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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기 싫다는 딸때문에 힘들어요

힘들어요 조회수 : 7,731
작성일 : 2019-04-11 22:29:52
올해 중1된 딸이 학교가 가기 싫다고 4월 내내 눈물바람입니다
아이의 말로는 첫번째 아이의 학교가 시험이 어렵고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중간고사가 두렵답니다
두번째 같은 초등학교 출신이 하나도 없어서 아이들 무리 사이에 끼어들기가 너무 힘들고 끼어들려고 애쓰는 모습이 비참하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는 1교시부터 담임 시간인 5교시까지 울어서 담임 선생님이 상담이 필요한 것 같다고 해서 일찍 조퇴시키고 다음날 있는 수련회도 안 가고 주말까지 집에서 지냈습니다
월요일날 또 아침부터 학교가기 싫다고 하는걸 잘 구슬러서 학교에 보냈더니 쉬는 시간 잠깐잠깐씩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과의 관계를 물어보니 친구들이 기분을 풀어주려고 초코렛도 주고 막춤도 춰주고 썰성농담도 해쥤다는 것 보니 나쁜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모둠의 한 아이가 과제 수행을 할 때 직설적으로 말해서 마음의 상처가 생긴후 걔가 하는 말소리 행동 모두가 보기 싫다고 합니다
마음의 기복이 심해서 아침에 기분 나빴다가 점심에 좋았다가 저녁에 다시 나빠졌다가 자기도 자기를 모르겠다면서 이런 우울한 마음이 계속되어서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공부 시간에 꽤 집중을 잘 하는 아이인데 자기가 공부시간에 뭘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울면서 힘들다 하면서 전학보내 달라할 때늠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하다가 기분이 좋아지면 언제그랬냐는듯 종알종알 수다떨고 애교부리다가 방에 콕박혀서 핸드폰하네요
아들은 성질 몇번부리다 순하게 사춘기를 넘어간지라 너무 당황 스럽고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49.166.xxx.9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1 10:34 PM (175.116.xxx.93)

    안가면 뭘하겠다는 건가요?

  • 2.
    '19.4.11 10:35 PM (210.99.xxx.244)

    중고등가면 그런친구들은 흔해요 수행이 중요하고 절실한 애들은 열심히하기도하구 도움 안되면 그아이에게 짜증내는 경우도 있구요. 종일 울정도였다면 상담 받아볼꺼같아요

  • 3. ㅇㅇㅇ
    '19.4.11 10:37 PM (211.215.xxx.83)

    초등 친구 많고 시험 쉬운 학교로 가고 싶다는 건가요?

  • 4. ..
    '19.4.11 10:39 PM (210.183.xxx.220)

    불과 몇개월전까지 초등이었던 아이잖아요
    부모님이 계속 용기주셔야지 어째요
    왠지 안쓰럽네요 ㅠㅠ

  • 5. 원글
    '19.4.11 10:45 PM (49.166.xxx.98)

    초등학교가 작은 학교여서 아이들이 적은데 그 중에서 아이의 중학교에 더 적게 배정되었어요 그나마 많이 간 학교도 거의 같은 반 되기 힘들고 거기도 마찬가지로 시험과 수행이 쉬운 학교는 아니고 한 학군이라서 한번에 전학이 안되고 학군을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해서 본인이 원하는 전학은 힘들고 무의미한 일이구요
    그냥 학교 생활이 힘드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앞뒤없이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유치원도 이틀만에 적응하고 가는곳마다 분위기 주도하고 4학년때 다른 지방으로 전학왔는데 바로 다음학기부터 반장 부반장 도맡아서하고 지금도 부반장 할 정도로 적극적인 아이라서 이런 상황이 더 이해가 안 가고 답답하네요

  • 6.
    '19.4.11 10:46 PM (125.132.xxx.156)

    전에도 글 올리셔서 관심있게 읽었는데요
    왕따를 당한다던가 구체적으로 혼자만 겪는 어려움이있다면 엄마가 나서 도와주고 아이도 치유해줘야겠지만

    원글아이는 어리광이 많이깔려있는것같습니다
    이제 넌 아기가 아니고 그정도 불안과 외로움은 스스로 이겨야한다고 강하게 말해줘야할것같네요

    학교문제는 잘 구분해 판단해야하는데
    이 경우는 맘이 여리고 어리광이 많아 겪는 일반적 성장통 같네요

  • 7.
    '19.4.11 10:48 PM (125.132.xxx.156)

    시험이 부담스러우면 공부를 열심히 해 시험대비를 적극적으로 하는게 방법입니다 중간고사 잘보고나면 지금 겪는 어려움들은 대부분 저절로 사라질거같네요

  • 8. 공감해요
    '19.4.11 10:48 PM (1.247.xxx.36)

    에효. 저희아이도 오늘 학교 안갔어요.
    엄마마음 공감백배입니다. 마음여린아이들 학교가서 잘하는지 어쩌는지 늘 걱정되죠.
    내일부터 지각안하고 학교 잘 가기로 약속했는데...
    우리때와는 달리 여자아이들 15명 내외에서 내 마음 맞는 친구 사귀는게 쉽지 않나봐요.
    저는 내일 학교 위클래스에 전화해보려구요. 상담 전담 선생님이 계셔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상담하려구요.
    상담선생님과 상담하는건 어떤지 얘기해보세요.
    정말 아이 학창시절이 내가 학창시절보내는것 보다 더 힘드네요..ㅠㅠ

  • 9.
    '19.4.11 10:49 PM (125.132.xxx.156)

    제가 글올리는사이 원글도 댓글쓰셨네요
    공감합니다

  • 10. 치료
    '19.4.11 10:51 PM (14.52.xxx.17)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1. 아이가 원한다면 일단 전학을 가면 어떨까요?
    2. 정확한 진단을 받고 상담치료를 받아보세요
    지금 일반적인 상태는 아닌것 같거든요
    괜찮아지겠지하다가 기회를 놓칠까봐요
    어릴수록 치료도 회복도 빠릅니다.
    너무 힘드시겠어요 좋은 결과 바랍니다.

  • 11. 원글
    '19.4.11 10:54 PM (49.166.xxx.98)

    음님 말씀대로 막내로 이쁘게만 키워서 어리광도 깔려있는것도 분명한 것 같아요
    일단 위클래스에서 상담도 해보고 청소년복지센터에도 상담 예약을 해놓은 상태인데 에효~~ 오늘은 힘들다고 학원도 안 가네요 ㅜ ㅜ

  • 12. 원글
    '19.4.11 10:56 PM (49.166.xxx.98)

    상담후 적극적인 병원치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13. 요즘
    '19.4.11 11:02 PM (183.99.xxx.80)

    제가 미용실을 하다보니 손님중에 딸아이가 학교가는걸 너무싫어했어 결국은 자퇴하고 졸업은 검정고시로 대체하기로하고 :::::::
    그손님왈. 설득해봐도 않되고 ....생략.
    그래서 대한학교를 보냈는데요. 세상에~~ 학생들이 거기에 더많더랍니다~

  • 14. 중1
    '19.4.11 11:15 PM (110.8.xxx.17)

    제 얘기 같네요 ㅠㅠ
    우리앤 남자앤데 학교 가기 싫다고 아침마다 난리에요
    남녀공학인데 남자애가 전체의 1/5도 안되는 곳이라
    우선 여자애 많아서 싫고 한반에 남자애 4~5명이 전분데
    그중에 한애가 우리애를 좀 괴롭히나봐요 ㅜㅜ
    애가 순하고 느려서 타겟이 되는것 같은데 우선 선생님과
    상담은 했는데 지켜보자 하고 말더라구요
    우리애도 친구 많은 학교로 전학가고 싶다고 학교 가기 싫다고 날마다 난리난리..
    옆에서 너무 힘드네요 ㅜㅜ
    저도 상담 받아보고 좀 더 지켜보다 정 안돼면 전학가야하나 고민중이에요

  • 15. ...
    '19.4.11 11:19 PM (117.111.xxx.24)

    대한-대안학교

  • 16. 전학가도
    '19.4.11 11:25 PM (65.93.xxx.203)

    마음에 안드는 아이 생겨요.
    아이가 마음이 너무 여리고 예민하나 보네요.
    멘탈을 우선 키우는게 필요한 것같고
    엄마도 첨부터 성적에 연연하지말고
    노력하는 과정을 더 칭찬해서 두려움을 없애주세요.

  • 17. xvvbn
    '19.4.11 11:31 PM (221.166.xxx.129)

    저도 중1 아들 엄만데요

    사실 아들 중학교 보내고서
    노심초사 뒷목 잡을 일도 있고
    혼자 걱정도 하구요.


    제 일이 아니라서 객관적으로 적는것 같은데요

    전학이 혹시 쉽나요?
    절차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이랑 충분히 얘기하고 학교가기싫고
    힘들면 일단은 전학 갈 것 같아요

    아이가 학교가 힘든데
    공부가 제대로 될까요!

    고등때 학교 그만두는 애도 많이봤어요.

  • 18. ㅇㅇ
    '19.4.11 11:44 PM (121.190.xxx.131)

    요즘 아이들이 너무 연약하게 자라서 아닐까요?
    뭐든 다 지원해주고 좌절도 없이 키워서 작은 어려움도 이겨내기 힘들어하는거 같아요

  • 19.
    '19.4.12 12:23 AM (1.244.xxx.21)

    도망가면 안됩니다. 부딪히고 겪어야합니다.
    윗님말씀처럼 어리광섞인 성장통이라면 다행이구요.
    감정의 기복이 심하면 정신과 치료후 약복용 권합니다.
    약물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약의 도움을 생각하세요.
    중학교 잘넘겨야지 아이들 욱해서 그냥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 20. 환경보다..
    '19.4.12 7:05 AM (112.170.xxx.237)

    성격이 문제인것 같아요...같은 초등 졸업한 아이가 없어 학교를 못다닌다니 너무 심하네요..한번 직설적인 말 들었다고 그 아이를 보는 것도 싫다니...어디를 가도 이 정도 문제 요인은 있을거예요...수업시간에 운다는 것도 그렇고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21.
    '19.4.12 11:12 AM (211.170.xxx.13)

    두번째 이유를 초등학교 입학하며 겪었어요 다행히 ~
    현재 중2 ~ 초등시절을 울면서 보낸지라 요즘은 가끔 울어요
    본인도 답답하대요 말보다 눈물이 먼저 나와서 ~
    단짝 1~2명으로 잘 보내고 있어요
    초등때 1년간 심리 치료를 받았는데 도움이 됬어요 ~
    전학 보단 치료받으며 스스로 지키고 단단해져야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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