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구르기랑 뒷구르기를 배웠는데
뒷구르기는 자신만 성공했다고
엄청 뿌듯해하며 말하더라구요.
뒷구르기를 성공했으니 선생님께서
아이보고 그럼 니가 옆구르기 시범을 한번
보여라 라고 하셔서
아이가 매트에 엎드린뒤 오른쪽으로 한번
왼쪽으로 한번 다시 오른쪽으로 한번
열심히 매트위에서 김밥처럼 구르기를 했나봐요...
근데 애들이 자지러지게 웃고 난리가 나서
일어나 보니까
그 옆구르기 말고 서서 옆으로 한바퀴 도는 옆돌기를 말씀하셨던
거였나봐요...
암튼 아이들이 무슨 애벌레 같았다고 귀엽다고 해줬다고
조곤조곤 얘기해 주는데 초4라 이제 다 큰 줄 알았더니 아직
아기같고 귀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