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초보때 실수 뭐 있었나요?
1. ..
'19.2.11 12:46 PM (222.237.xxx.88)레시피를 잘못봐서
1tea spoon 넣어야 할것을 1Table spoon 넣는거요.
이젠 잘못 읽었더라도 넣기 직전에
응? 하고 다시 레시피를 확인하지만
그때는 무조건 읽은대로 넣었죠.2. ㅠ
'19.2.11 12:46 PM (49.167.xxx.131)누구나 다 한번은 겪었을 미역 불리기죠ㅠ 전 반이상 버렸어요. 그래도 한솥을 끓임
3. ㅡㅡㅡ
'19.2.11 12:47 PM (110.70.xxx.105)밥 처음 지었을 때 공기밥 부피만큼 쌀을 넣었더니 전기밥솥을 여니까 백설기같은 쌀기둥밥이 나왔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4. 저도 무식
'19.2.11 12:50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저는 좋은 식재료를 때려 부우면
최고의 식사가 될줄 안거예요
생선 햄 고기 잔뜩 넣고 끓였더니
남편이 개밥이냐고...
이젠 안그래요 ㅋㅋ5. 식혜
'19.2.11 12:51 PM (122.60.xxx.209)저는 결혼초에 처음하는 식혜를 어디서 주워들은건 기억나서 엿기름에 물붓고 가라안친뒤 윗물을 따라버리고
가라앉은찌꺼기로 식혜를 한적이있었어요...6. ...
'19.2.11 12:53 PM (65.189.xxx.173)제 친구는 남자친구에게 주려고 샌드위치를 쌌는데 맛이 잘 안나서 참기름을 넣었다고...
7. 프린
'19.2.11 1:06 PM (210.97.xxx.128)고기연육이 배말고도 다른과일도 맛있길래 자신감붙어서 바나나 넣었다가 정말 죽이 됐어요
한우 2킬로 넘었었는데 아예 못먹고 버렸어요
고기만 풀어지고 끝이 아니라 아예 못먹을 맛과 식감이더라구요8. 스냅포유
'19.2.11 1:08 PM (180.230.xxx.46)잡채를 하고 싶었어요
외할머니께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당면 삶을 줄은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셨는지
당면 삶으라는 말은 안하시고
나머지 재료들만 가르쳐주셔서
당면은 고민하다가 물에 몇 번 씻어서 그냥 부셔서 넣었는데
제가 봐도 좀 이상했어요
남편 당시에 새신랑은 이상하다고 하면서 꾸역꾸역 먹었는데 위장은 엄청 튼튼했나봐요
엄마가 일을 하셔서 집에 일하는 분이 계시다보니
정말 말 그대로 본데없이 자라서 그런 일이 발생을 했었는데요
몇달 지나 시댁에 갔는데 시어머니가 당면을 삶으시더라고요.
놀라웠지요9. ‥
'19.2.11 1:14 P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물만두 데치는걸 몰라서
찬물에 첨부터 넣고 끓였더니 죽됐어요ㅋㅋ
아버님이랑 남편이 그거보고
암소리 못하고 헛기침만 하더라구요10. 나옹
'19.2.11 1:17 PM (223.38.xxx.94)신혼때 밤을 칼집을 내고 양면팬에 구웠는데 제대로 칼집이 안 들어간 거죠. 가스렌지 위에서 터져서 천장에 밤이 덕지 덕지. 양면팬은 부서졌고요. 다치지 않고 불나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었어요 ㅜ.ㅜ
11. 순콩
'19.2.11 1:28 PM (61.38.xxx.243)결혼 후 첫명절에 시댁 가서 전에 간 하라고했는데.. 조절 못하고 소금이 푹 들어갔죠. 그런게 그게 소금이 아니었고. 미원이었어요. 그냥 비밀로 넘어갔어요. 저만 아는 사실로.
12. 추석에
'19.2.11 1:32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외국에서 송편 해먹겠다고 쌀가루 사서 반죽해서 , 속 고명 넣고 해서 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퍼져서 형체를 알 수가 없었어요
전 그때 처음 알았어요. 맵쌀가루로 해야 한다는것을 ㅎㅎㅎㅎ
떡은 말랑말랑해서 찹쌀 가루로 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13. ..
'19.2.11 2:05 PM (119.71.xxx.209) - 삭제된댓글쫄면 삶는데 펼쳐서 넣어야하는거 모르고 라면처럼 그냥 넣었던 기억이 나네요
14. ...
'19.2.11 2:14 PM (175.116.xxx.202)결혼하고 처음 밥 하는데 1등급 안심 사다가 미역국 끓였습니다. 고기 부위가 뭔지몰라 마트에서 젤 비싼거 달라해서 끓였죠
인생 촤고의 미역국 이었습니다 ㅋㅋ15. ...
'19.2.11 2:38 PM (111.65.xxx.95)저 아는분은요.
김치들 보면 물이 흥건하게 있잖아요.
그래서 김치 담글때
아예 처음에 물도 한컵정도 넣고 담았대요.16. 님은먼곳에
'19.2.11 2:40 PM (39.7.xxx.145)신혼 초에 남편 직장 동료들 집들이가 있어서 소고기무국을 하려고 한우 양지를 샀어요
저희 집에선 무국 끓일때 덩어리로 푹 삶아서 손으로 쪽쪽 찢어서 끓여주셨거든요.
그걸 따라한다고 큰 냄비에 덩어리로 푹 삶은것까지는 좋았는데 끓인 육수를 다 따라버렸어요ㅠㅠ
그리고 찢었는데 뭔가 이상해서 엄마한테 전화하니 그거 아니라고 ㅠ
맹물에 그 고기 넣고 끓였는데 간만 맞추니 그냥저냥 먹을만은 했지만 한우양지로 끓인 물을 그냥 개수대에 버린거 생각하면 참 이불킥감이네요 ㅋㅋ17. ....
'19.2.11 3:09 PM (110.35.xxx.68)뭐든 물에 삶는건 마늘하고 파가 들어가는줄 알고 고구마찌면서 마늘하고 대파 썰어 같이 끓였어요. 식구들이 갖다 버리라고....
18. 재밌다
'19.2.11 3:12 PM (73.95.xxx.198)전남편하고 신혼일때
새우튀김을 해달라고, 친구도 나눠먹겠다고 만들어달래서
새우에 옷 입혀서 아주 낮은 온도에 한번 담궜다 싸줬어요.
나중에 남은거 보니 익지도 않고 옷도 다 떨어졌...
다음부턴 싸달란 말 안하더라고요.
아진짜 요리 1도 못하고 결혼했었네요.
지금은 최고의 요리사.. ㅋ19. ,,,
'19.2.11 3:17 PM (121.167.xxx.120)신혼 여행 다녀와서 시어머니가 피곤하다고 잠 못잤다고 드러 누워서
밥차려 오라고 해서 밥을 했는데 다섯 그릇에 누룽지가 세그릇 되게 밥 했어요.
시어머니. 아들(우리 남편)만 밥 먹고(시어머니가 그렇게 밥그릇 배치)
시아버지 며느리(나) 조카(시누이 아들)은 예쁜 누룬밥도 아니고 시커먼 누른밥 먹었어요.
가스불이 음식점 가스불이고 밥이 설어서 자꾸 물붓다가 그랬어요.
밥도 등산 가서 밥 몇번 해 보았고 집에선 전기 밥솥으로 밥 했고요.20. 저는
'19.2.11 3:42 PM (124.50.xxx.65)날치알을 해동시켜놓고 요리에 그냥 넣어야하나
씼어야하나 고민하다
그래도 깨끗이 씼어야지 싶어
체에 넣고 수도물 틀었는데
내 눈앞에서 날치알이 다 사라졌어요.
황당해서 남편한테도 말안함.
오늘 해야겠어요.21. ......
'19.2.11 5:05 PM (121.130.xxx.15) - 삭제된댓글계란찜에 물 섞는걸 몰라서
계란만 풀어서 전자렌지에 돌렸어요
엄청 딱딱하더라구요22. 참깨
'19.2.11 5:21 PM (175.223.xxx.195)친정어머니한테 받은 참깨를
씻지도 않고 볶았어요
씻어야한다는 걸 알고
그 다음엔 잘 씻는다고 씻는데
쭉정이같은 게 자꾸 위로 뜨니
계속 흘려버리고 물 갈아가면서
또 버리고
그렇게 아까운 깨를 하수구로~ ~23. 신혼때
'19.2.11 5:35 PM (118.221.xxx.161)처음 해보는 시댁 김장 도와주러 갔다가 시어머니 씻어 소쿠리에 받쳐둔 절여진 배추를 다시 물에다 풍덩ㅋㅋ
24. . . .
'19.2.11 5:49 PM (175.223.xxx.62)저는 팥밥 한다고 쌀하고 팥 씻어서 그대로 밥을 했어요
밥을 했는데 팥은 먹을 수가 없어서 전부 다 골라내고 밥만 먹었어요
결혼 전에 팥밥과 팥죽은 엄마가 주는대로 먹어만 봤지 해보지 않으니 몰랐네요 ㅠ25. ..
'19.2.11 9:45 PM (222.237.xxx.101)전 신행 다녀와서 만두국 끓여줄게 하고 육수 내는데 물 2L에 작은 멸치 8마리 넣고 끓인거...비릴까봐 그랬어요. ㅠ
26. 저는 돼지갈비로
'19.2.11 11:47 PM (175.194.xxx.3)갈비탕 끓였어요.
맛이 특이하더라구요.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