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부터 꺼내야할지 사실 거의 글을 올려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너무 화가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글을 올립니다
추석전 아산병원 혈액내과 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의사의 태도에 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제가 항상 빈혈이 좀 심해서 약을 수시로 사먹기도 하고 진단 받아 먹기도 하는데 간호사 친구가 빈혈 오래달고 사는것 안좋다고 빨리 고치라고 해서 혈액내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찰실에 들어가서 어릴때부터 빈혈이 심했고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등을 해도 별 이상은 없는데 계속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다 등등 병력 이야기를 했는데
의사가 상당히 짜증냔 얼굴로 하는 말이 내가 당신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을려고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다 라며 상당히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또 빈혈약을 가끔 먹었다 안먹었다 한다고도 했더니 그럼 그냥 그렇게 사세요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요새 뭐 이런 의사가 있습니까?
사실 혈액내과 가게 된것도 오전에 소화기 내과 진찰이 있어서 그 의사에게 빈혈약 처방을 부탁했더니 혈액 내과를 소개해줘 가게 되었는데 같은 병원 에 있는 의사의 태도가 너무나 비교가 됩니다
그런데다 진료는 커녕 환자말도 들어주지 않아 스트레스만 받게 했는데
진료비 환불 해달라고 하니 해줄수 없다고 합니다
일단 의사 하고 말만 하면 모두 진료 입니까?
아산병원 열린 상담실에 항의를 했는데도 환불은 어렵다고 합니다
금액을 떠나서 너무나 불쾌하고 화가 납니다
환자는 어떤 대우를 받아도 의사하고 말만 하고 나오면 진료입니까?
아무런 처방전을 받은것도 없고 시술을 받은 것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 까요 ?
이런 대우를 받고 조교수라며 특진비까지 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