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를 오랜만에 봤는데 엄청 살이 쪘어요

조회수 : 7,094
작성일 : 2019-02-13 18:25:37

원래 친구가 살이 찌는 체질이 아니고 평범했는데

이번에 생일선물 주려고 석달만에 봤는데 갑자기 너무 뚱뚱해 보이는거에요

혹시 몸에 이상이 있거나 해서 걱정되어 호르몬 검사 해봤냐고 했더니

수줍은 듯... 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러지말고 정기검진을 받고 갑자기 몸이 붓는건 뭔가 이상한거다 가볍게 생각할일이 아니다..잔소리를 했더니

화를내면서 몸이 부은게 아니라 살이 찐게 맞다는 거에요


그런데 집에 가서 보니 이유가..

석달 내내 정말 김장김치에 쌀밥을 어마하게 먹었더라구요

겨울에 친구 시어머니가 담궈주신 김장이 너무 맛있어서

아침에도 그생각 저녁에도 그 생각만 나더래요

게다가 무슨 도로*라고 하는 여자 김치먹방 프로를 보고

그야말로 삘을 받아서 맨날맨날 정말 밥을 세공기씩 김장김치에 싸서 먹었대요

헐.

그런데 그 김치를 맛보니... 정말 신세계네요


주겠다는걸 극구 말리고 왔는데 정말 생각 많이 나네요

저 김치는 매우 위험했어요.. 받아오면 그날로 쌀밥에 다 먹어버릴거 같아서..

근데 되게 생각나네요..

IP : 175.113.xxx.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존회원
    '19.2.13 6:26 PM (49.164.xxx.133)

    푸하하하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 2. ..
    '19.2.13 6:28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아무리 김치가 맛있어도 석달내내 밥 세공기씩 먹는단건 원래 식욕좋았던 사람인거죠

  • 3. ..
    '19.2.13 6:28 PM (49.169.xxx.133)

    실화에요?

  • 4. ㅎㅎㅎ
    '19.2.13 6:28 PM (203.63.xxx.105)

    저도 겨울내 연휴니 뭐니 막 먹었더니 7킬로는 쪘나봐요 ㅠ.ㅜ
    저 좀 때려주세요 ㅋㅋ

  • 5. ㆍㆍ
    '19.2.13 6:29 PM (122.35.xxx.170)

    살찌는 건 순식간이고
    살빼는 건 노오력이 필요하죠‥

  • 6. ...
    '19.2.13 6:31 PM (222.111.xxx.3)

    차라리 그 맛을 모르는게 나았다....ㅎㅎㅎ

    며칠 못가서 한포기 얻으러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발목을 꼭 붙들어 매시길...

  • 7. dd
    '19.2.13 6:35 PM (218.51.xxx.94)

    남편이 친정엄마김치를 먹어보더니 밥을 두그릇씩 먹는데 게눈감추듯 먹어요.
    그분 그렇게 드셨나보네요. 살많이 찌죠.

  • 8. ...
    '19.2.13 6:44 PM (58.148.xxx.5)

    맛있는 김치는 진짜 살찌게 하죠

    김치를 먹을려고 밥을 하고 칼국수를 끓이고...

  • 9. hoony
    '19.2.13 7:24 PM (122.61.xxx.35)

    저도 그런적 있어요.
    그 김치가 자꾸 생각나서 얻어먹고 싶더라고요.
    전남 옥곡에 사는 지인 엄마표.
    파김치도 너무 시원.
    울엄마도 한음식 하시는데
    이집 김치 한번 얻어먹고 너무 맛있다고 하셨거든요.
    그말을 전했더니 얘가 파김치 통째로 문앞에
    가져다 놓았더군요
    너무고맙게 잘 드시고 울엄마는 이듬해
    사고로 그만...

  • 10. 원글
    '19.2.13 7:29 PM (175.113.xxx.77)

    그 친구가 스트레스 받는 일도 좀 있고해서
    겨울내내 맵고 맛있는게 그렇게 당겼다네요
    그런데 정말.. 김치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잠깐 맛봤는데 밥 세공기가 아니라
    엄청 먹을거 같더라구요

    친구가 갱년기 우울증 오려 할때마다 뜨거운 흰쌀밥에
    그 김치를 죽죽 찢어서 얹어 먹으면 세상 근심이 사라졌다나요..
    그러다 찐 살 땜에 우울증이 오겠다고 했지만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 11. 원글
    '19.2.13 7:31 PM (175.113.xxx.77)

    ㅠㅠ hoony 님의 일화는 흐뭇하다가 넘 슬프네요....
    위로를 전해요...

  • 12.
    '19.2.13 7:46 PM (121.191.xxx.102)

    저도 젊엇 찌는 체질아니었는데 갱년기에 들어오니까 정말 거짓말 조금보태서 안먹어도 찌네요.ㅠㅠㅠ

  • 13. 오늘
    '19.2.13 8:10 PM (121.174.xxx.172)

    요즘 방학이라 쉬고 있는데 오전에 다들 한 동네 사는 직장동료 2명이랑 등산하고 나서
    12시에 베트남 쌀국수 집에 가서 쌀국수 3개 시키고 볶음밥 하나 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생각보다 쌀국수 양이 많아서 볶음밥은 다들 조금씩만 먹고 반이나 남았는데 그걸 제가 다먹었어요 ㅠ
    집에 와서 몸무게 재니 거짓말안하고 2키로 가까이 더 나가서 지금 저녁 굶고 있는데
    배고파서 자꾸 먹을까 말까 갈등중인데 그래도 참을려구요
    나이드니 무조건 소식해야 몸무게가 그나마 유지 되네요
    하~ 천지에 맛있는거 뿐인데 마음대로 못먹으니 화나네요 ㅋㅋ

  • 14. 나이가
    '19.2.13 9:12 PM (39.112.xxx.143)

    50넘으면 젊었을때 양보다 30%적게먹어야
    된다네요

  • 15. 런투유
    '19.2.13 9:46 PM (220.76.xxx.152)

    저도 이해가 가네요
    여동생 시댁에서 가져온 심하게
    젓갈냄새나는 약간 시커먼 김장김치였는데

    그 김치를 다 먹고서야
    밥먹기를 끝냈답니다

    그 김차 없어질 때까지
    계속 먹어야해요

    중독성 쩝니다

  • 16. . . .
    '19.2.13 10:46 PM (218.237.xxx.136)

    저도 그 친구 이해가 갑니다 맛있는 김장 김치 있으면 한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657 생활의 지혜를 구합니다.. 1. 잠시 입었던 옷은 어떻게 두세요.. 12 ... 2019/03/16 6,308
911656 정글의 법칙 폐지하면 좋겠어요 가서 엉뚱한 동물들 잡아먹지나 말.. 16 .. 2019/03/16 6,813
911655 징한 여자들.. 서로 문 안열려고 가만 서있는 여자들. 9 징하다 2019/03/16 8,240
911654 카톡 잘 안보시는분? 2 ... 2019/03/16 2,043
911653 안경알만 바꿀수 있을까요 2 시력 2019/03/16 1,483
911652 아이의 부정적인 면만 보인다는 어머님, 꼭보셔요 19 ㅇㅇ 2019/03/16 5,984
911651 아파트 방향 좀 봐주세요. 1 아파트 2019/03/16 1,232
911650 1박2일 차태현 김준호 내기골프 46 9시뉴스 2019/03/16 12,421
911649 이종현 무슨 반전영화의 사이코 느낌 4 도리안그레이.. 2019/03/16 5,506
911648 오늘 뉴스룸 유투브 왜 성인인증을 ??? 6 기레기아웃 2019/03/16 1,853
911647 도올아인 오방간다 좋으네요 11 방송 2019/03/16 2,191
911646 故 장자연·김학의 진상조사, 기한 연장 두고 '갈등' 18 연!장!해!.. 2019/03/16 2,169
911645 아이가 며칠뒤 진해에 입소하는데요. 9 아이가 2019/03/16 1,533
911644 팔찌브랜드 알려주세요~ 3 ... 2019/03/16 2,776
911643 눈이부시게 9,10회 재방합니다 3 지금 2019/03/16 1,043
911642 탐정님들 노래 좀 찾아주세요 ㅠ 10 애옹 2019/03/16 980
911641 이혼하면 전 시어머니 장례식때 12 보통 2019/03/16 8,505
911640 Mr Moon, We are sending love! 10 2019/03/16 1,392
911639 연예계에도 분명 동성 접대도 있겠죠? 17 연예인 2019/03/16 11,889
911638 층간소음 좋게 해결할 방법 있을까요? 3 anne 2019/03/16 1,760
911637 에어프라이기 연근칩이 자꾸 서로 붙어서 덩어리져요. ㅜ 3 엉엉엉 2019/03/16 2,176
911636 강북쪽 카페 잘 아시는 분 1 hap 2019/03/16 689
911635 어릴때 낮잠을 자다보면 9 ... 2019/03/16 3,570
911634 39년만에 나온 정보요원 증언, 5.18 '북 개입설' 깨트릴 .. 4 뉴스 2019/03/16 1,415
911633 로레알 선크림 써보고 싶은데, 종류가 많아요~ 써보신 분 도와주.. 2 우하하 2019/03/16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