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연끊은 큰아주버님네,,,,

좋겠다 조회수 : 4,615
작성일 : 2019-01-17 10:35:31

2012년 제가 결혼할때 큰형님(동서)은 결혼하신지 10년 되었드랬죠,,,

제가 뭘 몰랐던건지 제 주변엔 결혼해서 시부모님 생신상 차렸단 얘기 단 하나도 들은적이 없었는데,,,

물론 우리 친오빠네도 그런적 없구요,,

근데 큰동서가 결혼하면 당연히 차려야한다고 해서 시부모님 생신상도 차리고 그랬어요,,

그리고 결혼 10년동안 시댁을 이상하게 길들여 놓아서,,

항상 시부모님 생신에는 토요일에 가서 나가서 외식하고

일요일 아침에 생신상을 차리는 이상한 전례를 만들어 놓으셨죠,,,

뭐 물론 그게 시어머님 영향도 있었겠지만,,

딱 저녁만 먹고 헤어지는 친정집과는 너무 비교가 되고

저럴꺼면 왜 나가서 먹고 또 상을 차리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었어요.

물론 시댁서 자고오는것도 불편하고 싫었지만 시댁 문화가 그러니 저희만 빠지는것도 통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해서 늘 그렇게 지냈어요,


그러다 2015년 봄에 큰아주버님이 시아버님과 대판 싸우신 후

현재까지 시댁에는 왕래를 안하세요.

처음에는 1-2년 지나면 서로 풀어지시겠지 했는데

이제 만4년이 되가니 그런일은 별로 없지 않을까 싶어요,

시아버님이나 큰아주버님이나 서로 노력을 하시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초반에는 명절이나 제사때 큰동서가 연락을 해서는

몸은 편할지 몰라도 마음은 얼마나 불편하지 모를꺼라는 말을 너무 장황하게 해서 듣기 싫을정도 였어요.

본인도 당연히 편하지는 않겠죠,,

그래도 명절때나 휴가때 보면 항상 친정에 가있고 좀 부럽다 싶긴 합니다 ㅋㅋ


근데 저도 이제 익숙해 졌는지 어떨땐 없어서 편하기도 합니다.

사실,,, 동서 시집살이란것도 있는데

시어머님은 아무소리 안하셔도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절이면 뭘 잔뜩 사와서는 저한테 다 시키곤 했죠,,

근데 이제 명절엔 어머님이 사다놓은 재료로 만들기만 하고

옆에서 참견하는 사람없으니 좀 편하긴 한거 같아요,,


본인 남편때매 왕래 안하는거니 더 마음이 불편하진 않을것 같지만

그래서 결혼해서 10년고생하고 자유를 얻었으니

음,,,,, 우리 큰동서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명절이 다가와서 넋두리 한번 해봤어요,,

에휴,,




IP : 220.76.xxx.1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7 10:53 AM (45.64.xxx.225)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 여자들은 22세기에도 이렇게 남편, 시부모에게 절절 매어 살 거 같아요.
    능력있어도 육아 출산으로 많은 제약을 받는데다가
    대다수의 능력 없는 주부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남편에게 종속된 삶을 살아갈 테고요.
    자연의 이치라고 해야 하는 건지, 한민족의 특징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애니웨니 안타깝네요.

  • 2. 저는
    '19.1.17 11:16 AM (117.111.xxx.139)

    결혼하니 시어머니와 큰아들 사이가 안좋아서 2년정도 얼굴보다가 3~4년 전화나 명절때 연락 뚝~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더라구요.거의 20년 가까이...그동안 넷째 며늘인 제가 다 하고...제 돈으로 명절 다 지냈어요..작년 추석에도 음식 다 만들어놓으니 추석당일 오후에 나타나더니 동서 수고했단 말 한마디...이젠 저도 안하려구요..하더라도 모이면 다같이 하고..어머니 수발도 직장다니며 시간내서 하는데 다른 형제들은 이 핑게,저 핑게되면서 신경도 안쓰는데 저만 하게되고..그러더보니 어머니도 저한테만 의지하시고..올해부터는 적당히 효도하면서 살려구요.

  • 3. 복을찼네요
    '19.1.17 12:12 PM (211.36.xxx.100)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10년동안 생일상 받은 공만쳐도 큰아들이랑 뭐 싸울게 있다고...

    님내외에겐 조심할것도 같으니 나쁠게 없을것도 같고...
    형님은 속편하겠어요 오히려
    내할도리 다하고 돌아섰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129 출산율과 대학 9 ... 2019/03/12 1,728
910128 날콩가루 볶으면 볶은콩가루 될까요? 4 2019/03/12 2,170
910127 수요미식회 멤버들 바뀌니 재미 없네요 ㅠ 13 티비 2019/03/12 3,444
910126 트렌치 소매 수선비 3만윈 너무 비싸지 않나요ㅠ 9 바가지 2019/03/12 2,848
910125 GX룸의 권력과 암투에 관한 소고-계급별로 18 계급사회 2019/03/12 3,136
910124 무료한데 사람만나는걸 피하게 되요. 9 히키코 2019/03/12 3,281
910123 해동가자미 유통기한 알려주세쇼 1 생선구이 2019/03/12 969
910122 물뽕 구하기 쉽고 흔해요 21 2019/03/12 9,342
910121 바닐나빈 궁금해요 4 뭔맛 2019/03/12 1,085
910120 로이킴 이때 쎄했는데.. 아무도 기억안나시나요? 47 로이킴 2019/03/12 35,772
910119 마음을 단단히 하는 방법 3 353535.. 2019/03/12 2,363
910118 경기도 안산 잘 아시는분 14 질문있어요 2019/03/12 1,883
910117 어떠해보일때 남자도 없고, 결혼도 안하고, 직장도 없고 그런것처.. 13 ........ 2019/03/12 3,055
910116 동작구님들 나경원 항의하셔야 하는거 15 창피하다 2019/03/12 1,542
910115 고양이 중성화 하면 안 울까요? 9 앤드레 2019/03/12 1,711
910114 일반인도 LPG 차량 살 수 있게 된다 7 ㅇㅇㅇ 2019/03/12 1,566
910113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렵대요 . 아프답니다. 치과인가요? 정형외.. 10 2019/03/12 1,187
910112 핫초코랑 같이 먹으면 좋을 간식 뭐가 있을까요? 1 파로 2019/03/12 1,932
910111 어릴 때부터 제이름이 영 찜찜했어요 6 .. 2019/03/12 2,641
910110 클럽은 원나잇하러 가는곳이다? 19 질문 2019/03/12 9,616
910109 공교육은 어려운건가요? 3 ... 2019/03/12 1,020
910108 광양 섬진강 매화축제...? 5 질문 2019/03/12 2,248
910107 처음으로 공기청정기 들여놨는데 13 2019/03/12 3,613
910106 이홍기 억울하겠어요 누명써서 20 어쩌나 2019/03/12 10,048
910105 치과신경치료 텀이 이렇게 길어도 괜찮은가요? 6 ... 2019/03/12 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