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들은 도대체 왜
물론 아닌분들도 많으신거 알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아닌분들이 좀 더 많은 것 같아요.
남편이 결혼을 한거지 입양이 된게 아닌데 며느리가 다 챙겨주길 바라고.. 남자들은 원래 그렇다 여자가 챙겨줘야 된다..
그래서 제 말도 안듣는다 하면 그건 니 능력이 없는거다.
과일도 썰어놔야 먹지 남자들 그냥 잘 안챙겨먹는다고..남편이 많이 뚱뚱한데 원래도 비만 체질이었고 나이드니 좀 더 쪘는데 그걸 제가 관리 안해줘서 그렇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제가 조금이라도 살찌면 관리안하는 여자 취급하면서..그래서 이제 전화도 방문도 거의안하는데 저번엔 아내가 집안행사에 얼굴 잘 비추는게 남편 얼굴이고 체면이라고 뭐라뭐라 하는걸 그냥 무시했네요. 나도 일하느라 바빠죽겠는데..
결혼기간내내 남편은 발전도 없이 야망도 없이 그냥 그 위치에서 회사 다녀오면 하루에 5시간씩 게임하고 만화영화보는데 전 나름 계속 발전했거든요ㅡ
근데 남편 교육(?) 안시킨다고 해서 결혼 초기엔 영어학원도 끊어줘보고 했는데 본인이 안가는걸 제가 끌고 갈 수도 없고 밖에서 살찌는거 먹고오면 그걸 감시할수도 없고 솔직히 저 만나기 전부터 살찌는 음식 좋아했던데 그게 제가 바빠서 잘 안차랴줘서 인스턴트 먹어서 그렇다고 뒤집어 씌우질 않나..
학원 끊어주고 자기계발 유도하는건 좋지만 그 내면에는 니가 남편을 무시하는 마음이 있는거라고 하질 않나..
에휴 지금은 제가 냉랭하니 좀 잦아들었지만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니 기본적으로 아들이 못나고 사고쳐도 꼭 남탓을 하고 결혼후엔 그걸 며느리 탓을 하는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도대체 왜그러는건지..딸이 살찌고 발전없이 산다고 사위 탓 하진 않는데 ..
1. 그런
'19.7.31 3:31 PM (14.52.xxx.225)시어머니보다는 모든 게 남편 탓이라는 며느리가 훨씬 많죠.
하다하다 나이든 여자 얼굴은 남편 책임이라는 희한한 댓글도 여기서 봤네요.
제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여자로 살아서 나중에 시어머니 돼서도 쿨하게 삽시다.2. 그냥
'19.7.31 3:33 PM (58.230.xxx.110)그렇게 아까운자식이면 당신이나 실컷 보고 사시길 권해요...결혼하지말기를요...
3. ..
'19.7.31 3:35 PM (70.187.xxx.9)어쩌겠어요. 보통 엄마 판박이라서 그럴듯요. 본인 단점을 거울 보듯이 보니까. 입만 나불 나불~
4. 그쵸
'19.7.31 3:36 PM (49.167.xxx.228)아들은 살이 빠져도 며느리탓
쪄도 며느리탓
손자들이 공부를 안하면 며느리탓
외손자들이 공부를 안하면 사위탓..
제 앞에서 ''ㅇ서방이 애들 공부를 봐줘야지..''
하시네요..5. ..
'19.7.31 3:38 PM (118.42.xxx.14)저도 단점 많고 스스로 고치려고 신경쓰고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맘처럼 잘 안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당연히.. 근데 남편은 단점 고칠 노력도 생각도 안하는데 시부모님은 그걸 제가 고쳐주길 바라는게 느껴질때 너무 답답했어요.. 며느리 만능 신화인가봐요 ㅎㅎ
6. 이뻐
'19.7.31 3:40 PM (210.179.xxx.63)자꾸 뭐라 하시면 저는 능력 없으니 어머님이 바꾸시라고 반품시켜 버리세요
아니 엄마말두 안 듣는 아들네미가 마누라 말은 듣겠어요
자기 자식 본인이 더 잘 알텐데 괜히 며느리만 잡구7. ㅇㅇㅇ
'19.7.31 3:42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그러니까요.저는 그냥 근본적으로 드는 생각이...역지사지가 안되나? 저런말이 지금 상대에게 납득이 갈거라고 생각하고 말하는건가..이런 기본적인 사고도 안되는 사람이랑 무슨 대화를 하나 싶어요.
화도 나는데 그 화가 황당해서 나는 화에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내가 듣고 말았다 귀가 썪었다는 느낌.
싸움도 어느정도껏 돼야 싸우지...진짜 일방적인 시비라는 느낌도 들고..아님 사회성이 결여 됐거나 수준이하의 인격이라 내가 상종하면 안될거같은 느낌까지 들어서요..8. 그래서
'19.7.31 3:43 PM (58.230.xxx.110)남편이 결혼후에 공부 더 해 열심히 살고 잘되면
며느리 공이라고 하는줄 아세요?
당신이 다 잘키운덕이랍디다.
말을 말자~9. 먼저 이르세요
'19.7.31 3:48 PM (223.33.xxx.180)어머니! 아범이 술먹지 말라했는데
먹었어요, 어뜨케요 어뜨케요.
어머니 아범이 게임하지 말고 영어 공부하랬는데
말 안들어요 어뜨케요 어뜨케요10. ㅇㅇㅇ
'19.7.31 3:51 PM (39.7.xxx.176) - 삭제된댓글심리를 생각해보면요
자기 자식의 못남점이 보이니까 미리 연막 치는거예요
자기가 낳은 자식을
며느리가 무시할거 같으니까
며느리에게 덮어씌우는거죠
자기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생각해보면 딱한거죠11. 누구
'19.7.31 3:58 PM (218.154.xxx.188)탓하고 남 욕하는 사람은 시어머니뿐 아니고
요즘은 며느리들도 자기 잘못은 모르는지
모조리 시부모탓 하더라구요.12. ...
'19.7.31 3:59 PM (223.32.xxx.221) - 삭제된댓글본인이 키워보니 암것도 스스로 못하는 반푼이인걸 아니까요.
13. 여기서도
'19.7.31 4:00 PM (218.238.xxx.34)많이 보잖아요.
큰아들이라고 생각하라구요.
아들이 두명인 집도 본인 스스로 아들 셋이라고 생각한다는 분들 보면 남편을 입양한게 맞나봐요.
피할수 없으니 어쩔수 없이 그렇게 라도 생각해야 편하겠지만 본인들 아들들도 또 그렇게 입양들을 보내고
그 며느리에게 아들로 생각하고 살라고 하겠죠.14. ㅡㅡ
'19.7.31 4:02 PM (211.215.xxx.107)시집간 딸 입성이 추레하고 얼굴이 초라하면
당장 사위가 돈 못벌어와서 그렇다고 푸념하는
장모들도 반성해야 해요.15. ㅇㅇㅇ
'19.7.31 4:10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모조리 시부모탓 하는 며느리도 잇다고 하는데
확율적으로 백에 팔십은 분명 시부모가 결혼한 아들내외에 오지랍을 계속 부린경우고
며느리는 방어하는 입장밖에 될수없어요
다 시부모탓 하는 이십프로는... 개차반 며느리가 맡겨논 돈잇는거 마냥 시가에 가서 돈 해달라 요구 하는경우 정도? 며느리가 시부모탓할게 뭐가 있는지 상상도 안가는데요?
그냥 결혼했다 싶으면 알아서 살게좀 냅둬주세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돈보태주고 문제생길때마다 대신해줄거 아니면 냅둬요
그정도 잔소리도 못하냐 하시는데 그럴거면 아들한테나 ㄱㄱ16. 이건 사실
'19.7.31 4:11 PM (58.230.xxx.110)모조리 시부모탓 하는 며느리도 잇다고 하는데
확율적으로 백에 팔십은 분명 시부모가 결혼한 아들내외에 오지랍을 계속 부린경우고
며느리는 방어하는 입장밖에 될수없어요22222217. ciaociao
'19.7.31 4:11 PM (122.42.xxx.36)저도 그 말 들었네요. 죽어라 자연식해서 키워놨더니 마누라 잘못만나서 저 모양됐다고... 내가 뭐 억지로 입에 쳐넣가며 먹인것도 아닌데 ㅋㅋ 당시엔 너무 열받았는데 이젠 뭐 ㅎㅎㅎ
18. ..
'19.7.31 4:14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며느리는 이렇게 시엄니 말 곱씹고,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고,
어떤 액션을 취하잖아요.
그러니까 계속 찝적대는 거.19. ..
'19.7.31 4:30 PM (118.42.xxx.14)시어머님들도 같은 여자이고 며느리셨는데 한때..나중에는 아무리 자식이지만 아들이니까 남자니까 이해해줘야한다 보살펴줘야한디 라고 하면서 우기시는게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가끔은..ㅜㅜ
20. 그렇게
'19.7.31 4:59 PM (223.33.xxx.96)집에서도 별루 대접못받고 못났다 구박받던
아들 결혼해 공부더하고 자격증따고 해서
이제 모냥나게 중년되니
왜 잘난아들 덕은 너만 보냐고
내아들이라고 악다구니 떱디다...
인간아닌 사람들은 나이가 아무 의미가 없어요...
처음 결혼할때 우리 부부를 보던 눈빛을 잊을수가
없어요~시누이 부부와 비교하며...
그냥 시누이 엄마나 하세요...21. 반복해서
'19.7.31 5:23 PM (218.145.xxx.9)반복해서 웃으며
어머님이(아버님이) 그렇게 키우셨잖아요.
부모가 30년간(40년간) 못 가르친 걸 제가 어떻게 가르칩니까?
생각이 있는 분이면 한번,
생각이 부족한 분이면 세번이면 되고,
생각이 없는 분이면 무한반복!!!22. 음
'19.7.31 5:42 PM (203.81.xxx.51) - 삭제된댓글조카딸 살쩠다고 이혼하라는 처가 부모의 형제는 어때요?
이런집도 있어요
이 집도 그냥 그런집인듯 해요
꼭 시짜 달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며느리 맞으면 아들 멀리하게되는 시부모가
많을걸요23. ㄷㄷ
'19.7.31 5:48 PM (14.38.xxx.159)그니까 고아가 최고라니까여...
시부모 있는 집은 무조건 거르세요.24. 여기는 시부가
'19.7.31 6:00 PM (125.184.xxx.67)저런 뻘소리를 해요. 남편이 놀러 갔다가 목감기 걸려 왔는데
저 때문이라고 해서 열 받아서 울었는데
최근에 또 그러더라고요..
우리가 데리고 있을 때보다 애 얼굴이 못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황당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 듣자마자
웃으면서 그러면 아버님이 아들 데리고 계시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 못하시더라고요.
그때그때 요령껏 받아치고 팩폭 해줘야 정신차립니다.
가만히 있지 마세요. ^ ^25. **
'19.7.31 6:13 PM (218.52.xxx.235) - 삭제된댓글AS해달라고 어머님한테 보내세요.
26. **
'19.7.31 6:19 PM (218.52.xxx.235)AS해달라고 어머님한테 보내세요.
저희 어머님도 아들 살좀 빼게 하라고 몇번인가 그래서
어머님도 못하셨잖아요 라고 대답했어요.
본인 의지가 없는데 며느리보고 뭘 어쩌라는 건지27. 흠
'19.7.31 8:00 PM (39.7.xxx.214) - 삭제된댓글잘 보셧어요.
그게 시어머니의 기본 베이스로 세팅이 되어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해결 방법은 우리 같이 고민해 보아요28. ㄹㄹㄹㄹ
'19.7.31 8:22 PM (118.32.xxx.165)그게 다 친정 엄마인데 누워 침뱉기네요.
29. ...
'19.7.31 9:38 PM (118.42.xxx.14)윗님..일단 제가 많이 당해서 저희 엄마는 아예 무관심하시고요 아들부부에. .그리고 설령 엄마가 며느리를 구박하고 힘들게 한다고 하더라도 제 시부모님이 저에게 부당한 대우 하시는걸 그걸로 퉁치면서 살 순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상황은 스스로 해결해야하고 그래야 변할 수 있다고 봐요. 우리엄마도 며느리 힘들게 하겠지? 그러니까 시어머니가 나한테 막말하시고 억지쓰는 걸 내가 참아야겠다 라는 논리는 대체 뭔가요. 반대로 엄마가 며느리한테 잘해준다고 시어머니가 저한테 잘해주는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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