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 시골 귀족으로 살고 싶어요
1. .....
'19.7.31 12:44 AM (112.144.xxx.107)영국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들은 썰을 풀어보면
요새 영국 귀족들은 재산 잘 지키거나 결혼 잘 해서
돈 아주 많은 몇 집 빼면 그 오래된 성을 유지할 능력이 안돼서 의외로 대저택이나 궁전이 부동산 매물로 많이 나옵니다.
아랍 석유부자들이 사는 경우도 있고 안팔려서 그냥 매물인채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으로 쓰이는 곳들도 있어요.2. 사실
'19.7.31 12:48 AM (121.88.xxx.63)그 큰 규모를 관리 유지 보수하려면 얼마나 돈이 들겠어요. 인건비도 비싸고 일도 느릿느릿하는 서양에서...
저는 48평 아파트도 허덕이는 사람이라.. 친정이 단독주택 사시는데 그거 관리도 장난아녜요.3. ㅇㅇ
'19.7.31 12:49 AM (121.138.xxx.41)그레이조이 이런 가문이면 어쩌시려구요.
4. ....
'19.7.31 12:51 AM (211.226.xxx.65)그래서 영국 귀족들이 미국 신흥 부자 딸들하고 결혼을 많이 했다는
대표적으로 처칠 모친이 그런 결혼했다고 하죠.
순수 혈통 따지는 영국에서 처칠이 미국 피가 섞인건 어떻게든 감추려고 한다고
처칠 모친은 거슬러 올라가면 인디언 혈통도 섞여 있다고 하더라고요5. 그레이조이 ㅋ
'19.7.31 12:52 AM (61.82.xxx.106)소름돋네요 ㅋㅋㅋㅋㅋㅋ
6. ㅋㅋㅋㅋㅋ
'19.7.31 1:08 AM (119.202.xxx.149)미치겠다!!!!
그레이 조이...ㅋㅋㅋㅋㅋ7. 다운트애비
'19.7.31 1:21 AM (211.178.xxx.204)미국여자하니 문득 생각나네요.
8. 시러요.
'19.7.31 1:23 AM (211.36.xxx.172)그큰곳 난방이 잘 되겠어요?
겨울은 을씨년스러워요.9. ........
'19.7.31 1:34 AM (219.254.xxx.109)오만과 편견 영화나 드라마만 봐도 와 저긴 하녀나 시종 없으면 생활이 힘들겠다 그런생각이 많ㅇ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여주집안 가난해서 하인 몇명 되지도 않고 그들이 거의 궂은일까 지하는거보니 신분 낮은 귀족은 의미도 없고 어쨌든 딸 시집 부잣집에 보낼려고 안간힘 쓰는거보면 그시절에는 더 삶이 팍팍했을거란 생각이.노동도 죄다 손으로 해야 하는거고.
10. 근데
'19.7.31 2:02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그레이조이가 누구예요?
11. ...
'19.7.31 2:54 AM (108.41.xxx.160)자신의 인성과 품격도 높이고 기부도 많이 하시고.
이생에서 숨넘어갈 때
영국 시골 귀족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시고12. ㅎㅎㅎㅎㅎ
'19.7.31 3:00 AM (223.62.xxx.122)그레이조이,
왕좌의 게임이라는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척박하디 척박한 바닷가 마을 영주예요.
명색은 귀족인데 춥고 을씨년스러운 돌 궁전에서 살고 토지는 척박하고 돈은 없고, 있는 거라고는 배짱과 싸움 기술과 배와(바다를 기반으로 한 귀족이라) 충성스러운 신하 몇몇. 그냥 가난한 해적들 같달까.....13. 영국 대신 프랑스
'19.7.31 3:24 AM (90.79.xxx.46)집은 낡고 수리하려면 돈은 엄청들고.. 겨울에는 춥고..
벌레및 쥐는 어쩔..
웬만한. 돈 없음 못살아요. 실제로 파리 근교 성들 중에 개인소유인것은 실제 주인들은 옛날 일하는 사람 살던 별채에 살고 본성은 관광지로해서 유지하는 경우도 많아요.
주말같은경우 가족 총 출동해서 가장은 정문앞 가이드, 방마다 가족들 나와 의상입고 설명하고... 그나마 어떤집은 고조할아버지가 미국 돈많은 여자랑 결혼해서 그나마 집 유지.. (그여자는 여기와서 전기도 없고 수도물도 안나오고 놀랐다고.. 어디서 말빨로 건물 사진만 보고 꼬셨겠죠..)14. 그래서
'19.7.31 3:25 AM (90.253.xxx.215)내셔널 츄라스트라고 한국으로 치면 문화재청에 집을 기부하는 조건으로 사는 사람도 많아요.
도저히 감당이 안되니 문화재청이 관리를 해주고 대신 살아있는 동안에만 산다던지.
요즘은 왠만한 부자 귀족이라도 집 일부를 관광객에게 개방해서 수입을 올리고 다른 한쪽에서 사는
경우도 많구요.
뭐, 영국 여왕도 윈저성 불탄후 재정 지원을 위해 버킹엄 궁 개방하잖아요.15. ㅇㅇ
'19.7.31 3:40 AM (110.70.xxx.175)을씨년스러워서 싫던데
그 우중충하고 어수선한 인테리어에, 왠지 디아더스 니콜키드먼네 같은 귀신이 진짜 있을거 같고요
집은 우리나라 새아파트가 최고같아요 ㅎㅎ16. 월하정인
'19.7.31 6:45 AM (168.126.xxx.50)영국은 아니지만 프랑스의 오래된 저택사서 수리하는 책이 있어요
“나는 프랑스 샤토에 산다”
사진이 많고 실제로 수리하는 과정 이야기라 술술 넘어가요
우리가 한 번쯤 꿈꾸었던 일이라 재미있게 읽었어요17. ..
'19.7.31 8:07 AM (175.223.xxx.85)저도 그 책 읽었어요. 힘든 과정이었지만 로망을 실현시켜보는 것도 가치있다고 봐요
18. ^^
'19.7.31 8:12 AM (117.111.xxx.216)인터넷 검색해서 프랑스 고성호텔 예약하고 갔었는데ᆢ
미국인이 사서 리노베이션해서 호텔로 운영중이었어요.
왠지 김샌느낌~19. 외할머니댁
'19.7.31 8:18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영국 부잣집 투어!
에밀 튜브
https://youtu.be/V5EwqJbX2oo20. 그냥
'19.7.31 10:17 AM (222.116.xxx.13) - 삭제된댓글우리나라 시골에 들어가서 집 하나 사서 그렇게 사시는게 훨 나을듯합니다.
21. ..
'19.7.31 11:46 AM (175.197.xxx.12) - 삭제된댓글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영국귀족이랑 결혼했다고 신데렐라라고 말 많았었는데 알고보니 빈털털이에 나탈리아가 번돈으로 살다가 이혼했었던거 기억나네요.
귀족들도 극소수 빼놓고는 다들 관리에 허덕이나 봐요.
근데 돈많은 귀족들은 뒤로 돈빼돌리고 온갖 나쁜 짓은 다해서 그들의 부를 유지하는 것이 현실이죠..그들만의 네트워킹으로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드러나지도 않고 철저히 가려져있고 보호받아요.
유럽귀족들에 대해 알면 알수록 너무 쇼킹해서 잠도 안올지경이죠. 우리나라의 상류층의 오만함과는 비교가 안되요. 그들에 비하면 모든게 장난수준..22. 얼마전
'19.7.31 2:46 PM (125.182.xxx.65)신문에 강남 아파트 가격도 안되는 유럽 성들 매물 소개한게 있었어요.
생각보다 엄청저렴 하더라구요.세제 혜택도 주고.
윗님들 댓글처럼 관리하기 힘들도 오지라 저렴한듯.
맘만 먹으면 불가능한 일도 아닌듯 해요.
뭐 한국 아파트 하나 팔아서 유럽성에 올인해 보세요^^23. ㅎㅎ
'19.7.31 8:49 PM (49.196.xxx.201)호텔로 개조해서 오픈까지 과종 방송시리즈로 있는 걸로 알아요
24. 저두요
'19.7.31 10:24 PM (14.32.xxx.215)성관리 세금 뭐 이런거 다 빼고 환상만요
몸매 좀 안되도 그런옷입고 그런 가구에 앉아 그런 식기로 티 마시면서 옆집 아줌마 씹으면서 살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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