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외출해서 아이데리고 나온 부모들 보면
10명에 한둘은 꼭 무개념이 있어서 눈살이 찌푸려지고 어쩔땐 그무개념행동의 피해자가 제가 되어서 짜증이 났었는데요
어젠 보기드물게 바람직한 부모님들을 두번이나 봤네요
지하철 타자마자 애들이 뛰면서 자리로 가길래 또 신발신고올라가려나했는데 그전에 아기엄마가 제지하고 애들 신발벗기더라구요. 아이들자연스럽게 (딸1 아들1) 창밖 보고 지나가는 지하철들 구경ㅎㅎ애들 사이에놓구 엄마 아빠가 밀착마크하며 두런두런 얘기하는데 보기좋더라구요 애들도 이뻐보이고...
두번짼 집돌아가는길에 초등 3학년?쯤 되보이는 아들데리고 타던데 타기전부터 "사람들 내리고타는거야" 서너번쯤 얘기하더라구요 타고나서도 어제 비와서 우산들고 다니는사람 많았는데 다른 사람들 몸에 안닿게 잘 정리해야하는거라고 신신당부...오히려 할아버지할머니가 밀치면서 타고 우산함부로 해서 물다튀기고 해서 짜증났어요
조카들보니 3,4학년쯤되면 특히 남자아이는 에너지가 넘쳐흐르다못해 우주로 나갈기세던데 엄마말 듣고 얌전히 창밖 구경하고 엄마랑 이야기하는모습 보니 진짜 부모가 달리보이더라구요
사람들이 무개념부모 욕 많이 하는데 그래도 조금씩 이런모습들이 많아질것같아요. 아직까진 주로 내새끼 신발은 깨끗해 부류가 좀 더 보이긴해요...근데 어젠 오히려 어르신들 공공예절교육이 더 필요하겠구나 느낀하루였네요.
조금씩이지만 부모들이 교육하는게 느껴져요
ㅇㅇ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19-03-24 11:41:53
IP : 27.162.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상은 아직도
'19.3.24 12:36 PM (97.112.xxx.32)어느 곳에나 진상은 있고 좋은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살 만한 거죠
2. 뭐래요
'19.3.24 12:36 PM (124.54.xxx.150)원래도 교육시키는 부모있고 마냥 놔두는 부모있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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