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혼자 남몰래 고민.. 집을 사고 싶은데요.
동네도 마음에 들고 앞으로도 이곳에 계속살거 같아 같은 단지에 집을 사서 올수리해서 입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남편과는 트윈 침대 쓰고 싶고 안마의자도 놓고 싶어 지금은 30평대이지만 40평대 사고 싶은데요.
열심히 맞벌이한 덕에 금전적으로 가능해요.
그런데 방 하나가 늘어나면 혼자 사시는 시어머님 모시자하거나 모셔라 하거나.. 그럴거 같아 겁이 나요.
시누나 시동생은 형편이 어려워 안그래도 병원비며 용돈이며 저희가 부담이 많거든요.
그동안 전세 전전하면서 내집 제대로 꾸미고 싶은 마음이 커서 고치면 제대로 고치고 싶은데 저 고민에 망설이고 있네요.
누구한테 말 못하고 고민이 커요..ㅠ
그냥 30평대 사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나중일은 제처두고 제 맘대로 할까요?
1. 하고 싶은대로
'19.2.24 11:51 AM (112.187.xxx.170)혼자사시는 시어머니도 합가 싫어하실수 있어요 혼자 자유롭게 사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2. 흠
'19.2.24 11:52 AM (121.178.xxx.109)40평대 권하고 싶지 않네요.
집 넓히느라 돈, 올수리하느라 돈....
거기에다가....시...라니요
우선
집안 물건을 먼저 정리해보세요
요즘 대세인 미니멀리즘..을 찾아보세요
정리후 다시 태어나다싶은 분들 많더라구요
사용할 것만 놔두고 비우는 것을 해보시면
많은 성찰(?)할 수 있는 시간도 되더라구요3. 저도
'19.2.24 11:53 AM (116.127.xxx.146)그정도의 불안이면
30평대.....구매하는거 추천이요.
불안감이라는 폭탄을안고 매일매일 살수는 없잖ㅇ요4. 세컨하우스
'19.2.24 11:56 AM (222.113.xxx.47)10평 넓혀가는 비용이면 원글님 명의로 작은 아파트를 하나 따로 살 수 있을 거에요.
지금 전세라니 다주택자도 안될 거고.
저라면 불안을 안고 큰 집 사느니
내 아파트를 따로 살 것 같네요
거기에 예쁘게 꾸미면 되죠.5. ...
'19.2.24 11:58 AM (175.113.xxx.252)저같으면 222님 같은 방법 쓸것 같아요... 솔직히 불안해서 큰집 사는거 보다는 작은 소형아파트 하나 사서... 월세를 놓거나 할것 같네요.
6. 제리
'19.2.24 12:00 PM (119.194.xxx.83)한때 똑같은 고민했었어요
방 4개로가니 빈방노리는 사람많고 게스트하우스처럼 시댁ㆍ친정 모두 본인들이 쉬고싶을때오는 방으로 생각해서 창고형 방으로 온갖 짐 쌓아놨어요
거절 잘못하는 성격이시면 스트레스받아요
30평형으로 미니멀라이프하는게 속 편할듯요7. ,,,
'19.2.24 12:00 PM (70.187.xxx.9)맞벌이인데, 수입이 남편과 크게 차이가 나나요? 아님, 왜 눈치를 보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시부모 비용도 독박인데.
그냥 40평대 2년 정도 전세로 들어가 살아보시고, 그 이후에 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싶어요.
저라면 저런 상황 차라리 애들 대학 보내고 별거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남편보고 알아서 본인 부모랑 살라하면 될 듯.8. 아
'19.2.24 12:01 PM (116.36.xxx.192)방하나는 옷방으로 꾸며놓으세요
9. ..
'19.2.24 12:02 PM (49.169.xxx.133)30평대 사세요.시가어른이 그런 사정이면 할 수 없어요.
10. ㄱㄱㄱ
'19.2.24 12:03 PM (125.177.xxx.152)그문제로 집 30평대늦게까지 고수한집 많아요.
할수없더라구요.11. 원글
'19.2.24 12:05 PM (117.53.xxx.8)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착하기가 힘들어 전세 살았는데 이제는 안정되어 더이상 이사 걱정은 없어요.
그래서 사는게 맞긴 하거든요.
이사가 지겹기도 하구요.
40평대는 포기하는게 맞을텐데 놀러갔던 집이 자꾸 어른어른댑니다.ㅠ12. 원글
'19.2.24 12:06 PM (117.53.xxx.8)그리고 이문제는 남편과의 수입 차이랑은 관계가 없어요.ㅜㅜ
수입은 비슷하구요.13. ㅇ
'19.2.24 12:19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30평대와 40평대는 삶의 질이 크게 차이납니다
저희는 세식구이고 아이가 나가있을때가 많아 둘이있을때가 많지만 애가 더어릴때 근평수 살았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햇습니다
방만늘어나는게아니고 전체적으로 수납이 편리한점이 참 편하네요
아이 결혼하고도 쭉 이렇게 살겁니다14. zh
'19.2.24 12:19 PM (58.143.xxx.100)눈에어른대면 결국사게돼요
15. ㅇㅇ
'19.2.24 12:20 PM (14.37.xxx.215)30평대 살다 40평대 왔는데 거실 좀 넓고 쾌적해서 좋지만 방1개 늘어나니 다른공간 큰 차이 없어요. 안방도 크기 많이 다르지 않구요
30평대 확장 사셔서 미니멀리즘으로 넓게 꾸미세요
40평대 사셔서 시모 들어오면 돌이킬 수 없잖아요
님이 철벽칠 자신 없으면요16. 40
'19.2.24 12:20 PM (124.49.xxx.52) - 삭제된댓글30평 전세끼고 사고 40평 비싸도수리된집으로 전세가서요
애들 중고딩때 큰집살고 군대가고 결혼하고 하면 30평내집으로오면됩니다
의외로 40평은 매매안도니 편하게전세사시고
이어머니 와서산다하면 우리집도아니고 주인 나가라하면 우리집가야한다 하세요
40평은 전세비 더주고수리된집으로 기디리시구요17. ..
'19.2.24 12:21 PM (122.35.xxx.84)그래도 부럽네요
자식 하나라서 방3개있는데도 못가요
시가 식구 올까봐서 안가요
차라리 좁게 사는게 나아요18. ...
'19.2.24 12:22 PM (218.147.xxx.79)그럼 그냥 30평대 사세요.
마음이 편해야죠.
30평대에도 안마의자 놓을 수 있고 트윈침대 놓을 수 있이요.
짐정리는 좀 해야겠네요.19. ...
'19.2.24 12:24 PM (39.122.xxx.128)제 친구 딩크인데 만나기만하면
홀시어머니가 같이 살자고 해요.
그게 싫어서 결혼한지 10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원룸살아요.
그냥 남편이랑 담판을 지으세요.
모시고는 못 산다고요.
30평대 살다가 애들 커서 독립하고 그러면
집 줄여 가실 건가요?20. ..
'19.2.24 12:30 PM (211.179.xxx.23)그런 이유면 40평대면 위험하지요.
여유된다고 생각하고 더 요구할지도 모르고요.
비슷한이유로 집평수 안늘리고 사는집 알아요.21. 누뉴
'19.2.24 12:30 PM (211.221.xxx.6)36평 37평대 아파트는 방3에 알파룸이 있어요. 실생활은 40평대지만 방은 3개인거죠. 알파룸이 좁아서 누가 잘 공간은 아니예요. 30평대 후반 알파룸 있는 곳 추천해요
22. 30평 정답이에요
'19.2.24 12:32 PM (118.221.xxx.161)40평 사서 내맘대로 못쓰고 눈치보고 사는 것보다는
30평 사서 내식구들 오손도손 잘 사는 게 좋아요23. 원글
'19.2.24 12:37 PM (117.53.xxx.8)지금 있는곳이 아파트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알파룸 어려워요.ㅜㅜ
32평이냐 42평이냐죠.
40평대 수리하고 30평대 사는것도 방법이네요.
그간 이사 잘하고 살았으면서 이젠 늙는지 지치네요.24. 집 넓어지면
'19.2.24 12:46 PM (211.199.xxx.70) - 삭제된댓글자꾸 사람들 와요
와서 본인 집 안갈려고 해요25. 40평이라고
'19.2.24 12:47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안방에 트윈 놓기 힘들걸요.
안방이 진짜 크게 나오고도
붙방이장을 아예 설치하지않아야
될겁니다,
일반적인 40평대는 그냥 방이
하나더 있고 거실부엌이 조금 더 커지는 형태일뿐26. **
'19.2.24 1:07 PM (223.38.xxx.119)자녀가 크네요 그러면 42평요 차후 오르고 내리고 신경
안 쓴다면요
방1개는 서재나 부부용 공간으로 쓰면 얼마나 좋은대요27. 방3개
'19.2.24 1:12 PM (115.143.xxx.140)방3개에 삼십평대 후반 찾아보세요. 방4개는 안되겠네요.
28. ㅎ
'19.2.24 1:17 PM (116.126.xxx.2)저도 그런 이유로 30평대살아요.
남편이 넓은 곳으로 이사갈까 하는데. 차라리 그돈으로 작은거 다른거 하나 사는게 낫다고 하고요.29. ㅇㅇ
'19.2.24 3:05 PM (211.193.xxx.69)40평형대로 가면 시어머니 모시는 일로 분명 말 나올거예요
남편입장에서도 40평대 넓다고 보면 넓은 아파트에서 자기 엄마 모르는척 하면서 서재넣고 쓰고 하면
본인도 맘이 편치 않을거고 시모도 섭섭한 맘이 들거예요. 거기다 시누 시동생 그거 보고 아무말 없을까요?
이래저래 해결될 수 없는 골치 아픈일 생각하면 아쉽더라도 지금은 30평대로 가서 사는 게 맘은 편할것 같네요30. ㄱㄱㄱ
'19.2.24 3:13 PM (117.111.xxx.161)확장한32평살아요 인테리어 미니멀하면 넓어보여요
31. ...
'19.2.24 4:07 PM (211.215.xxx.40)그러고보면 제가 사는 이동네 아파트가 특이하네요
저흰 30, 40,50 평형대가 전부 방이 3개에요
오히려 방하나를 만들었거든요;;32. 같은경우
'19.2.24 4:10 PM (122.35.xxx.141)16년 전세다니다
32평 세아파트 전세를 마지막으로
42평 구입했어요
방하나 차인데 너무너무 좋아요
아이들 중딩때 이사했는데
딱 사춘기 때라 방하나씩 (엄마도) 차지하고 안나와요
일단 제방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32평은 새아파트라 주방이 엄청 넓었는데 오히려 동선이 불편했어요
남의집 전세 새아파트보다 오래된 내집이 더 좋아요
시어머니, 시누이등등은
그냥 딱 거절했어요
조카 좀 묵자 어쩌고 저쩌고
몇번 목소리 깔고 거절하고 어색한 사이 되니까
그나마 종종 오던 연락도 안오고,,,,,좋아요 ㅎㅎ33. ㅇㅇ
'19.2.24 5:08 PM (211.193.xxx.69)이 경우 남편의 태도가 중요한 갈림길 역할을 할 것 같네요
남편한테 효자 마인드가 있으면 40평형대는 집안 분란 일으키기 딱 좋은 경우죠.
사실 시모 시누이 시동생 그들이 뭐라하건 다 생까면 그만이거든요34. wj
'19.2.24 6:23 PM (121.171.xxx.88)얼마후 새아파트입주하는 동네 언니가 있어요. 새아파트인데 공사해서 방하나 아예 터서 부엌으로 만들어버렸데요. 결혼 30년이 넘었는데 새아파트 입주한다니까 (30년간 빌라 전세살면서 고생했어요) 시누들이 엄마방은 어디냐부터 묻더래요. 그래서 아예 방을 없애버렸데요.
며느리 나쁘다는 사람 있겠지만 그간 시집살이 안봐도 눈에 보이지 않나요??
거절하기 어려우신 성격분들은 아예 빌미를 만들지 마세요.
저는 25편에서 5식구 살떄 시누가 자기아들 서울 학교가면 데리고 있을수 있냐고 물어서 못데리고 있는다고 바로 말했어요. 저도 방이 없어서 거실에서 먹고자고 하는데 어디서 누굴 맡아요?
누가 온다해서 조카며 데리고 있느니 차라리 방값 보내보태주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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