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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중 유럽여행가자고 졸라대는 남편..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19-06-12 09:15:10

여행 몹시 싫어하구요

이직 힘들게 해서 무조건 쉬는게 좋고

어딜가서 보는건 이젠 신물이 날 정도에요


그런데 이직하는 와중 2달 정도의 휴직 기간이 발생하는데

돈 좀 남은거 다 긁어서 유럽 여행가자고 난리를 치는 남편..


아이들은 고딩들이니 알아서 할거라고하고

가자고 가자고 괴롭혀 대는데

안간다고 했더니 서운해하고

본인은 내년부터 좀 바빠지고 올 여름까지가 둘다 상대적으로 좀 덜 바쁜 시기라고 어떻게든..


좀 제대로 다녀오자고 둘이 천만원 예산으로 다녀오자고 하는데

솔직히 전 그 돈이면 고급 마사지와 이쁜 옷과 소파도 하나 바꾸고 싶어요

그런데 저렇게 안가는걸 싫어하니...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내가 무슨 교사 공무원이라 정년까지 직장 다니고 연금 타먹는 직종이면 당장 가겠지만..


IP : 58.127.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9.6.12 9:17 AM (125.177.xxx.43)

    혼자 보내오

  • 2. ..
    '19.6.12 9:44 AM (222.234.xxx.131)

    가세요
    직장 다닐땐 그런 기회가 쉽지 않아요
    저 직장다닐때 유럽여행 추석연휴 에 휴가 더 받아서 11일 갔는데요
    그런 연휴엔 가격이 3배정도더라구요
    길게도 못가고 돈 비싸니 지금 가세요
    나이 더 들면 기운빠져서 멀리 여행 못간대요

  • 3. 에휴
    '19.6.12 9:50 AM (223.39.xxx.72)

    원래 해외여행에 부부간에 같이 가는 건
    뷔페갈때 도시락 싸들고 가는 거라는데....

    남편이 먼저 해외여행 가자하는 것은 고딩자녀가 있는 오래된 부부임에도 사랑이 있는 거니 행복한 거예요. 부담스러우면 비행시간 짧은 베트남이나 중국도 깨끗하고 이쁜 곳 많구요. 저렴한 가격에 고급마사지는 덤입니다.

  • 4. 이럴때
    '19.6.12 10:04 AM (175.120.xxx.181)

    가는거죠
    남편이 그리 원하는데 한번 가 보세요
    여행을 둘이서 하는건 두고두고 남을 추억이 됩니다
    부럽네요

  • 5. 원글
    '19.6.12 10:08 AM (58.127.xxx.156)

    ㅠㅠ

    솔직히 돈도 아깝고 여행 자체를 싫어해서 이런거같아요

    그런데 딴 사람들과는 이제 불편해서 여행가기 싫어하는 남편인데 꼭 가고 싶어하니
    혼자라도 가겠다는데.. 궁상맞게 혼자다니는건 절대 싫다하구요

    아.. 부담스러우니 베트남이나 중국이라도 알아볼까요? 비행기 타는데도 공포가 좀 심합니다
    항상..

  • 6. 저흰
    '19.6.12 10:41 AM (58.230.xxx.110)

    비슷한 이유로 이탈리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남편이 10년간은 이리 긴 휴가 못낸다고
    지금 가야한다 적극 주장해서
    따라간거지만 결론은 제가 더 좋아했다는거...
    여행은 젊고 시간있을때 가야해요...
    60대분들도 중반엔 지치시더라구요~

  • 7. 날날마눌
    '19.6.12 10:46 AM (14.138.xxx.188)

    휴직시키고 4개월다녀온 저희 가족 ㅎㅎ
    좋긴좋은데
    싫어하는 부인 맘도 이해해주시지 ㅜㅠ
    애들이 또 고딩이면 고민되시겠어요 ㅎ

  • 8. ㅠㅠ
    '19.6.12 12:25 PM (112.165.xxx.120)

    너무 오래 다녀오는건 무리고..
    기간을 좀 절충해서 한달미만으로 다녀오는건 어떠세요?
    울신랑도 제가 가자고할때 미적대더니.. . 가서는 엄청 좋아했어요 ㅋㅋㅋ
    유럽 처음이라~~
    나이 더 들수록 점점 가기 힘들어지고..젊을때 가는거랑 나이들어 가는거랑 달라요 같은 곳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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