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는 왜 일부러 시간내서 글도 올리고 댓글도 달고 그러는걸까요....? (긴글)
1. 가끔은
'19.7.31 3:50 PM (59.28.xxx.92)댓글없는곳을 찾아 메꿔요.
내 의무인양 ㅋ2. .....
'19.7.31 3:50 PM (119.196.xxx.125)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3. ㅇㅇㅇ
'19.7.31 3:52 PM (203.251.xxx.119)진실을 알리려고요
토착왜구와 친일언론의 가짜뉴스가 사회를 병들게 하니까요4. 즉문즉답
'19.7.31 3:58 PM (218.154.xxx.140)대화잖아요.
사람은 대화 안하곤 못살아요.
책이라도 읽으며 작가와 대화 해야해요.5. ...
'19.7.31 3:59 PM (193.115.xxx.168) - 삭제된댓글저도 여기서 도움 많이 받으니 보답하고 싶어요. 말하고 보니 좀 웃기네요.
6. ..
'19.7.31 4:02 PM (121.179.xxx.235)대화가 필요해!!
눈으로 머리로 나누는 대화..7. ㅇㅇ
'19.7.31 4:02 PM (125.252.xxx.13)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22222
도움을 받고 또 도움을 주고
서로 공감해주고 때로는 그게 아니다 알려주고8. 예전에
'19.7.31 4:09 PM (110.70.xxx.213) - 삭제된댓글제가 상담을 받은적이 있어요
부모님과의 관계로 너무 상처가 깊었는데요
제가 운이 좋게 그 상담을 무료로 받을수 잇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그 상담가의 월급이 바뀌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그분은 고정급월급을 받는거였구요
저는 상황이 힘들다보니 무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던건데요
그런데 정작 저는 그때 마음이 너무 불편했어요
제가 힘든 얘기를 하면 그분이 저를 정말 위로해주고 제편에서 해주시는데
저는 그게 그렇게 신세지는거 같고 미안하더라고요
서로 얘기 나누면서 위로 공감이 오고가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저는 위로와 공감을 받는 입장이다보니
저분이 저러는게 얼마나 힘이 들기만 하고 괴로울까..
온통 이 생각이 저를 지배하여서 정작 마음이 하나도 편하지 못햇엇어요
누군가를 위로하고 공감해준다는거 그게 얼마나 힘들고 피빨아먹는(?)일인지 알거든요
그리고 제가 그 위로와 공감을 받는다고 해서 바로 힘이 나거나 그런게 아닌
아주 심각 진지한 문제였기 때문에 솔직히 저에 대한 위로 공감은
거의 밑빠진 독에 물붓기..같은거고
제가 그런 위로 공감을 받고도 정신못차리로(?) 계속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것이
정말인지 너무 미안했어요
무슨 채권자 만나러 가는 기분이랄까??
그때의 저는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것이
너무 힘이드는 소모적인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네요
오늘 저를 가만히보니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싶고 공감해주고 싶은
그런 욕구 그런 알수없는 힘(?)이 제안에 있는거 같아요
그냥 노동이고 소모적인 그런것 뿐만이 아니라
그렇게 남에게 위로 공감을 해줄때 제안에 무언가도 함께 행복해지는 그 무언가가 있는것 같아요
그때 상담받으러 다닐때 그런걸 알았더라면
그렇게 온통 미안해하고 빚진 기분으로만 다니지 않았을텐데..
그당시 저는 너무나 미안한 나머지
그 상담을 받아서 마침내 제게도 힘이 나는것처럼 그렇게 얘기하지 않을수 없었어요 ㅠㅠ
아무튼 오늘 뭔가 새로운 걸 발견한 기분이예요
남을 공감하고 위로해줄때
그걸 받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해주는 사람도 마음이 좋아진다는것을요..
아직 그 힘의 원천이 뭔지는 모르지만 (이게 궁금 ^^'')
분명 내 기분도 좋아지고 나도 힘이 난다는 것을요..
그러니까 저라는 사람도 그렇게 열심히 위로 격려해주는 댓글을 다는 거겠죠9. 예전에
'19.7.31 4:14 PM (110.70.xxx.213)제가 상담을 받은적이 있어요
부모님과의 관계로 너무 상처가 깊었는데요
제가 운이 좋게 그 상담을 무료로 받을수 잇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그 상담가의 월급이 바뀌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그분은 고정급월급을 받는거였구요
저는 상황이 힘들다보니 무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던건데요
그런데 정작 저는 그때 마음이 너무 불편했어요
제가 힘든 얘기를 하면 그분이 저를 정말 위로해주고 제편에서 해주시는데
저는 그게 그렇게 신세지는거 같고 미안하더라고요
서로 얘기 나누면서 위로 공감이 오고가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저는 위로와 공감을 받는 입장이다보니
저분이 저러는게 얼마나 힘이 들기만 하고 괴로울까..
온통 이 생각이 저를 지배하여서 정작 마음이 하나도 편하지 못햇엇어요
누군가를 위로하고 공감해준다는거 그게 얼마나 힘들고 피빨아먹는(?)일인지 알거든요
그리고 제가 그 위로와 공감을 받는다고 해서 바로 힘이 나거나 그런게 아닌
아주 심각 진지한 문제였기 때문에 솔직히 저에 대한 위로 공감은
거의 밑빠진 독에 물붓기..같은 것일꺼라고 생각했고
제가 그런 지속적인 정성어린 위로 공감을 받고도
계속하여 정신못차리고(?) 계속 힘들어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것이
정말인지 너무 미안했어요
무슨 채권자 만나러 가는 기분이랄까??
그때의 저는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것이
너무 힘이들고 고통스럽기만 한 소모적인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네요
오늘 저를 가만히보니
사람은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싶고 공감해주고 싶은
그런 욕구 그런 알수없는 힘(?)이 안에 있는거 같아요
그냥 그런 행위가 힘든 노동이고 소모적인 그런것 뿐만이 아니라
그렇게 남에게 위로 공감을 해줄때 내 안에도 동시에 함께 행복해지는 그 무언가가 있는것 같아요
그때 상담받으러 다닐때 이렇다는 걸 알았더라면
그렇게 온통 미안해하고 빚진 기분으로만 다니지는 않았을텐데..
그당시 나중에 저는 너무나 미안한 나머지
그 상담을 받아서 마침내 제게도 힘이 나는 것처럼 그렇게 얘기하지 않을수 없었어요 ㅠㅠ
휴.. 그건 좀 많이 아쉬운 부분이예요
정말 제게 정성으로 해주신 분이었는데...
아무튼 오늘 뭔가 새로운 걸 발견한 기분이예요
남을 공감하고 위로해줄때
그런 위로 격려 공감을 받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그걸 해주는 사람도 마음이 좋아진다는것을요..
아직 그 힘의 원천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이게 궁금 ^^'')
분명 내 기분도 좋아지고 나도 힘이 난다는 것을요..
그러니까 저라는 사람도 그렇게 열심히 위로 격려해주는 댓글을 다는 거겠죠10. ㅇㅇ
'19.7.31 4:27 PM (211.36.xxx.172)시간은 아깝죠. 근데 따뜻하거나 분석적인 댓글보며
제가 얻는 지혜도 있거든요.
그11. dnfl
'19.7.31 4:27 PM (118.221.xxx.161)우리가 사람이니까 그렇죠
사람이 밥으로도 살지만 따뜻한 한마디 말이나 격려에 밥 이상의 힘이 날때가 있고
그리워지고 필요로 하는 거죠12. ㅇㅇ
'19.7.31 4:29 PM (211.36.xxx.172)좋은 댓글들을 선택하고 기억해서
그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고 생각해요.
좋은에너지, 좋은 말이 오히려 나에게 새겨져서
오프에서도
긍정적인 좋은 말이 자연스럽게 나와요.13. 아 그리고
'19.7.31 4:29 PM (110.70.xxx.213)생각해보니 제가 애정결핍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지금 하게 됐어요
그러다보니 남들도 나 자신을 투영하여
내가 원하는것을 해주면 그들도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여
열심히 그렇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드네요
그러니까 거꾸로 말하면
제가 남들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너무나 받고 싶어하는
그런 애정결핍의 상태라는 거죠 ㅠㅠ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써놓고 보니 어쩐지 맞는것도 같고..
만약 그렇다면
부족한 사람들끼리 서로 의지한다는게
애정이 필요한 사람들끼리 위로를 주고 받는다는게
그게 무슨말인지 이제 좀 알것 같아요
( 저 혼자 묻고 답하고.. 자문 자답이네요 ㅎㅎ)14. ...
'19.7.31 4:33 PM (218.152.xxx.154)이 글 참 좋아요.
원글도, 댓글도.15. 음..
'19.7.31 4:36 PM (14.34.xxx.144)솔직히 정치적인거나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존경같은거나
불매운동
다른 사소~~한것에 대한 대화는
가까운 사람들과 하기가 좀 그래요.
왜냐하면 종교나 정치적인건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싸움날 수 있으니까
82님들과 소통하고나면 그래도 안정감이 들고
공감도 되고 그래서 참~좋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글쓰고 댓글쓰면서
공감하고 공감받고 공감주고 하는것이 좋아요.
82는 저의 또다른 분야의 친구인거죠.16. ...
'19.7.31 4:37 PM (116.125.xxx.41)애들 초딩책에 그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그게 자기만족을 위해서 였나.. 암튼 그런 내용이었어요.
맞다고 생각해요. 말 하고 싶은것 자기이야기 하고싶은것 그런거 아닐까요17. ...
'19.7.31 4:44 PM (220.73.xxx.83)내가 남의 덧글로 도움을 받은 적이 여러번 있어요
상품명 달랑 한단어 덧글도 큰 도움이 되더군요
그래서 좀 마음이 여유가 있고 착하고 살고 싶은 날은
작정하고 덧글을 여러개 답니다
갚는다는 심정이에요18. ㅇㅇ
'19.7.31 5:21 PM (211.36.xxx.172)오프에서 할말 못할 말 필터링 안되고,
줄줄줄 주저리 너저리 말하는 사람 보면
82를 알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오프에서는 소수이니,
그분야의 전문가나 그상황을 이미 겪은사람이 적어요.
그래서 애정결핍, 화, 속 얘기,위기상황 이런 거를
82에서 많이 공유하니,
오프에서는 30프로만 말하고 또 언어가
나름 정제되는거 같아요.
정돈되고 깔끔한 이미지 관리가능.
부러워하고 욕하는거 부질없다는것도 82로 알게되구요.19. 온라인으로
'19.7.31 5:22 PM (220.116.xxx.35)소통하는 거죠.
저도 도움 받고 다른 글에 도움 주고.
의병이니 매국왜국 글에는 반박도 하고.^^20. 둥둥
'19.7.31 5:28 PM (39.7.xxx.99)즉문즉답 맞네요 ㅎㅎ
21. 착각이겠지만
'19.7.31 5:41 PM (203.171.xxx.15)글을 보다보면 글에서 울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굉장히 막막하고 절박하고....
재밌고 유쾌한 글들도 참 좋고 정보로 도움이 되는 글들도 좋지만
그렇게 울고 있는 마음을 보면 지나치기가 어려워요
나도 그랬으니까...나도 그러니까...
익명이지만 서로 누군지 어디 사는지도 모르지만 그러기 때문에 더욱 더..
내 보잘 것 없는 온기로 그 한 순간만은 따뜻했음 좋겠다..시원해졌음 좋겠다 생각하죠..우리는 그런 한 순간들을 또 견디고 버텨내서 각자 주어진 여정을 계속 해야 할 테니까요..22. 원글
'19.7.31 5:43 PM (110.70.xxx.213) - 삭제된댓글내 보잘 것 없는 온기로 그 한 순간만은 따뜻했음 좋겠다..시원해졌음 좋겠다 생각하죠..우리는 그런 한 순간들을 또 견디고 버텨내서 각자 주어진 여정을 계속 해야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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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님~ 댓글이 너무 따뜻하고 아름다워요 ㅠㅠ23. 원글
'19.7.31 5:58 PM (110.70.xxx.213)내 보잘 것 없는 온기로 그 한 순간만은 따뜻했음 좋겠다..시원해졌음 좋겠다 생각하죠..우리는 그런 한 순간들을 또 견디고 버텨내서 각자 주어진 여정을 계속 해야 할 테니까요..
---------------------------------------------
윗님~ 댓글이 너무 따뜻하고 아름다워요 !24. ..
'19.7.31 6:08 PM (180.70.xxx.77)글도 댓글도 넘 좋아요^^ 따뜻한 님들.
예전엔 댓글 없는글을 보면 의무로 무안할것 같아 달았는데
그러다보니 제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더라구요 요즘엔 마음이 동하는 글에만 달아요.
읽다보면 진짜 힘든것 같거나 진짜 위로가 필요한것 같은게 보이더라구요
제가 도움 많이 받은 분야는 저도 똑같이 도움되고싶은 마음에 댓글 달게 되는 것 같구요
저위에 14.34님댓글도 공감요. 일상에선 정치이야기 조심스러우니까 여기서 하게 되는 것도 있구요!
불매글에도 화력지원차원에서 달고요 ㅎㅎ
결정적으로....82너무 재밌어요^^25. 심심해서요
'19.7.31 7:36 PM (175.120.xxx.181)바쁜 날은 자게에 안 오죠
마음이 가는 글엔 자동으로 댓글을 달구요26. 저도
'19.7.31 8:23 PM (39.118.xxx.193)요즘.그런 증상이 생겼어요^^ 아까 봤는데 지금도 댓글 한개도 안달린 글을 보면 우째쓰까하면서 단문이라도 달구요.자식아파 울고 있는 엄마글보면 내 이뿐 새끼생각나 나도 안타까워 댓글 달고 있구요. 이런 예쁘고 고운 댓글들로 82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참 아름다운 인연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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