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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못고칠거같은데 어쩌지요

술쟁이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19-06-05 10:19:59

동갑내기 남편이랑 살고있습니다.

이사람이 평소엔 멀쩡한데 일년에 한번씩 술사고를 치네요


평소엔 정말 괜찮은사람이에요 성실하고 일도 잘한다는 평을 받고 친구들하고 만나는것도 정말 어쩌다 한번이고 보통은 칼퇴근에 주말엔 혼자서 아이데리고 나가서 놀다오기도 하고 평소 저녁엔 설거지도 합니다. 빨래도 도맡아 하고요

반찬투정도 없고 시누이포함 시댁부모님이 정말 좋으신분들이세요


이렇게 평소엔 멀쩡한데 일년에 한번씩 술사고를 치는데...

3년전쯤엔 회사에서 짤렸습니다.

밑에 직원을 쳤대요 그래서 경찰오고 난리도 아니었나봐요 그래서 술집난동피운거 술집에 물어주고

아랫직원을 팻으니 회사에 소문이 나고 그래서 인사조치가 되었어요

다행이 쉬는기간 없이 바로 이직은 했어요.


또 언젠가는 같이 술먹은사람들 몇명을 때려서 안경값 물어주고 사과한적도 있고요

남편말로는 그사람들한테 원한이 있었던게 절대 아니래요

오히려 사이가 좋았고 술자리도 분위가 화기애애했었대요

그런데 과음하고 나서 그런행동을 하게된건데 자기도 왜그랬는지 도통 모르겠대요

이런식으로 사고를 자꾸 쳐요


그래서 본인도 무섭다고 술을 끊겠다고했어요

그런데 가끔 집에있으면 맥주사가지고 오겠다라고 하고 마트가면 와인산다고 조르고 그래요

제가 정신못차렸다고 회사까지 짤리고도 정신못차렸냐 그리말하면서 아예 집에서도 입도 안대게합니다.


그런데 어제 회식을 한다더니 술을 진탕먹고 왔는데

제가 전화를 했는데 어쩌다 받아졌나봐요 그래서 내용을 다 들었는데

택시에서 소리지르고 난동피우고 기사아저씨가 조용하라고 막 그러더라고요

마지막엔 택시비도 안내서 경찰오고..경찰이 지갑속 카드찾아서 계산했어요

그리고 집에왔는데 집에서 막 계속 욕하고..아이가 잠에서 깨서 그모습볼까봐 조마조마 하더라고요


술 안먹기로했는데..그게 안되나봐요??못고칠거같아요 그러면

저는 정말 못살거같은데 이런이유로 이혼할수있나요?? 법원에서 받아들여질까요?

 



IP : 112.221.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9.6.5 10:24 AM (222.118.xxx.71)

    좀 찍어두시죠..술깨고 나서 본인의 만취한 모습을 한번 보면 좋을텐데

  • 2. ㅇㅇㅇ
    '19.6.5 10:25 AM (223.39.xxx.121)

    아이아빠가 술 주사가 바닥까지 갔고 어쩌다 시부모님이 아시곤 난리가 났어요
    저도 알릴려고 한게 아닌데 어쩌다 아시게 되서는 호되게 혼나고는 아직까지는 별일이 없는데 근데 저는 안 믿어요
    언젠간 또 사고 칠꺼니까요
    진짜 님이랑 저랑 우째야 할까요...
    울신랑도 술안마시면 사람은 좋아요....
    근데 또 예매한건 매번그러는게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인것도 님남편분이랑 똑같구요
    그냥 저도 이렇게 쓰고는 있지만 방법을 몰겠어요

  • 3. ..
    '19.6.5 10:25 AM (116.127.xxx.180)

    평소에 하는모습은 잘하는거 같은데 이혼안하고 싶으면
    심리 상담을 하던가 병원을 가든가 해보세요
    남편안에 내재되어잇는 먼가가 잇을거 같아요
    숨겨둔 분노라든지 억압이나 머 등등
    그런게 멀쩡할땐 억눌러서 안나오다가 술마시니 무의식이 나오잖아요

  • 4. aaa
    '19.6.5 10:32 AM (1.220.xxx.220)

    저도 비슷한 고민해요
    원글님경우처럼 시비걸고 폭력을 쓰지는 않는데.....
    연락두절되고 잠들고 물건 다 잃어버리고 그러네요 =.=
    이혼할 생각은 없는데 술약속 잡을때마다 정말 조마조마합니다.

  • 5. 네네네
    '19.6.5 10:34 AM (112.221.xxx.67)

    네네 심리상담 알아볼게요

    ooo님 같이 알아봐요

  • 6. 꼭치료받으세요
    '19.6.5 10:44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극단적인, 극단적인 예을 들어보면

    조두순도.. 집에서는 착한 남편이었다고 부인이 진술했어요 ㅠㅠ
    술만 안먹으면 착.한.남편이었대요

  • 7. ....
    '19.6.5 10:48 AM (219.255.xxx.153)

    지난 번에 글 올리신 분인가요?
    아직도 그러는군요. 동영상 찍어서 보여주세요
    제 지인 남편은 60인데 결혼 30년동안 주3회 그러고 살아요. 미칠노릇

  • 8. 할랄라
    '19.6.5 10:54 AM (61.106.xxx.161)

    못고쳐요
    죽던가 죽이던가 팽가망신할 정도로 사고치던가 ... 그래도 못고칩니다
    어느 일에나 예외가 있다고는 하지만 예괴 바라고 살기에는 위험도가 너무너무 큽니다.

  • 9. .......
    '19.6.5 11:02 AM (112.221.xxx.67)

    전에 올린적은 없어요..

    그나저나 못고친다고요? 절망이네요.ㅠ.ㅠ

  • 10. 우야노
    '19.6.5 11:12 AM (221.162.xxx.22)

    ㅠㅠ 주1~2회 남편주사로 이십년정도 고통 받았어요. 호되게 아프고 병이 난뒤 술끊으니 해결되었어요. 병을 얻고 가정에 평화가 왔네요.
    죽거나 병나야 해결이된다는게 무서운진실입니다,

  • 11. ,,,
    '19.6.5 11:17 AM (121.167.xxx.120)

    남편 스스로가 정신 차리고 안해야 돼요.
    금주 전문 치료 병원에 진료 받거나 정신과에서 치료 받으세요.
    병원 다녀도 본인이 결심 안하면 못 고쳐요.
    예전 몇십년전에는 시골에서는 마을에서 전봇대나 큰 고목 나무에 동네 사람들이
    밤새 꽁꽁 묶어 놓고 한 이틀 밥도 굶겼는데 그래서 주사 고쳤다는 얘기 들었어요.

  • 12. 지나가다
    '19.6.5 11:52 AM (14.52.xxx.79)

    남일 같지 않아 댓글 써요.
    죽거나 병이 나야 해결됩니다.
    2222222

  • 13. 주사
    '19.6.5 12:35 PM (110.70.xxx.32) - 삭제된댓글

    같은 상황이라 안타깝네요.
    결혼 20년차인데 솔직히 병 걸리기만 기다렸어요.
    지난 달 혈액검사에서 간수치 높게 나왔다고해서 술 끊었어요. 얼마나 갈 지 모르지만 개망나니 될 때까지는 안 먹을 거 같아요
    진짜 집안에 평화가 왔어요.

  • 14. ㅔ0
    '19.6.5 1:30 PM (175.116.xxx.93)

    그러다 원글과 자식도 처맞아요.

  • 15. 뇌검사
    '19.6.5 2:08 PM (24.96.xxx.230)

    남편 친구 중에 그런 친구가 있었어요. 술만 거나하게 마시면 폭력사건이 일어나고 정작 기억은 없고.
    본인도 심각함을 깨닫고 병원에서 뇌검사까지 받았는데 알콜성 치매가 진행되고 있더래요. 그 당시 30대 초반 즈음 이었어요. 결과듣고 충격받아서 술을 끊었다고 들었어요.

  • 16. 티니
    '19.6.5 3:10 PM (116.39.xxx.156)

    조두순 와이프 방송탄거 보셨어요?
    술만 안마시면 좋은 사람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술이 들어가서 그 사람 본성이 나오는건데....

  • 17. 티니
    '19.6.5 3:14 PM (116.39.xxx.156)

    진짜 괜찮은 사람이면요,

    술만 먹으면 자기가 다른 사람을 패고 다녔다
    그 사실만으로도 충격받아서
    술을 끊는게 정상이예요

    그것때문에 망신당하고 사회생활도 문제가 있다,
    여기까지 안 가도
    술먹고 내가 개가 돼서 딴사람을 패고 시비를 걸고 다닌다
    내가 그런 괴물이 된다
    이런 생각만으로도 놀라서 술 멀리하는게 진짜 일반적인
    사람의 사고라고요.

    마약을 하면 정신이 나가서 남을 패고 다니는 사람이
    평소에는 뉘우치는 척 하면서 또 마약을 찾는다면
    그게 정말 뉘우치는 거겠어요?? 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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