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집에서 초 6학년 딸이 친구들이랑 논술수업이 있었어요.
저는 직장다니고, 딸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맞이해야되는데..
평소에는 끝내주게 어리광부리고, 떼쓰고, 방에 옷이랑 책 쌓아놓고..장난아니거든요.
그런데 어제 친구들 부른다 생각해서 그런지, 집을 반짝반짝 윤이나게 정리해놨어요..깜짝 놀랐어요
거실에 있던 모든 책,문구류등이 하나도 없고,화장실 물품도 다 서랍에 넣어놨어요
선생님도,친구들도 한마디씩 했답니다. 니네집 너무 깨끗하다고 ㅋㅋ
게다가 거실 서랍장에 있던 어릴때 사진(좀 못나온거) 다 집어넣고, 이쁜 사진으로 꺼내놨어요
평소에도 이래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하루라도 넘 대견해서 칭찬해줬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