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고등입학 하는데 하필이면 초등 5학년때 우리 아이 괴롭히던 무리들이 같은 고교에 배정되어 왔네요.
아이가 충격을 받아 또 괴롭히면 어떻게 사냐고 우는데...
저는 염려마라 엄마가 뒤에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달래줬어요.
너무 고통 당해온걸 아니까 치가 떨려요.
아이를 괴롭히는 방식은 주위에 친구들을 다 데려가 외롭게 만들어 버려요.
온갖 나쁜 소문은 다 만들어서 애들 주동하고(가해자가 반장이었어요)제 아이는 너무 순하고 내성적이라
당하기만 했네요.
그당시 가해자 엄마와 전화통화를 했었는데 대수롭쟎게 생각하고 말이 안통해서 싸우기만했네요.
지금도 그 아이는 가끔 저를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고 가네요.
제 아이는 겁에 질려 있고... 걱정하지 말라 해도 워낙 당한게 크니 긴장되나 봐요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