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9월18일)과 토요일에 방사능 수치가 높았었습니다. 전에 구입했던 휴대용 감마 방사능 핵종분석기를 들고 과연 대기중에 어떤 방사능이 존재할까를 알고 싶어 측정해보았습니다.
한국은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자기네 나라 방사능 수치 측정해서 유투브에 올려놓은 것을 보면 방사능 수치가 우리보다 훨씬 낮아서 그 나라로 건너가 살고 싶은 지경이죠.
값비싼 휴대용 핵종분석기를 가지고 그동안 측정한 결과는 이렇습니다.
한국에는 여러 방사능 핵종들이 많이 존재하며 특히 다른 핵종보다 월등히 높은 감마핵종이 없다는 것이지요.
방사능은 많이 존재하는데 한 두 종류의 방사능이 월등히 높아야 감마 핵종분석기의 스펙트럼이 두드러져 스펙트럼 분석을 통한 감마핵종 진단이 가능한 기계의 한계로 인해 쉽게 방사능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일본처럼 세슘 137의 비율이 엄청 높으면 세슘의 피크가 높이 형성되어 핵종분석기가 이것은 세슘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한국은 참 어렵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국에는 방사능은 엄청 많이 존재하는데 핵종들이 비슷비슷하게 많이 존재하여 핵종분석기로도 분석이 어렵다는 말입니다.
이런 와중에 저의 시선을 사로잡은 핵종이 있었으니 바로 탈륨 208 방사능!
탈륨(TI, Thallium) 방사능은 3월에 후쿠시마에서 건너올지도 모르는 발암물질이라고 신문기사에도 소개된 방사능 물질입니다.
신문에는 안 온 것으로 되어 있지만 제 핵종분석기에는 이미 건너온 것으로 나와 있군요.
583 kev의 에너지를 가지는 TI 208 방사능은 모체가 바로 알파 방사능 파티클인 플루토늄 236 입니다.
끔찍한 알파 방사능 플루토늄 236 물질이 새끼를 쳐서 한국에서 탈륨 208이 포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핵종분석기에 표시된 탈륨 208 방사능의 숫자는 엄청나게 컸습니다. 포타슘 40(K-40) 방사능이 제일 많이 측정되는 방사능 물질 중 하나인데 포타슘 40보다 더 높은 숫자의 탈륨 208 방사능이 측정되다니(측정 장소의 대기중 347 벡커렐)!!
국내의 기관들이 측정하는 방사능 물질은 고작 세슘과 요오드 아닙니까? 이마저도 일주일에 한 번으로 측정 주기를 줄였습니다. 도대체 뭐하자는 것입니까?
방사능의 종류가 달랑 세 종류밖에 안됩니까?
다른 나라들은 훨씬 더 많은 방사능 물질들을 조사해 발표하는데 한국의 기관들은 겨우 몇개의 방사능 물질만을 조사하고 불검출을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의 기관들은 탈륨 208을 측정해야 합니다. 알파방사능 플루토늄 236도 측정해야 합니다. 알파 방사능 물질은 사과 크기만한 것은 무거워서 멀리 못 날아가지만 대개는 멀리 멀리 날아간다고 크리스 버즈비 박사가 일본을 방문하여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지난 일요일에 엄청나게 많은 감마 방사능 탈륨 208에 공격당했습니다. 외출했던 아이들과 식구들 그리고 감마 방사능이 벽도 뚫고 들어오기에 피하지 못하는 집안의 가족들 모두 방사능의 공격을 당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변을 당하고 살아야 하겠습니까?
금.TV 보다 좋은 측정기가 있는 한국의 측정기관들은 방사능 측정 좀 열심히 하십시오. 다른 방사능 물질도 더 측정목록에 추가해서 매일 조사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이 두다리 뻗고 잘 시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