멋진 옷 샀다고 자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