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자분들 질문 있어요
가톨릭에서 묵주는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자기전 묵주기도 하고 잔다는 얘기를 들은
소위 가톨릭신자라는 어떤 사람이 저더러 신앙심
깊나보다고 자긴 묵주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기도는 그냥 정성이 중요한거지 묵주라는 도구가
중요하진 않다고 스스로 판단지어 버리더라고요.
솔직히 좀 들으면서 답답하고 화도 좀 나려고 했어요.
제가 구체적 설명을 못하는 지식뿐인게 속상하구요.
성모님이 직접 발현까지 하셔서 묵주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신 거 아닌가요?
단순한 기도 도구가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 있는 게
묵주라고 생각했거든요.
잘 아시는 가톨릭신자분 입장에선 뭐라 해줄 말씀이
있을까요?
1. ...
'19.4.4 11:00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네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기원이 있고 다 맞아요~
근데 묵주를 단순히 도구라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은 아닙니다~
저희 할머니는 묵주가 없으면 손가락을 엄지손으로 하나한 집으면서도 기도문을 외우십니다~
기도문을 외면서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묵주라는 것이 그런 설도 있지만 결국 기도문을 쉽게 외기 위한 도구인것도 맞아요~
그리고 종교를 다니시려면 그런것에 분개하는 마음부터 다스리심이 좋을 거에요..
모두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 그게 바로 기도하는 자의 마음입니다~2. 닉넹
'19.4.4 11:02 AM (211.254.xxx.181) - 삭제된댓글두분 다 옳아요
그런데 제 개인적 의견으로 천주교는 성모 신심이 지나치게 과장된게 맞아요
그건 남성 위주로 조직된 제도권 구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기도에서 중요한건 '내 생각 끊고' 더 큰 영혼의 물에 잠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묵주기도는 내 상념에 젖지 않고 기도문을 암송하면서 그런 영혼의 침잠을 도와주는 도구인거고
도입이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근거로 성모 마리아 발현 같은 기적 일화들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고
그거 안 한다고 해서 신자의 의무에 소홀한건 아닌 것 같아요
기도도 사실 본인 스타일마다 맞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그 분은 로사리오 기도에서 별다른 감흥이 없다면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는거 같고 틀린 것 아니라고 봅니다3. ....
'19.4.4 11:04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원래 수도사들이 기도 하다가 횟수를 헷갈려서 돌을 주머니에 넣고
한번 할때 마다 이쪽 주머니의 돌을 반대편 주머니로 옮기며 기도 한데서 기원한다고 해요
일상이 늘 기도이기 때문에 아무곳 아무 장소에서도 격식과 준비 없이 기도 하는게 맞지만
지인처럼 자기식으로 해석해서 묵주의 의미를 폄하 하는 것도 바른 신앙은 아닌듯해요4. 저도
'19.4.4 11:04 A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묵주 자체는 도구로 알았는데요.
아주 예전에는 조그만 돌멩이 주머니에 담아서 하기도 했다고 예비자교리에서 배운것 같은데. 묵주 없을 때는 손가락이 10개니(묵주 한단이 10 알) 손가락으로 접으면서 해도 된다고 배웠어요.
성모님 전구가 힘있어서 성모님과 함께하는 기도로 묵주기도가 의미있는거지 묵주 자체가 큰 의미있는건 아닐것 같은데요.5. 혹시
'19.4.4 11:05 AM (14.48.xxx.32)그사람 가톨릭에 침투된 신천지가 아닐까 싶네요
말빨로 이기려고 따지다 보면 논리정연하게 못해서
그사람 말이 맞나?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이럴때는
신부님과 고해성사때
이런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잘 몰라서 속상했다
얘기 하고 풀어보세요
그리고 신앙심이 깊다는 말은 칭찬으로 넘기시구요^^6. ㅁ
'19.4.4 11:26 AM (117.111.xxx.69)[묵주기도의 유래] 도미니코 성인과 묵주기도
묵주기도가 지금과 같은 형태를 갖추고 널리 전해지게 된 것은 도미니코 성인과 깊은 관련이 있다. 도미니코 성인은 1170년 스페인에서 태어났으며, 그가 사제로 사목할 당시에 알비파 이단이 크게 성행하고 있었다. 그는 설교에 특별한 카리스마가 있었다.
1211년 도미니코 신부는 교황 인노첸시오 3세(1198-1216년 재위)로부터 명령을 받았는데, 프랑스 남부 알빙엔으로 가서 그곳의 이단자들을 다시 가톨릭교회로 데려오라는 것이었다. 그때 알빙엔의 이단자들은 주교와 사제들도 사유 재산과 수입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도미니코 신부는 많은 상속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탁발로만 살고 있었기에 자신의 삶으로 이단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10년 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결실을 얻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그가 강론 때마다 이단자들의 오류를 반박하려고 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얻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하느님의 어머니께 도움을 청했을 때 성모님께서 그에게 발현하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너는 이단자들의 오류를 반박하느라 긴 시간을 낭비했단다. 그런 방법으로는 그들을 교회로 돌아오게 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신앙의 진리를 분명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그쳐라. 그리고 때로는 강론을 멈추고 네게 귀 기울이는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여라.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사용하신 방법을 숙고하여라. 먼저 천사가 내게 인사했으며,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강생하셨단다. 그분의 삶과 고통스런 수난과 죽음, 그분의 영광스런 부활과 승천. 이 모든 신비를 배교자들에게 설명해주어라. 이어서 그들과 함께 주님의 기도 한 번과 성모송 열 번을 바치면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라.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이단자들을 회개시켜 교회로 데리고 올 것이다.”
이렇게 해서 묵주기도가 생겨났다. 성모님의 조언을 따랐던 도미니코 성인은 얼마 안가 십만 명의 이단자들을 회개시키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1500년 무렵, 묵주기도는 전 유럽으로 전해졌다.7. 막연한 몽상
'19.4.4 12:44 PM (221.143.xxx.149)실크로드 시대 동서 문화교류가 있었고, 중국에서 전래된 화약을 응용하여 화승포를 만든 서양인들처럼 인도 중들 염주가 서구로 건너가서 묵주가 생긴것은 아닐까? 하고 근거없는 몽상을 해보는데 도구의 동물인 인간이 생활속에 발달된 손의 신경을 물건을 만지작 거리며 소일거리로 잠시 에너지를 잠재우고 정신의 현상이나 움직임에 집중하기 위해 손으로 장난거리가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