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문제 심리 상담받으면 다 개선될수 있을까요?
초등 아이인데. 저랑 둘이 있을 때와 밖에서의 행동이 너무 달라서요.
둘이 있을땐 착하구 엄마 생각해주는 마음이 넘치는데
놀이터에 나가면 (늘그런건 아니지만) 과격하고 오바하고 엄마한테도 말대답. 반대로 나가기 등등 그래서 걱정이에요.
집에서 너무 억압해서 집에선 아무말고 못하는거 아니냐 한다면 그것도 아니에요...ㅜㅜ
1. ㅇㅇ
'19.6.11 9:04 PM (223.62.xxx.12)병을 만드는 거 아닌가요..
놀다보면 흥분라죠2. 음
'19.6.11 9:08 PM (115.143.xxx.140)그들이 전공을 하고 책보고 공부했겠으나.. 기본적인 통찰력이 없으면 딱 보고 못알아봐요. 그래서 맨날 헛다리만 짚어요.
아이를 존중해라 아이를 사랑해라 맨날 그런 소리만 하는데 엄마은 복장 터져요.
돈은 또..에휴...
그 돈을 받을만큼 잘 알지 못해요.
강형욱씨 보면 딱 보고 강아지 마음을 알아채잖아요. 그렇게만 해주면 회당 8만원씩 줘도 안아깝죠.3. ...
'19.6.11 9:11 PM (218.148.xxx.214)솔직히 별효과 없어요. 진짜 잘하는곳에서 몇년 돈버린다 생각하고 하면 모르겠어요.
4. 상담
'19.6.11 9:16 PM (1.238.xxx.177)허세부리는거 아녜요?
남자애들 밖에서 엄마앞에서 좀 더 쎄 보이려고 그런다던데..5. 약사줘보세요
'19.6.11 9:17 PM (49.196.xxx.196)저도 배송기다리고 있는 데
아이허# 가면 teenager calm and focus 멀티 비타민 이런 걸 팔더라구요. 우리 애는 차분하지만 입이 짧은 편이라 주문해 봤네요. $33 할인받아 그정도 해요6. 상담사
'19.6.11 9:18 PM (175.206.xxx.49)부정적인 댓글을 다신 분들은 심리치료를 해 보셨는지요?
만약 자녀 문제로 심리치료를 받아보셨다면, 상담자가 부모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셨는지요?
미술치료사입니다. 자녀 문제로 오시는 분들 많아요. 물론,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행동 특성, 부모의 양육 방식 등을 관찰하고 검사를 토대로 진행하면서, 드러나는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하고, 부모 상담과 함께 필요하면 가족 상담까지 합니다.
치료사가 부모님깨 드리는 피드백을 잘 들으시고, 노력하시면 되는데, 치료사의 피드백은 듣지도 않고 '돈을 줬으니 당신들이 알아서 아이들을 변화시켜라'라는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있으세요. 그러면 효과가 당연히 없죠. 상담 과정에서 부모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기도 해요. 일부러 마음에 상처를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못 알아듣는 부모한테는 기분이 상하는 말이라고 느껴지겠죠.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7. 무슨무슨 치료
'19.6.11 9:23 PM (58.230.xxx.242)일부러 병 만들어 돈 버는 사업입니다.
8. ****
'19.6.11 9:25 PM (220.81.xxx.227)돈ㅈㄹ
제대로된 상담가 몇명이나 될까요?
상담자한테 된통 당하고 상처받았어요
그들은 신이 아니에요9. 어디까지
'19.6.11 9:33 PM (223.38.xxx.123)'다'라고 하시니 그게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아이는 5학년 남자아이고
놀이치료 받은지 1년 10개월되었어요.
아이는 놀랄만큼 좋아졌습니다.
학교에서 친구관계가 힘들어서 다니게 되었고,
지금은 친구들과 잘 지냅니다.
저와의 관계도 편안해졌고
아이 스스로 짜증이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은 그동안 친구관계에 집중하느라 제가 간과했던 생활습관이나
엄마에 대한 의존 같은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학원선생님들도 아이가 많이 달라졌다고들 하십니다.
지난 4월부터 듣게 된 이야기인데
아이가 밝아지고 어려운 내용을 배울 때 전보다 더 끈기있게 도전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고 하십니다.
저에게 본인들이 그리 느끼셨는데
집에서도 그런지 확인차 물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놀이치료를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00회 미만으로 다녔으니
7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아이의 마음이 건강해졌으니까요.
아이가 힘들 때는 돈이 얼마간 들든
어떻게든 나아지기만 한다면 좋겠다 했으니
큰 돈임은 맞지만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놀이치료는 아이가 받는 것이지만
아이가 편안해지니
저도 아이에게 덜 짜증을 내게 되어 선순환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전에는 아이의 투정을 인내심을 발휘하여 받아주다가
어느 순간 폭발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골이 깊지 않고
관계가 좀 가벼워졌습니다.
그러니 공부하는 것도 전보다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이 큰지라
꼭 필요한 분들이 못 받으신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만,
실력있는 치료사 선생님들 만나면
아이는 분명 좋아집니다.10. 실마리
'19.6.11 9:36 PM (175.119.xxx.82)심리 상담 받는다고 다 개선되는건 아니예요.
대신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좀 객관화되고
아이나 본인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거죠.
정 답답하시면 요새 시에서 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나 1318청소년 상담센터라도 먼저 가보세요.
물론 아이하고 상담샘도 잘 맞아야 더 시너지가 나겠지요.11. 지나가다
'19.6.11 9:48 PM (183.98.xxx.192)상담사를 잘 만나는게 중요헌 건 맞아요.
그리고 엄마(부모)가 그만큼 더 노력해야 되요.
상담사는 아이와 부모를 객관적으로 봐주고
부모에게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저는 상담을 추천하는 편이에요.
제 아이도 다니고 있어요.12. 당연히
'19.6.11 9:49 PM (211.206.xxx.180)좋은 상담사나 치료사 만난다는 전제하에 효과있습니다.
13. ..
'19.6.11 9:54 PM (117.111.xxx.165)오늘마침 제 아이문제로 센터를다녀왔어요
큰도움이된건 아니지만 제가생각했던게 문제가 맞고
저혼자가 아닌 조력자가 도움을 준다는거 자체가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아이도 상담사가 친절이 질문하고 마음을 들어주려고 하니
좀 터놓고 얘기를 하는거 같아요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받기로 했어요~
참고로 전 사설아니고 시에서운영하는 청소년상담프로그램찾아갔어요 근처에있을수도있으니 1388로 연락한번 해보세요 무료이고 9세부터 25세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상담사분이 조금더 늦게왔으면 힘들었을것 같다고 빨리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윗분들말씀처럼 상담사만 믿을게아닌 부모의 역할도 엄청 중요한것 같아요14. 상담사
'19.6.11 10:06 PM (175.206.xxx.49)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지역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 있어요.
시 군에서 상담 비용을 지원해주는데, 전액 무료가 아니고, 가정 소득에 따라 월 자부담금에 1만원대에서 4만원대까지 있어요. 주 1회씩 월 4회씩 상담 받을 경우요. 지원 기간이 있구요.
님이 다니기 편한 곳의 심리상담센터를 검색하셔서, 가서 상담하시고 필요한 서류 작성해달라고 하시면, 대상자 모집 신청 기간에 신청하시면 됩니다.15. ...
'19.6.11 10:28 PM (125.181.xxx.240)심리상담 추천하지만 아무한테나 받는 거 말리고 싶습니다.
자격미달, 인성미달, 실력미달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ㅠㅠ16. ...
'19.6.11 10:51 PM (223.62.xxx.10)요즘 심리상담센터가 많긴하던데 잘 골라서 가야겠군요.
덧글주신 것 참고해서 일단 지역센터부터 알아볼게요..
전 쓴소리 들을 각오. 제가 바뀔각오는 하고 있어요... 이미 제가 너무 못난 엄마라는걸 알고는 있어서요...17. ᆢ
'19.6.11 10:57 PM (1.225.xxx.86)우리아들은 10년전에 놀미치료 2년받고 많이 좋마졌어요
전 제가 엄마로서 제일 잘 한 일 같아요18. 저는
'19.6.11 11:10 PM (112.158.xxx.60)불안도가 높은 아이때문에 아이 놀이 치료중입니다.
6살이구요 지금 1년 됐어요.사신 무슨효과가 있는진 잘모르겠지만 계속 다닙니다.
근데 애가 커서 그런건지 치료의 효과인지는 알수없지만 상당히 또래들사이에서 좋아진게 느껴지구요.
대신 타고난 기질은 그대로인데 표출하는 모습과 본인이 그상황을 납득하는게 훨씬 좋아졌어요.기본적으로 상담선생님과 라포형성도 잘되어있구요.
근데 사실 비싸지만 그래도 믿고 보내요.19. ???
'19.6.11 11:31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좋은 상담자 만나는게 제일 중요.
아이도 부모도 같이 노력하면
효과 있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