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의 절정을 고3때 맞이하고 있는 아이에게
이런 안타까운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좀 듣고 싶네요..
1. 믿고
'18.11.21 6:51 AM (123.212.xxx.56)기다려주는거...
제가 그랬어요.
뭘 하면 할수록 더 멀어져서.2. ᆢ
'18.11.21 7:15 AM (211.178.xxx.169)도움되실지 모르지만
나에게 온 아이를 행운아가 되게해주자
전 어디선가 이 문장을 보고 휴대폰에 기록해두고
매일 읽으면서 도 닦아요3. .....
'18.11.21 7:28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저는 큰애 고3 봄 까지 격렬하게 싸우다가....결국 아이가 아파서 그랬다는 걸 알게됐어요
돌아돌아 지금은 병도 낫고 씩씩하게 잘 삽니다...만,
고3까지 그렇게 힘들면....엄마나 자식 둘중 하나는 아픈거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4. . . .
'18.11.21 7:45 AM (1.235.xxx.53) - 삭제된댓글남자앤가요. 성장판이 늦게까지 열렸던거라 그건 부럽네요.
5. 한 인간
'18.11.21 8:02 AM (99.203.xxx.27)자세한 설명이 없으시니 더 막막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도 그랬었고 지금도 그래요. 그런데 아인 그렇게 성장을 하더군요. 다그치지 마시고 그냥 시간을 주세요. 그걸 바라보는 부몬 미칠 것 같이 절망하고 울부짓고 매달리고 하죠. 아이들이 정확하게 압니다. 그런 엄마의 행동은 결국 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을 움직이게 하려고 한다는 것을. 전 아들과 3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내안의 편견 아집 선입관을 덜어내게 됬어요. 내 경험이란 것은 나의 사고를 더 좁혀 놓아서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게 만든 거죠. 반항한다는 것은 아이가 성장한다는 징후이기도 해요.
6. 여자 아이에요
'18.11.21 8:26 AM (218.39.xxx.13)이 세상 모든 엄마가 원하는 방향은 아이가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방향이지만.. 아이가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먹고 자고 스마트폰 하는 것에 행복해하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그대로 방치해둘 수만은 없는 문제잖아요.
7. 저도
'18.11.21 8:31 AM (223.62.xxx.7)비슷한 아이를 키우는데 사실 방법이 따로 없어요
때려서 가르치겠나요, 내쫓겠나요... ㅠ.ㅠ
뭐든 본인 의지가 없으면 결국 소용이 없더라구요.
방치가 아니라 정말 백약이 무효합니다. 휴...8. ᆢ
'18.11.21 10:26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그냥공부욕심 내려놓기ㆍ방치요
엄마가 핸폰뺏고 난리쳐도 안달라지던데요ᆢ몰래하거나
본인이 안외우면 ᆢ공부도 답이 없는거같아요
그냥 거기까지 하다 졸업인거죠
대부분 애들이 그렇게하다가 졸업하고 밥벌이 하는거 같아요9. ...
'18.11.21 12:21 PM (125.178.xxx.208)윗님이 쓰셨네요. 내려놓기.. 이게 참 힘든데 ... 그냥 밥잘먹고 집들어오면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심이...
학교 졸업만 하면 된다. 그냥 지각하면지각한대로 학원 안가면 안가는대로 그대로 봐주세요. 싸운다고 애가 안바뀌더군요. 사랑으로 참고 가다리는것. 좀 많이 나간다 싶음 엄만 너가 이랬음 좋겠다. 얘기하고 끝. 계속 기다리다 보면 괜찮을때가 있어요. 홧팅 하세요. 첨 힘들고 어렵고 속이 까맣게 타는 시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