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초등 1학년 입학한 아이가 오늘 학교에서 욕을 배워 왔어요
어제 초등 1학년 입학식 한 아이가 오늘 첫 등교에서 욕을 배워 왔어요.
같은반 남자아이가 점심시간 식당 가는 길에 쌍시옷 들어가는 말을 했는데 저희애는 처음듣는 말 이었고요. 근데 옆에 있던 6학년 도우미 형이 욕한 아이 한테 욕 쓰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것을 듣고 욕인줄 알았대요. 오늘 자기가 새로운 말을 배웠다고 저한테 얘기 해주네요. 허허.
담임선생님한테 말하고 싶어요. 근데 이정도는 그냥 넘어가야 하는건가요? 제 판단으로는 학교에 얘기하고 싶은데 첫 아이여서 제가 모르는건가 해서요. 태권도차 학원차 타면서 어차피 다 알게 되는건지.. 조언 부탁드릴께요.
1. 흠
'19.3.5 11:24 PM (110.70.xxx.39)나쁜말이니 하지말라하세요.
2. 담임에게
'19.3.5 11:2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얘기는 마세요.
그 아이를 잘 살펴봐주시고 도와달라는 부탁이 아닌
쟤 욕한대요~~~~~~~
하고 이르는것밖에 안되요3. 화초
'19.3.5 11:26 PM (121.176.xxx.70)온실속의 화초가 아니예요
그럴 땐 대처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줘야죠
그 욕이 아이한테 한 거면
아이도 알아요
바보 멍충아 이 정도 말을 욕 이라 칭하지는 않으니
욕 쓰지마 라고 큰 소리로 이야기 하거나
한번만 더 나 에게 욕 쓰면 선생님께 이야기 한다 거나
이야기 하라 하세요4. 화초
'19.3.5 11:27 PM (121.176.xxx.70)글을 다시 읽으니 님 아이한테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한 말 이었네요5. 아
'19.3.5 11:27 PM (119.207.xxx.161)그일로 담임한테 연락하시면
힘드시겠죠
1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아이들 말 안듣는것보다
부모님과의 소통이 더 힘들어요
아이에게 집에서 잘 타일러주세요6. ..
'19.3.5 11:27 PM (122.36.xxx.25)네네 아이한테는 어차피 크면서 듣고 알게되는 나쁜말들이 있는데 절대 너 입으로 말하는건 안된다고 얘기 해두었어요. 제아이 단도리나 잘하고 넘어가야 겠네요.
7. ..
'19.3.5 11:28 PM (122.36.xxx.25)조언들 감사합니다!!
8. 어차피
'19.3.5 11:31 PM (121.188.xxx.184)님이 아니어도 그 아이 욕한다고 같은반 애들이 엄청 고자질해해요
일학년때 고자질이 최고에요
선생님도 곧 알게 되실거에요9. 음
'19.3.5 11:35 PM (114.201.xxx.217)전 1학년땐 담임샘한테도 살펴봐 주시라고 말씀드렸고 선생님이 그 어머니한테 연락하고 지도해 주셨고요..
학원에서도 그런 말 하는 친구 있어서 원장님한테 말씀드려서 그 어머니한테 알리도록 했어요. 이건 이르는게 아니라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이끄는거죠. 제 애가 어쩌다 나쁜말 배워서 쓰고 다녀도 선생님이나 주변 어른들이 쉬쉬하길 원하지 않고 빨리 알아서 대처하고 싶고요.10. 흠
'19.3.5 11:42 PM (110.70.xxx.39)시간지남 별일 아닌데 오버했다고 후회하실듯 요즘 애들 욕많이해요ㅠ 우리애가 걸러야 할일이죠
11. ㅎㅎㅎ
'19.3.6 9:24 AM (183.98.xxx.202)1학년이면 아직 안하겠지만 3, 4학년 되면 님 아이도 하게 될 거에요.
제 아이 말로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나 힘의 과시 등 욕을 하게 되는 이유가 있더래요.(몸집이 작고 약한 아이에요) 이 일로 남편과 셋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남편이 상대와 장소를 가려서 하라고 가이드라인을...--; 남편은 남자아이들 세계에서 바르고 고운 말만 쓸 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5, 6학년 되니 안한다고 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11474 | 갑자기 산세베리아들이 말라죽어요 1 | 산세베리아 | 2019/03/07 | 2,421 |
911473 | 시중에서 파는 사골국 장기복용해도 괜찮은가요? 1 | 사골 | 2019/03/07 | 1,145 |
911472 | 9시 정각 메일 선착순 접수인데 어찌 가장먼저 보낼수있을까요.. 5 | 라떼 | 2019/03/07 | 3,113 |
911471 | 정리못하는 주부입니다. 팁 부탁드려도 될까요 27 | 너저분 | 2019/03/07 | 7,927 |
911470 | 제 입술 도대체 왜 이런가요 ? . 2 | 갱년기인가요.. | 2019/03/07 | 1,914 |
911469 | 가정비 좋은 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 추천좀 | `` | 2019/03/07 | 1,119 |
911468 | 더 페이스샵 쎄일중인데 살만한거 추천좀 4 | 봄봄 | 2019/03/07 | 1,846 |
911467 | 냉이 다듬고 떡실신 중입니다... 15 | 어쩌지 | 2019/03/07 | 4,643 |
911466 | 밥먹으면 무기력해요 4 | ㅇㅇ | 2019/03/07 | 1,688 |
911465 | 일반 세탁소 세탁 비용 무지 비싸네요 8 | ㅇㅇ | 2019/03/07 | 7,455 |
911464 | 중2 독서 수업 혼자 시키고 있어요 그런데요....? 4 | 엄마 | 2019/03/07 | 1,205 |
911463 | 앞으로는 뭘 해먹고 살아야 할까요? 2 | 열심히 | 2019/03/07 | 2,558 |
911462 | 코딩학원 보내 보신 분 계신가요. 5 | 나옹 | 2019/03/07 | 1,852 |
911461 | 짜파게티에 온갖 야채넣어 먹었더니.. 30 | 양심상 | 2019/03/07 | 25,423 |
911460 | 얼큰인데 볼륨파마 했더니 1 | 뿌리 | 2019/03/07 | 2,467 |
911459 | 그리스로마신화 어떤 것 읽으면 될까요? 6 | 미도리 | 2019/03/07 | 856 |
911458 | 위닉스 공기 배출구 뜯어내서 청소 가능한가요? 6 | 청정기 | 2019/03/07 | 1,501 |
911457 | 손목 발목 가는 분들. 15 | 건강 | 2019/03/07 | 9,116 |
911456 | 홍합 미역국 끓이는데요 3 | 아기사자 | 2019/03/07 | 1,300 |
911455 | 느타리버섯 밑둥 먹어도 되나요 1 | 퓨러티 | 2019/03/07 | 2,725 |
911454 | 모임이 좀 시큰둥한데요 3 | 사뭘 | 2019/03/07 | 2,020 |
911453 | 자전거는 어디다 버리나요. 3 | 낡은 | 2019/03/07 | 1,590 |
911452 | 친한 후배가 아기를 낳았는데요. 4 | 고민 | 2019/03/07 | 2,549 |
911451 | 기가살아야 일이 다 잘풀린다?? 2 | .. | 2019/03/07 | 1,582 |
911450 | 건조기 이불털기와 건조 1 | ㅁ | 2019/03/07 |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