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세째가 어제 유치원서 두드러기가 났데요.
전 7시쯤 데리러 갔더니 일단 거의 가라앉은 상황이었고 혹시나해서 병원 응급실에 가서 진료받고
알러지약 받아와서 먹였어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 자리가 빨갛게 진해져 있어요.
생각해 보니 두드러기가 아니고 벌레물린 자국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어제 빨갈때 바로 약을 발라줬다구 했구 그래서 가라앉았는데 자고나니 모기자국도 하루지나면 좀 진해지고 하듯이
그런거 같아요. 아침에 그 자리가 간지럽다고 해서 다시 약은 발라줬구요.
두드러기 같으면 온몸에 나지 딱 목이랑 볼, 눈위 이런식으로 일고여덟군데만 나진 않을거 같은데요.
집에서 간밤에 물린건 아니예요.
어제 발겠던 자리 그대로 진해진거니까요.
애아빠가 데려다 주고 전 전화로 원감님한테 전화로 그 얘길 했더니
물린게 아니라고 펄쩍 뛰어요.
사람사는곳 어디든 벌레 있을 수있고 집에서도 물릴 수 있는거고 거기서 물려왔다고 원망하고 뭐라할 생각없는데
....
여지껏 음식먹고 뭐 난적 한번도 없었던 애고 두드러기가 온몸이 아니고 목이랑 얼굴에만 날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