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한번 바꾸면서 진이 빠지네요..
저는 2004년에 지은 오피스텔을 매매하여 2년째 살고있는데 기존 빌트인 가전제품들이 오래되다 보니 성능이 많이 떨어져서 이번에 냉장고를 교체하기로 했어요. 원래는 엘지제품을 백화점에서 샀는데 배송오는날 기사님이 저희 오피스텔이랑 사이즈가 안맞고 미리 가구장을 사이즈에 맞게 해놨어야한다고 해서 그냥 취소해버렸어요.
알아보니 저희건물은 삼성빌트인 냉장고가 제일 쉽게 교체된다고 해서 기존 장에서 문이랑 선반을 떼는것부터 삼성냉장고 구입해서 넣어주고 새 도어까지 판넬을 가져와서 조립해준다는 업체를 소개받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걸 해주는 금액이 95만원이였어요.
저는 그 업체가 도어를 떼주고 나중에 냉장고 문에 새 도어를 달아주는걸 해주는 줄 알았는데, 도어만 떼주고 가버리시고 나머지는 삼성냉장고 기사분이 하시더라구요? 새 도어 달아주는것 까지요. 새 도어 판넬은 업체에서 가져오셨습니다.
문제는 새 도어 달아놓은게 영 형편없이 윗부분이 맞지 않고 옆에서 봤을때도 넘 떠있어서 A/S 해달라고 하니 서로 책임을 미루는 분위기고 (업체사람은 새 도어는 삼성기사분이 다신거니 그분 책임이다, 삼성 기사분은 업체에서 도어 맞춰온게 짧은게 문제다)
두분이서 누가 오실지는 알아서 상의하시고 빨리 A/S 해달라고 했는데 연락준대놓고 연락이 없네요. 역시 돈이 입금되니 함흥차사..휴...
보통 빌트인 냉장고 교체시 새 도어 달때 이렇게 삼성기사분이 직접 하시나요? 이런경우 누가 책임인가요?
거의 100만원 들여서 우여곡절 끝에 바꾼 냉장고인데 너무 속상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