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낳고 나서 한적한 주말이나 늦잠은 없네요..
주말에 보고 싶던 영화를 볼 수가 있나.. 늦잠을 잘 수가 있나..
예능 보면서 웃을 수가 있나..
보는 티비 프로그램도 없고요
남편한테 애들 맡기고 나갔다오면
남편은 침대에 자고 잇고 애들은 머리 삼발에 바닥엔 과자 부스러기 과자 봉지 온갖 장난감은 다 꺼내있고 유튜브 보고 있고 부엌엔 라면 냄비 있고 라먄 봉지에 그냥 온집안이 개판이에요 ㅠㅠ
그거 치우느라 골병들고 애들한테도 미안해서 주말엔 안나가요..
봄방학 2주동안 계속되니 하 참 나란 사람은 뒤치닥 거리만 하는 존재네요..
1. ...
'19.3.1 10:47 PM (183.96.xxx.177)초초초 공감이요ㅜㅜ
2. 봄방학
'19.3.1 10:50 PM (39.113.xxx.112)끝나면 맞벌이 아님 또 오전은 혼자 시간 되잖아요. 맞벌이 맘들은 좀 그렇죠
3. 하늘
'19.3.1 10:57 PM (175.196.xxx.110)다섯살 아이 둔 워킹맘 초공감입니다. ㅜㅜ 오늘 시간 겨우 내서 쑥대머리된 머리 후다닥 자르고 왔더니 애는 유투브만 보고 있고... 2015년 출산 후 영화관 딱 한 번 가봤네요. 라라랜드가 마지막 영화에요. 언젠간 또 이 시간이 그리워지겠죠.
4. ㆍㆍ
'19.3.1 10:58 PM (122.35.xxx.170)워킹맘들은 어떻게 견디고 사는지 대단해요. 사실상 1년 365일 휴일이 없는 셈이잖아요.
5. 네.
'19.3.1 10:59 PM (222.113.xxx.47)문화생활이라곤 드라마 보는 게 전부인 시기였어요.
넘넘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래도 좀 기운내서 애들하고 신나게 시간보낼걸 후회가 돼요.
남편이 하는 게 마음에 안들어도
남편에게 맡겨놓고 원글님만의 시간 조금만이라도 가지세요.
그렇게 엄마가 한 숨 돌려야
또 기운내서 일주일 버티죠.6. 미놀
'19.3.2 12:24 AM (211.36.xxx.152)저는 15개월 워킹맘입니다. 밥이라도 제대로 먹고 싶어요.
아이랑 밥 먹게되니 이건 먹는건지 마는건지 모르겠어요. 잠은
포기한지 오래에요. . 쉴 틈이 없어요 ㅜㅜ7. 저도
'19.3.2 1:37 AM (112.158.xxx.60)워킹맘인데.6살아들이 엄마껌딱지네요.
오늘 아빠는 혼자 혼영하구요.
근데 저도 예전엔 갇힌느낌이었는데
평일에 직장땜에 애랑 많은시간 못보내니
주말 휴일이 너무 소중하고 애랑 같이 있는거자체가
너무 좋아요.요즘 더 귀엽고 한결 말도 잘통하구요.
점점 더 내시간보다 아이와 함께가 좋네요.
조금 더크면 이런시간도 아쉬울것같아요.외동이라..8. 복실이
'19.3.2 10:32 AM (183.98.xxx.139)10여년 애없이 살다 노산으로 애 낳았어요.
처음 1,2년은 어서 키워서 애없던 시절의 상태로 자꾸 회귀하려는 정신 상태더니..
이젠 그런 생각도 안 들고 몸도 마음도 될대로 되라..머 그런 상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