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 어린 백성 얘깁니다.
여느 집 처럼 먹어라 왜 안먹냐 먹어야한다 이러며 지내는데
오늘은 제가 주방에서 찌개거리 손질하며 몹시 부드럽게 물었습니다.
야채가 그렇게 싫어?
-> 아니 나 먹잖아
찌개 국물만 떠먹잖아 염분만 섭취하는거야
->너무 크게 썰어서 내가 못먹는거야
이게 뭐가 커 그래 내가 그럼 이렇게 잘게 썰어줄께
->아니 커 더 작게 더 작게
니가 썰어봐 원하는 대로
햐~ 여러분 저희 가문에 칼질 장인이 났습니다.
가로 1미리 세로1미리 이야
역시 대화가 중요하긴한데 이젠 제가 찌개먹기 싫으네요.
찌개에 뜬 부유물들 죽도 아니고 이 무슨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찌개 국물만 떠먹고 야채를 안먹어요.
..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9-04-08 18:17:27
IP : 122.38.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9.4.8 6:19 PM (154.223.xxx.177)죽을 만들어 주세요.
2. ㅇㅇ
'19.4.8 6:25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우리 큰딸은 이십대 초반인데 아직 안 먹어요 ㅋㅋ
푸른색은 안 먹는데 요즘 샐러드 만들어서 양상추 정도는 먹네요
이날 이때까지 고기 먹을 때 상추 깻잎에 싸 먹은 적이 없어요 야채 냄새가 싫대요 먹으면 토할 것 같다해서 억지로 먹이진 않았어요
저도 그랬어요 결혼전까지 콩도 못 먹었어요 회도 못 먹고 김치도 안 먹었어요
지금은 없어서 못 먹지요 ㅋ3. ...
'19.4.8 6:40 PM (59.15.xxx.61)아주 갈아넣으면 잘 먹을듯...
가문의 장인 축하드려요~^^4. ㅇㅇ
'19.4.8 6:49 PM (1.231.xxx.2) - 삭제된댓글ㅎㅎㅎㅎㅎ
5. ..
'19.4.8 6:54 PM (58.233.xxx.96) - 삭제된댓글근데 귀엽ㅋ
6. ㅁㅁㅁㅁ
'19.4.8 7:19 PM (119.70.xxx.213)죽이네요 ㅋㅋㅋ
7. 나는나
'19.4.8 7:25 PM (39.118.xxx.220)저는 애들이 카레 먹을 때 야채 싫어해서 아예 갈아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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