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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때문에 결혼이 후회 되는데 어떻게 할지..

시부모 조회수 : 8,041
작성일 : 2018-11-30 02:10:14
저는 원래 친정에서 자랄때부터 관심과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그런지
화목한 집안의 식구가 되고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남편 식구들은 재혼가정에 새어머니가 굉장히 상식 이하의 분이예요
두분다 솔직히 앞으로 다시는 안만나고 싶을 정도예요
저는 나름 어른 잘 모시고 싹싹한 편이라
시부모님 인품만 좋아도 참 즐겁고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 너무 허탈감을 느낍니다.
시부모님 생각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결혼할 때 0원 보태주고도 환갑 잔치 해달라, 유럽 여행도 보내달라는 상식 이하의 사람들, 
이상한 사이비 종교 믿는 사람들, 
늘 새해마다 점봐서 편지로 보내주는 미신 믿는 사람, 
시아버지와 재혼한 새어머니 만날 때마다 뱉아내는 인격모독
(남편 23살때 재혼해놓고 용돈 적게 주니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라는 소리를 함...)
가끔 연락오는 원래 친어머니로 부터의 돈이나 뭐 필요할때 하는 부탁, 
셋 다 돈이나 여행 보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 
2세 낳기를 기다리며 본인 외동아들이 잘난줄 아는 사람.. 
나는 정작 본인들 때문에 2세 낳으면 더 엮일까봐 딩크까지 결정했는데.. 

너무 보기싫을 정도로 괴로운데
시부모님이 이정도로 싫으면 어떠세요?
그냥 이혼하고 혼자 연애만 하면서 살거나
괜찮은 남자 있으면 가정이 화목한 집인지, 시부모님 인품이 좋은지
확인하고 재혼하는게 나을까요?
내 인생에 도움 하나도 안되는..
제가 인생에서 제일 힘들고 가난 할 때,
원가족이 부도가 나고 완전히 망해서 멘탈이 완전 깨졌을 때
제 원래 기준보다 몇단계 낮춰서 결혼했어요.
단 하나 조금 따듯한 성품 단 하나만 보고 결혼했더니....ㅠㅠ
힘들때 결혼하지 말란 말이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조금만 더 참을걸.. 
천천히 남자 만나서 잘 보고 결혼할 걸..
왜 아무도 나를 설득시킬 정도로 지혜로운 사람이 주변에 없었는지 
정말 내가 미쳤지 싶을 정도로 괴롭네요.
정말 그정도로 엮이기 싫은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일단 연락도 안하고 안보고 살고 하지만 가족을 잘 안살펴보고 결혼한게 참 후회되네요.
그냥 두분 평생 다시 보기 싫은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IP : 59.12.xxx.1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30 2:14 AM (68.106.xxx.129)

    일단 이혼한다면, 애 없고 젊을때 하는 게 인생 낭비 막는 방법이에요. 사람 보는 눈은 본인이 키워야 하는 것.

  • 2. ....
    '18.11.30 2:18 AM (39.7.xxx.27)

    결혼이 뭐라고 인생을 거나요?
    이혼하고 혼자는 행복할 수 없나요?
    꼭 또 재혼까지 해야 돼요?

  • 3. 재혼
    '18.11.30 2:24 AM (59.12.xxx.133) - 삭제된댓글

    이혼한 사람들도 포기하지 않고 잘 맞는 짝 찾아서 끝까지 노력해서 잘 살면 좋죠.
    우리나라에서나 이혼이 주홍글씨지
    아니다 싶으면 결단내리고 자기 파트너 찾는 것도 노력이예요.
    아니다 싶은 기준 선이 각자 다른 거겠지만요.
    특히 재혼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둔 것은 왜 재혼해서 행복할 수 있는 가능성 열어두면 안되나요?
    저는 누군가와 함께 공유하는 것에서 정서적으로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인생에서 모든 가능성을 닫아두고 싶진 않아요.

  • 4. 원글
    '18.11.30 2:26 AM (59.12.xxx.133)

    이혼이 무슨 인생을 거는 일인가요? 그냥 이혼은 이혼이죠.
    이혼한 사람들도 포기하지 않고 잘 맞는 짝 찾아서 끝까지 노력해서 잘 살면 좋죠.
    우리나라에서나 이혼이 주홍글씨지
    아니다 싶으면 결단내리고 자기 파트너 찾는 것도 노력이예요.
    아니다 싶은 기준 선이 각자 다른 거겠지만요.
    특히 재혼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둔 것은 왜 재혼해서 행복할 수 있는 가능성 열어두면 안되나요?
    저는 누군가와 함께 공유하는 것에서 정서적으로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인생에서 모든 가능성을 닫아두고 싶진 않아요.

  • 5. 비슷
    '18.11.30 2:47 AM (1.251.xxx.219)

    저도 힘들 때 돈도 없고 저보다 못한 사람 착한 거 하나 보고 결혼했어요.
    3년쯤 됐어요. 저한테 여전히 잘 하지만
    이혼하고 싶은데 나이가 많아 좋은 사람과 새출발을 장담할수 없어 그냥 살고있어요.
    대화 안되고 경제력 없고 미래도 없어요.

    너무 아니다싶으면 한살이라도 적을 때 헤어지고 힘들지 않을 사람 만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뭐하러, 왜 그리 힘든 가족하고 엮여서 원글님 인생 허비하시나요?

  • 6. ....
    '18.11.30 3:05 AM (211.36.xxx.96) - 삭제된댓글

    남편뭐라고 해도 잘 가지않고 가도 대답만하고
    따로 연락하지마세요

    시어머니가 친구하나없는 특이하고 괴팍하고 정리못해서 지저분하고 게다가 자기주장과 고집이 너무너무 드세요 손자손녀들이 adhd 많아요ㅠ 거의다 그래요 산만해서 약복용하는 애들이 그나마 낫구요
    학폭에도 가고 애들이 섬뜩하고 이상해요
    남편 성격좋아서 결혼했는데 시어머니 등쌀, 다루기어려운 자식걱정에 참 힘듭니다
    암튼 자식 낳을때 참고하세요 유전자어디안가요
    그대로 대물림되요

  • 7. ...
    '18.11.30 3:30 AM (118.91.xxx.32) - 삭제된댓글

    그냥저냥 이상한 분들이 아닌거 같아요. 인생을 갉아먹를만큼의 파괴력을 지니신 분들...남편분이 그 이상 아껴주고 공감해주지 않는다면 힘들거같아요.

  • 8.
    '18.11.30 7:45 AM (27.35.xxx.162)

    이혼하고 재혼할 생각이 벌써 나나요.

  • 9. ...
    '18.11.30 8:06 AM (220.75.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제딸이라면 저는 이혼하라 할랍니다.
    내 딸이 사위때문에 연결된 사람들에게 피빨리고 이렇게 힘들어한다면 근데 사위가 그걸 차단 못한다면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데 참으라 말 안 할래요.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그걸 몇십년 참아요 게다가 키우지도 않은 계모 따위가 유세를...

  • 10. 남편빙신
    '18.11.30 8:29 AM (183.97.xxx.178) - 삭제된댓글

    다커서 들어온 새어머니 피한방울 안 섞이고 키우지도 않았는데 끌려다니는 남편이 빙신 아닌가?내 주변에는 그런 계모 다 이웃집 아주머니 취급함.

  • 11.
    '18.11.30 8:41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시댁사람들 특히 시어머니때문에 내영혼이 병들었어요 회복도안되구요
    사람 잘만나는것도 복이더라구요
    저도 힘든시기에 남편만나 착하고 따뜻함에 결혼했는데 시댁은 호랑이굴이더군요
    빼도박도못한삶 살아도 지옥같고 날 갈구는게 삶의 기쁨처럼보이던 시어머니가 지금도 생각나면 소름돋아요
    원글님 시댁이 꽉막히고 인격모독 주는사람 자주안봐야되요
    저는 오라가라 어찌나 힘들게하던지 ㅠ 넘 여렸고 상처가득남은삶 홧병만 생겼어요 몸도병들구요

  • 12. ..
    '18.11.30 8:46 AM (119.69.xxx.115)

    음... 재혼하는 거 음 아예 부모가 다 돌아가셔서 없는 남자라면 몰라도 ㅜㅜ 80프로 이상은 그 정도에요... 인품있고 재력있는 노부부 잘 없어요.. 돈 있고 갑질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거든요.. 제 친구는 사이코미저리같은 대학교수시부모님때문에 이혼했어요

  • 13. ...
    '18.11.30 8:49 AM (116.36.xxx.197)

    이혼하시고 혼자힘으로 서지 않는 한 달라지지 않아요.

  • 14. 중간
    '18.11.30 8:58 AM (180.70.xxx.84)

    역활못하는 남편이 어떻하느냐 문제에요
    선택하라하세요 이혼각오하고 남편한테

  • 15. ㅇㅇ
    '18.11.30 9:33 AM (112.153.xxx.46)

    시부모를 만나고 싶지 않은 문제라면 안보고 사시면 되요. 그런데 본인의 결혼에 대한 자기확신도 부정하고 남편을 자신의 "월래 기준보다 몇단계 낮춰" 선택한 사람으로 평가 하시는 걸로 미루어보면...배우자가 참 서러울거 같습니다. 부모는 이러저러해 내가 불편하고 안보고 싶다면 될것인데...문제가 난해하니 다음 문제도 건드려보고 막연히 짜증난 상태 같습니다.

  • 16. ㅇㅇ
    '18.11.30 9:34 AM (112.153.xxx.46)

    오타...월래---원래

  • 17. .....
    '18.11.30 10:13 AM (221.157.xxx.127)

    애도없는데 그냥 이혼하고 혼자사는게 낫겠네요

  • 18. ..
    '18.11.30 10:32 AM (106.102.xxx.51)

    재혼 할 생각이거든 사람 보는 눈은 키우고 하세요
    남탓 그만하고 결국은 그 선택을 한건 원글 자신인거예요

  • 19. ....
    '18.11.30 3:30 PM (59.15.xxx.61)

    고아를 선택하지 않는 한
    시집 문제는 피할 수 없어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걸 남편이든 본인이든 어떻게 극복하고
    상황을 콘트롤 하느냐가 문제이죠.
    고아를 만나면 진상 시짜들이 없을지 몰라도
    고아로 자란 상처 때문에 또 님을 힘들게 하겠죠.
    결론은 혼자 사는게 제일 편해요.
    복잡하게 얽혀사는 지옥에 사느냐
    아무 일 없이 심심한 천국에 사느냐는
    원글님이 선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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