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마음에 딱 드는 집이 나타났는데, 전세가도 제 기준에서는 비쌉니다.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하여간 9억중, 게약금 10%, 나머지 3.1억을 중도금으로 계약후 40일 되는 시점에 내라고 합니다.
그 이후 잔금 및 입주는 좀 자유롭구요.
집주인이 이 집 빼서 다른 곳 자가집으로 그곳 전세를 빼주고 이사가야하는데, 중도금으로 전세금을 주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제가 무이자로 4억을 집주인에게 대출해주는 꼴인데, 4억에 대해 보장방법이 있을까요?
근저당 설정 반반 금액으로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다음 대기자가 있다고 해서 거절당해 일단 거래는 안하겠다고 말해놓은 상태이지만, 혹시 이런 일이 또 일어나거나 집주인이 다시 돌아오거나 할때를 대비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부동산들 말로는 요즘 전세나 매매나 거래가 별로 없고, 1가주 2주택이라 대출도 막혀있고 해서, 아마도 현재 집주인이 다른 곳 전세뺴줄 자금을 마련못해서 이러는 것 같다고, 대출이 잘 안나오니 우리 중도금을 날릴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잔금내고 확정일자 받기전까지는 매우 불안할 듯해서요.
위와 같은 상황에서 이런 거래 어떨런지요? 안한다고 한게 잘한 것일까요?
그리고 중도금을 내게 된다면 이를 보호받을 장치는 무엇이 있을런지요?
그 동네 제가 원하는 평수에 전세물량이 아예 없고, 집은 매우 마음에 드는 상황입니다.
하여간 전세에 중도금.. 이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거지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