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날짜 받아놓고 짐정리를 하느라 많이 버렸죠.
정리하다보니 속옷은 남 보여주기 그렇지 하며 따로 싸고 옷도 이건 비싼거지 하면서 싸고
그릇도 이건 깨지지 않을까 꼼꼼하게 포장하고 tv는 액정에 금가는거 아닐까 그것도 포장하고
후배가 사업하는데 제품에 붙여나가는 보호필름이 있다고해서 그거 얻어다가 냉장고에도 붙이고
테이블에도 붙이고
정리한 김에 박스에 담고 담은김에 박스에 번호도 쓰고 번호 쓴 김에 아예 리스트를 뽑고
가는 집 도면그려서 번호별로 위치할 자리도 써서 내드렸어요.
이삿짐 직원들이 왔는데 박스위에 올라 앉아있었다는
하나도 잃어버린것도 망가진것도 없었구요
몸살이 나서 건강만 잃었어요 ㅎㅎㅎㅎ
거기 사장님이 **전자 서비스에 오래다니셨다면서 제 덕분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에어컨분해해서 청소해주셨었어요.
정리벽 플러스 직업병
다음에 이사한다면 글쎄요.
힘들어서 할까 싶은데 아마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