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면서 짜릿한 순간

묘주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19-02-24 15:25:13
마루 한가운데 배 보이며 누워있는 뚱냥이 옆을 지나갈 때
저의 발이 바로 옆을 스쳐지나가도
전혀 미동치 않고 자신이 하던 일(그루밍 또는 그냥 누워 있기 등)을 그대로 하고 있을 때
몹시 충만한 기분이 듭니다. 

강아지는 그에 비하면 제가 움찔만 해도 벌떡 일어나 
꼬리콥터 돌리며 간식 주나 해서 따라오는데말이죠(냉장고 쪽으로 안 가면 급실망)

저만 이런가요
IP : 121.101.xxx.2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4 3:30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 주방 걸어가면 바로 앞질러가다 고의로 교통사고 당한듯이 바로 앞에
    발라당 누워 나를 즈려밟고(놀아달라고)가십시요~하다 발톱이 제 바지에 끼여 질질 끌려온답니다 ㅋ

  • 2. ...
    '19.2.24 3:43 PM (110.70.xxx.242)

    강아지들 간식 안 줘도 눈만 마주치면 좋아서 오는건데?

    고양이들은 원래 하던일 계속하는거 아니였나요?

    강아지나 고양이랑 별로 안 친하신가봐요

  • 3. 냥이조아
    '19.2.24 3:52 PM (180.230.xxx.161)

    몹시 충만한 기분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ㅋㅋㅋㅋ

  • 4. 냥집사
    '19.2.24 4:11 PM (223.39.xxx.52)

    무슨 말씀인지 알 듯요..
    고양이들은 경계심이 심한 동물인데 집사가 가든말든 신경도 안쓴다는 건 완전 긴장해제 모드란 뜻인 거죠. 신뢰 100%^^

  • 5. 묘주
    '19.2.24 4:23 PM (121.101.xxx.224) - 삭제된댓글

    예전 양이들 중에 그런 애들도 있었죠. 특히 청바지를 등반하는 놈......기억 나네요.
    얘는 힘이 없는 건지, 몸이 무거운 건지, 겁이 많아서인지(길냥이 출신) 걸려도 금방 떨어져 나가긴 합니다.

    점 세개님은 뭐 세상에 불만이라도? 우리집은 인구수보다 잔려개체수가 높은 지 20-30년 정도 되었습니다.

    냥이조아님, 충만이라는 기분이 그리 쉽게 드는 게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냥 집사님, 제가 본문 글에 제대로 못 쓴 내용을 잘 풀어주셨네요. 길냥이 출신이라.. 경계모드가 엄청 강해서 쓰담하게 된 지도 몇 년 안됐거든요~~

  • 6. 묘주
    '19.2.24 4:26 PM (121.101.xxx.224)

    예전 양이들 중에 그런 애들도 있었죠. 특히 청바지를 등반하는 놈......기억 나네요.
    얘는 힘이 없는 건지, 몸이 무거운 건지, 겁이 많아서인지(길냥이 출신) 걸려도 금방 떨어져 나가긴 합니다.

    점 세개님은 뭐 세상에 불만이라도? 우리집은 인구수보다 반려개체수가 높은 지 20-30년 정도 되었습니다.

    냥이조아님, 충만이라는 기분이 그리 쉽게 드는 게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냥 집사님, 제가 본문 글에 제대로 못 쓴 내용을 잘 풀어주셨네요. 길냥이 출신이라.. 경계모드가 엄청 강해서 쓰담하게 된 지도 몇 년 안됐거든요~~

  • 7. 내말이내말이
    '19.2.24 6:02 PM (116.125.xxx.41)

    우리 예민보스냥이도 천천히 친해졌는데 근래에는 그루밍할때 집사가 뒤에서 옴옴 물고 빨아도 저
    할 거 한답니다. 별게 다 기쁘지요 , 집사들은.ㅎㅎ

  • 8. 냥이최고
    '19.2.24 6:16 PM (115.137.xxx.87)

    내가 누워 있으면 내 옆에 와서 자기 몸 다 기대고 누울 때.게다가 골골송을 부르면..세상 다 가진 기분.

  • 9. ..
    '19.2.24 6:22 P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알아요~ 심지어 뒷다리 쫙벌리고 그루밍하는데 발 살짝 잡아주면 거기 기대서 신경안쓰고 지할일(그루밍) 계속 할때ㅋ

  • 10. 쓸개코
    '19.2.24 8:04 PM (175.223.xxx.149)

    저는 길냥이 밥주는데 지 가던길 가다 저를 알아보고 밥 먹을자세를 잡으면 보람을 느껴요^^

  • 11. 꼬리콥터
    '19.2.25 12:11 AM (59.20.xxx.216)

    표현이 신박해서 빵 터짐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627 법륜스님 즉문즉설 듣다가요 10 항상봄 2019/02/25 3,151
907626 내일 강원도 홍천에 가는데요 1 마우마우 2019/02/25 797
907625 세상은 요지경 3 신신애 2019/02/25 1,740
907624 저도 강원도 1박 2일 코스 아름다운 코스 추천해주세요~~ 3 블리킴 2019/02/25 1,774
907623 카드대금결재일에 현금서비스 안되나요? 3 ㅇㅇ 2019/02/25 1,878
907622 기억과 기록에서 정리한 최순실 게이트 고구마줄기 18 2019/02/25 2,345
907621 동창 모임이 즐겁지가 않더라고요 46 ... 2019/02/25 21,873
907620 학창시절 즐겨 먹었던 음식 있죠? 8 용돈 2019/02/25 1,662
907619 일반 재수학원 하루 일과표가 어떻게 되나요? 1 학원 2019/02/25 888
907618 궁민남편 보셨어요? 4 .. 2019/02/25 3,376
907617 정말 향좋은 샴푸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2019/02/25 1,716
907616 홈케어 미용기기 추천 4 피부미인 2019/02/25 2,271
907615 도시남녀ost 아시는분 1 신호없음 2019/02/24 751
907614 강남 사는 친구 왈, 수시 확대는 15 난누구 2019/02/24 6,089
907613 최순실 사건의 시작이 뭐죠? 야구선수 도박이었나요?? 15 궁음 2019/02/24 5,956
907612 남편의 애정결핍,부부관계 23 29293 2019/02/24 11,321
907611 도와주세요.아이가 조울병입니다 12 조울 2019/02/24 7,657
907610 "가엾은 강아지 도와주세요"에 늘어나는 '눈먼.. 3 뉴스 2019/02/24 1,357
907609 지만원 구속 안되나요? 1 조선폐간 2019/02/24 609
907608 결혼식때 우신분 어떠세요? 29 울지마 2019/02/24 4,827
907607 sbs스페셜.. 입시코디 김주영을 찾아서 16 학종 2019/02/24 6,135
907606 아이스크림 파는거보다 100배 맛있어요 46 . . . 2019/02/24 12,287
907605 50.60대 분들께 자녀 결혼 궁합 5 .... 2019/02/24 2,363
907604 아쿠아로빅을 다니려고 하는데요 7 브라 2019/02/24 1,657
907603 하나뿐인 내편 2 ㅇㅇ 2019/02/24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