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유니 ㅋ ㄹ 속옷 에어** 사입고 패딩도 사입었는데
이번부터 안 삽니다.
강남역근처에 일보러 갔다가 탑*매장을 지나게 되어 들어갔습니다.
매장도 작고 물건 종류도 적고 진열상태도 어수선했습니다.
마침 세일이기는 했지만 직원도 유니ㅋ ㄹ 처럼 일사불란하지 않아보였구요.
그래도 에어** 비슷한 여름용 속옷들이 진열되어있어 보는데..
깜놀! 이렇게 얇고 탄력좋은 내의가 있는 줄 왜 몰랐을까요?
텐셀로 된 것도 탄성이 좋고 에어**은 쿨 **라는 이름으로 된 것과 비슷한데
더 얇고 좋아요. 색깔이 다양하지 않은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요즘 세일이라 15900원에 2장씩 샀습니다.
집에 와서 입어보니 얇으면서도 탄성있어 좋네요.
민소매 면티도 샀는데 100수 면으로 느껴질 정도로 부드럽네요.
이런 제품이 있는데도 그 빨간 마크의 브랜드에 눈멀어 그냥 들락거렸어요.
유니ㅋ ㄹ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나라 20대들의 일자리 생각하면
이땅에서 모두 물러가게 할 수는 없지만
그것 못지않은 질좋은 제품을 몰라보고 그냥 화려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색감에 끌려
돈을 더 썼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우리나라 제품이 더 경쟁력이 있기를 바라면서 이런 제품을 더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도 인견내의나 아주 봉재선없는 브라내의같은 다양한 디자인은 사봤지만
여름용을 사본 적이 없어 거기도 탑*처럼 얇은 여름 속옷이 있는 지 가봐야겠어요.
탑T 자주 이용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