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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넘었는데도 문구에 미쳤어요

문구덕후 아줌마 조회수 : 6,458
작성일 : 2019-07-31 19:07:06
학창시절에도 문구를 너무나 좋아했어요
중학교 시절엔 아트박스나 바른손팬시 매장에 거의
출근도장 찍었죠.
대학때도 그랬고.. 특이한 문구도 많고 꾸미기도 좋아하고
그게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는데요~ 쩝..
제 나이 40 넘었거든요
철이 덜 들었나봐요 ㅎㅎ
어제는 다이소 가서 스누피 스티커 셋트사고 토이스토리
마테도 사고 요즘 일일공칠과 땡그리떡메 그리고
다이노탱 스티커 사모오는데 재미들렸어요
다이어리 쓰는데도 사용하고 얼마전까지 다닌
직장에서도 제 책상에 공칠이 엽서 한장씩 앞에 붙여놓고
사람들이 신기해하고 막 그랬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제 나이에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보통 20대 애들이 이러는데 나이먹어서도 이러니.
남편은 절대 이해 못하구요~
아들은 제 물건 하나씩 탐내요
혹시 저같이 문구 좋아하는 분들 또 계신가요?
다시 직장을 얻어서 빨리 이 예쁜문구들 사용하고 싶어요
남편이 애들같다고 정신차리라는데 흑..
이것도 병인가봐요~


IP : 223.62.xxx.11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31 7:11 PM (175.114.xxx.96)

    50되는데 여전합니다. 눈만 높아져서 펜슬케이스도 가죽으로만, 욕심만 많아서 알라딘 신상 굿즈땜에 책 사고 읽지도 않고 덕후는 돈 벌어야해요 ㅋㅋㅋ

  • 2. 문구류 사서
    '19.7.31 7:11 PM (1.242.xxx.191)

    행복하시면 좋은거죠^^

  • 3. ....
    '19.7.31 7:11 PM (211.226.xxx.65)

    일단 40넘으면 다이소에 문구 사러는 안가시는 걸로.
    불매 끝까정 합시다

  • 4. ..
    '19.7.31 7:12 PM (112.170.xxx.29) - 삭제된댓글

    예쁜 건 아트박스에 많아요. 다이소는 이제 안녕 하세요.

  • 5. ...
    '19.7.31 7:15 PM (175.113.xxx.252)

    저도 초등학교때 부터 그런곳 진짜 엄청 좋아라 했는데 30대 후반 되니까 그것도 시들시들해지던데... 스티커 사모으고 이러는분들은 잘 없을것 같아요...

  • 6.
    '19.7.31 7:16 PM (222.99.xxx.209)

    저도 47인데도 여전하네요~

  • 7. ㅋㅋ
    '19.7.31 7:17 PM (180.69.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편이에요
    중학교때 비싼 아트박스 바른손에서 지우개 펜등 신상품 사다모으고ㅋ
    제가 가르치는 직업이다보니 실제 공부하며 필기구 쓸 일이 많아서 지금도 관심많아요 교보영풍가면 문구코너에서 한시간이상 구경하고ㅎㅎ
    하지만 충동구매는 자제하고 있어요ㅠ

  • 8. 원글
    '19.7.31 7:17 PM (223.62.xxx.115)

    저 다이소 진짜 싫어해서 안다니는데 어제는 그놈의 스누피
    에 정신 팔려서 그만 ㅠ
    다이소 이제 안가겠습니다!!!!!

  • 9. ..
    '19.7.31 7:18 PM (223.62.xxx.23) - 삭제된댓글

    예쁜거
    아직도 아트박스에 많아요?
    가봐야겠네요ㅋㅋ
    나이먹어도많이들그래요
    원글님

  • 10. Mm
    '19.7.31 7:19 PM (211.187.xxx.238)

    전 50이 넘었는데 아직도 문구 제품 쟁이는 거 좋아해요
    노트며 볼펜이며 풀이며 A4용지도 5묶음씩~
    그런데 요즘 갑자기 문방구 앞에 진열된 인형들이
    (제각각 컨셉 가진 바비 인형보다 큰 애들) 눈에
    들어와서 걱정이에요
    걔네들 가격은 차마 못물어봤는데
    혹시 얼마 정도 하는지 아시나요?

  • 11. 원글
    '19.7.31 7:19 PM (223.62.xxx.115)

    다이노탱스티커는 완전 사랑이에요~
    쥐가 불앞에서 마시멜로 굽는 스티커인데 정말 귀엽..

  • 12. ....
    '19.7.31 7:23 PM (211.226.xxx.65)

    국립중앙 박물관 쇼핑몰 찾아보세요.
    뮤지엄샵 치면 나와요.


    품격 뻐렁치는 문구류 엄청 많아요

  • 13. ㅋㅋㅋ
    '19.7.31 7:23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오잉? 다이노탱 쿼카가 쥐였어요?!

    저도 노트북 폰에 쿼카 붙어있는데 저는 코알라 종류인줄 알았는데 말이죠ㅋㅋ

  • 14.
    '19.7.31 7:23 PM (110.70.xxx.199)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전업이어서 사용 할일 없으니 미니멀 라이프로
    안사요
    딸이었으면 내가 사주고 구경이라도 하겠구만
    관심없는 아들뿐

  • 15. 45임돠
    '19.7.31 7:23 PM (218.154.xxx.140)

    저 아트박스 단골인데요..
    심각해요.
    전 달에 오만원은 기본으로 쓰는것 같아요.
    거기서 일제문구 많이 샀는데ㅜㅜ

  • 16. 대학생딸
    '19.7.31 7:25 PM (112.187.xxx.213)

    대학생 딸이랑 문방구 가면
    둘다 눈에 레이저 쏘면서 환장해요

    제가 잘사주니까 항상 저랑 문방구 가고싶어해요

  • 17. ㅇㅇㅇ
    '19.7.31 7:26 PM (59.13.xxx.24) - 삭제된댓글

    일기 쓰고 메모 하기 좋아해서 펜, 부수용품 모두 최고급으로 사요. 연필꽂이, 필통도 다 좋은 걸로 사요. 문구류 좋아하는 사람 책 좋아하고 쓰면서 정리하는 게 습관된 사람들 중 많아요. 이상하지 않아요...

  • 18. ㅋㅋ
    '19.7.31 7:26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쿼카는 쥐도 코알라도 아닌 캥거루과라네요. 띠용ㅋㅋㅋ

  • 19. ...
    '19.7.31 7:2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요.
    연애할때 레이저각인 스텐자 선물 받은 여자 있음 나와보라고 해요.
    심지어 인치였어요.
    대신 이 남자는 팬시한건 아니구 특이한거네요.
    실리콘 삼각 기둥자 노트북 받칠 수있는거도 선물받고.
    보라색.연두색 분필도 선물받고.
    외국 드나들면서 각종 잡다한 문구류만 사다줬죠.
    그 흔한 립스틱 대신이요.

  • 20. 문구덕후
    '19.7.31 7:30 PM (116.34.xxx.84)

    저 올해 50살인데 해외 박물관이나 미술관가면 젤 먼저 기프트샵부터 가요.
    요즘은 Kate Spade의 문구류들 모으는데 꽂혀서 맨날 직구하고 있어요 ㅜㅜ
    지필류와 문구류에 대한 집착은 죽을때까지 갈 것 같아요;;
    몽블랑 다이어리 사까마까 고민중입니다 ㅠㅠ

  • 21. ..
    '19.7.31 7:33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문구,팬시 예쁜거 너무 좋아하는데
    이제는 애들이 쓰다가 남긴 문구 써야 해요.
    자꾸 사제끼는거 낭비ㅈ같아요.

  • 22. 원글
    '19.7.31 7:35 PM (223.62.xxx.115)

    쥐같이 생겨서 쥐인줄 ㅋㅋㅋ
    쥐도 아닌 코알라도 아닌 캥거루라니..
    쥐든 캥거루든 암튼 사랑이에요~^^

  • 23. 저58살
    '19.7.31 7:48 PM (116.34.xxx.169)

    연필도 좋구 공책도 좋구.신기한 것두 좋은데..
    이게 유전인지 89살 아버지도 필기구 욕심이 많으셨어요 ㅋㅋ

  • 24. ..
    '19.7.31 7:48 PM (218.49.xxx.180)

    남편이 문구를 좋아해요
    필통 ,볼펜,노트,수첩 관심 많아요
    전 이면지면 충분^^

  • 25. ...
    '19.7.31 8:32 PM (223.33.xxx.187)

    저도 그런데 딸램 사주는걸로 대리만족하고있어요 캐릭터볼펜은 엄청많아요 부엌에 ㅋㅋ

  • 26. --
    '19.7.31 8:38 PM (220.118.xxx.157)

    저는 50 넘어서도 그럽니다.
    내가 뭐 명품백을 수십개 지르는 것도 아니고 고작 예쁜 노트, 필기구 사서 쟁이는 건데 ^^
    가정경제에 뭐 그리 부담이 될까 싶어서 남 눈치 안 보고 막 지릅니다.
    이젠 남편도 어디 가면 선물로 필기구를 사옵니다.
    애도 없으니 죽을 때까지 쓸만큼 쓰고 갈랍니다.

  • 27. olive。
    '19.7.31 8:49 PM (175.223.xxx.169)

    ㅎㅎ 저도요.. 울 큰딸도 저 닮아서 문구욕심이 많구요.
    저는 심지어 캘리그라피나 색연필에 관심이 많아서..
    오늘 제 필통-정말 필기구를 넣은 통. 락앤락 큰통.... 쿨럭!
    정리를 했거든요. 12칸 칸칸이 정리함에..
    캘리에 한동안 미쳐서 붓펜이 도대체 몇갠지.. ㅠㅠ 저 쿠레타케 언제 다쓰나.. 고민이네요.
    그와중에 수채색연필 사고싶어서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해요 ^^

  • 28.
    '19.7.31 11:26 PM (120.142.xxx.209)

    50이 넘어도 그럽니다
    변할 필요도 없고 내 소소한 행복인데 나이가 뭔 상관
    난 팬티도 키티 ㅋㅋㅋㅋ

  • 29. 저도요
    '19.8.1 12:24 AM (122.32.xxx.38)

    미술관, 박물관 기프트샵 꼭 가고요~
    교보문고 가도 문구류 쪽에서 얼쩡거려요.
    요즘 인터넷에 스토리가 있는 문구 파는 문구샵이 있어 거기 구경가는게 새로운 낙이에요.

  • 30. .....
    '19.8.1 12:27 AM (175.123.xxx.77)

    저도 문구류 매니아인데 요즈음 괜찮은 문구류는 다 일제라서 너무 슬퍼요.

  • 31. 모든
    '19.8.1 6:30 PM (14.32.xxx.215)

    덕질에 최적화된곳이 일본이라 요새 지출이 확 줄었어요
    이토야 마루젠 빅사이트의 문구전...모아놓은것도 다 못쓸텐데 과욕이네요 ㅠㅠ
    반성해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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