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평타, 꽤 달콤하고 느끼~하고 간이 센 편인데
6천원어치 사니까 한 사람당 5~6 조각 먹을 수 있었어요.
제가 닭강정을 딱히 안좋아해서
다른 맛집보다 어떻다고 말은 못하겠네요.
손칼국수 (3500원)
수타면 별로 안좋아하는데
면은 꽤 쫀쫀하고 훌륭한 편,
국물은 멸치 탄 맛, 진하다는 느낌도 아니고
그냥 무난무난~한 맛,
오래된 동네에는 그보다 더 잘하는 집도 많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줄서는 맛집이던데,
담에 뭐 또 먹고 싶다는 느낌은 딱히 없는걸로...
고로케,꽈배기집
꽈배기 - 딱히....
고로케-워낙 싸서(개당 500원인 집이 요즘에 있나요?)
가성비 생각해서 좋다....
찹쌀팥도너츠-평타
결론, 여기도 줄 엄청 서던데 그럴 집은 아니다.
시장 까페
특이하게도 시장에서 파는 음식을
가져가서 맥주나 커피, 차를 시켜먹는 컨셉.
저는 눈치봐서 위에 빵을 사들고 갔는데
족발, 홍어무침 등등 다양한 메뉴를 싸들고 와서
먹는 분위기.
여기를 일찍 발견했으면 싹 포장해와서
편하게 먹었을듯.
가격대비 매우 만족한 곳.
요즘 허브티 시키면 성의없이 머그에 티백 주는 곳이
더 많은데, 여기는 유리 포트를 줘서 감동....
그런데, 여기에다 후식으로 천혜향 두알 사먹으니
총 쓴 돈이 3만원 들었어요.
뭘 딱히 먹은것 같지 않았는데 ㅎㅎ
오늘 날씨가 워낙 싸이코 같아서
덜덜 떨며 돌아다녔는데
따뜻해지면 또 가고 싶어요.
뭐 딱히 되게 싸고, 진정한 맛집이 있고
그런 분위기 아닙니다.
각자 동네에 있는 맛집이 더 맛집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