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을 지나치게 배려하는 마음도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요?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남을 어느정도 선까지 배려하면 되는건지
그 기준점을 모르겠어요.
1. 기준
'19.3.5 6:55 AM (86.245.xxx.73)내가 불편하지않는 선=내 스스로를 존중하는 선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거겟죠
약속하나를잡더라도
상대가 일방적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아니라
서로 맞추어가는 것처럼요2. 중간
'19.3.5 6:58 AM (211.36.xxx.51)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데 어려서부터 중간에 끼어서 눈치보고 살아서 그런 것 같아요ㅠ
3. 흠
'19.3.5 7:09 AM (58.126.xxx.52)내 한계를 내가 잘 모르는거예요. 그전에 내가 내 감정을 잘 모르는 거고요.
내가 불편한 선, 내가 짜증나는 선, 화나는 선, 분노하는 선 그 한계를 모르는 건데,
이건 내가 불편한가, 짜증나는가, 화나는가 이런 감정을 잘 못 느끼는 거예요.
그런거 하나씩 연습해봐야 해요..4. 아
'19.3.5 7:19 AM (14.54.xxx.173)자기 감정을 잘 들여다 보세요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거랑 이기적인거는 다른 겁니다
뭐든 지나치면 안좋아요
배려가 지나치면 그또한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니
자연스럽고 편안한 배려가 되려면 평소 자신을 잘 이해하고
감정을 잘 알아야 하구요5. ᆢ
'19.3.5 7:38 A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제생각엔 지나친 배려심도 자존감 낮은게 맞아요
6. 친구
'19.3.5 7:41 AM (124.58.xxx.208)지금 연락 안하는 친구 자존감이 낮았는데, 지나치게 배려하는 사람, 반대로 화풀이하는 사람 나눠져 있더라구요. 배려하는 사람들한테는 별거 별거 다 해주더라구요. 상식적인 차원에서 거절해도 충분한 그런 일들을 다 들어주고 있었어요. 그런데 본인이 가깝고 편한 시람들한테는 못된 성격을 마구 부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떨어져 나왔네요.
7. 네네
'19.3.5 8:21 AM (220.116.xxx.216)자존감이 낮으면 지나치게 배려하고 의식하는거같아요
자기 감정을 잘 들여다 보세요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거랑 이기적인거는 다른 겁니다
뭐든 지나치면 안좋아요
배려가 지나치면 그또한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니
자연스럽고 편안한 배려가 되려면 평소 자신을 잘 이해하고
감정을 잘 알아야 하구요 22222228. 그게
'19.3.5 8:35 AM (220.123.xxx.23) - 삭제된댓글바로 호구 라는 겁니다
또는 시녀병9. ㅇㅇ
'19.3.5 8:39 AM (220.123.xxx.23) - 삭제된댓글어느정도까지 배려헀는지 예를 들어보세요.
보고 판단가능10. 윤사월
'19.3.5 8:42 AM (117.111.xxx.75)내가 불편하지않는 선=내 스스로를 존중하는 선
이 선, 이 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은 거예요.
자존감이 낮다는 건.
지나친 배려=호구, 시녀. 본인도 알고 불편하지만
동등하게 맞장(?) 뜨는 건 더 불편한 상태.
흠, 아님 두 분만 제대로 진단하고 대안 주셨고
나머지 댓글은 음... 피상적인 내용이네요.
그리고, 본인이 호구고 시녀병인지
이까지는 알아서 글 올리신 것 같은데 구태여...11. 음
'19.3.5 8:51 AM (116.36.xxx.197)내가 배려해 주는거지 당연히 해주는거 아니예요.
참아주는것이라면 한발뒤로 물러나야죠.12. ㅇㅇ
'19.3.5 8:59 AM (116.47.xxx.220)상대도 완벽하진 않아요
상대방의 기준에 무작정 맞추고 끌려다닌다면
문제죠
내 기준이 확실히 있고볼일13. ..
'19.3.5 9:24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배려 안해도 돼요.
민폐 안 끼치고 예의만 지키면 돼요.14. ...
'19.3.5 10:09 AM (122.46.xxx.26)원글님 제목에도 있지만...뭐든 지나친건 좋지 않죠...중심 못잡고 치우쳤다는 얘기니까...때에 따라서, 과도한 배려는 쓸데없는 배려일수도 있어요.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배려일수도 있다는 거죠.
15. 꽃보다생등심
'19.3.5 11:58 AM (121.138.xxx.140) - 삭제된댓글“ 지나치게 “ 라는 수식은 기준점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배려와 자존감이 정비례한다고 보지 않아요.
오히려 배려가 많은 사람을 보면 공감능력이 좋구나, 가정교육을 잘 받은 교양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하면서 그 분을 더 좋아하고 더 잘 대하게 되죠.
문제는 요즘에는 배려해 주는 사람을 오히려 함부로 보고 깔보고 만만하게 대하는 사회 분위기나 보편적인 사람들의 정서가 생겨서 안타까워요.
그리고 사람들도 자기가 잘해주면 남들에게 우습게 보이겠다 싶으니 과도하게 가시를 세우고 타인에게 공격적으로 대하죠.
“남들에게 만만하게 보일까봐 남들이 날 우습게 알까봐” 라는 공포속에 살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잘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 관계 맺게 된 사람에게는 최대한 배려해 주고 맞춰드려요.
그러면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뉘어요.
그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고 나에게 오히려 함부로 대하는 사람, 나의 배려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나에게 극진하게 대하는 사람.
그래서 초반에 빨리 관계정립을 할 수 있어요.
전자와는 적당히 거리두기, 후자와는 평생 함께 가기.16. 꽃보다생등심
'19.3.5 12:05 PM (121.138.xxx.140)“ 지나치게 “ 라는 수식은 기준점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배려와 자존감이 반비례한다고 보지 않아요.
오히려 배려가 많은 사람을 보면 공감능력이 좋구나, 가정교육을 잘 받은 교양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하면서 그 분을 더 좋아하고 더 잘 대하게 되죠.
문제는 요즘에는 배려해 주는 사람을 오히려 함부로 보고 깔보고 만만하게 대하는 사회 분위기나 보편적인 사람들의 정서가 생겨서 안타까워요.
그리고 사람들도 자기가 잘해주면 남들에게 우습게 보이겠다 싶으니 과도하게 가시를 세우고 타인에게 공격적으로 대하죠.
“남들에게 만만하게 보일까봐 남들이 날 우습게 알까봐” 라는 공포속에 살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잘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 관계 맺게 된 사람에게는 최대한 배려해 주고 맞춰드려요.
그러면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뉘어요.
그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고 나에게 오히려 함부로 대하는 사람, 나의 배려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나에게 극진하게 대하는 사람.
그래서 초반에 빨리 관계정립을 할 수 있어요.
전자와는 적당히 거리두기, 후자와는 평생 함께 가기.17. **
'19.3.5 12:27 PM (27.165.xxx.92) - 삭제된댓글남이 배려해줄때 햬택받고 끝나면 안면 바꾸는 사람은 어려서부터 훈련이 된건지 유전자가 그런건지 궁금해요
18. ..
'19.3.5 7:22 PM (118.36.xxx.165)배려 안해도 돼요.
민폐 안 끼치고 예의만 지키면 돼요------
이말씀이 좋아 보이는데
사람들 만나면서 시행착오 겪으면서 배우게 돼요.
원글님이 이런 생각을 했다는건
그 기준점을 찾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