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말투가 전투적이라 힘들어요

괴로움이쓰나미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8-11-19 23:41:37
남편은 말투가 너무 전투적입니다
자기가 꺼놓은걸 제가 실수로 켰는데
"그걸 왜 거드려 건드리지 말라고오~~"
라고 버럭하길래
별것도 아닌걸로 저러니 너무 화가나서 크게 싸웠어요.

아침에 애들 유치원 버스를 자기가 태워준다고 데리고 나가다가
애들이 가방 메고 신발 신는 시간도 못 기다리고
엄청 소리지르면서 "아 빨리하라고오 여태껏 안신고 뭐했냐고오"
이럽니다.
애들은 자기보다 빨리 준비하고 아빠 기다린건데
지 준비 다끝났다고 애들한테 꾸물거린다고 화내네요.

애가 남편옷 들고 차 조수석에 앉아있다가 의자 밑으로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내꺼 좀 떨어뜨리지마, 더러워지잖아, 내꺼 더러워지는거 제일 싫어해" 이럽니다. 아빠꺼도 아니고 내꺼...정말 정 떨어지게 들려요.

결혼 13년차, 여태까진 그런일 있을때마다 좋게 얘기하고
해결책을 얘기해주고 하면서 잘지내왔어요.
그런데 저도 어느순간 이해하기가 싫어지네요.
왜 우리가 니 짜증과 화를 듣고 있어야되나 싶고
넌 왜 니 감정을 마음대로 퍼붓는거냐 싶고
왜 왜 니가 제일 소중하냐 싶고

이제는 이해가 전혀 하고싶지 않아지니 싸움이 나네요.

시어머니가 신혼초에 그렇게 언어폭력이 심했어요.
그 시어머니랑 똑같이 하니까 너무 꼴보기싫고
진짜 둘이 똑같네요

시어머니는 지 하고싶은말 다했어요.
어느날은 뭐가 화가 났는지 행주 던지면서 온갖 짜증내길래
말대꾸 했더니 쌍욕을 하고..
무튼 책 쓰라해도 씁니다 내용이 많아서.

고쳐지지도 않을거같고..

감정은 나빠지고 쌓여가고 인간적으로 싫어지네요
이 밤에 말할곳 없어 여기다 털어놓습니다
서글퍼요..
개룡남..친정서 그렇게 사위 위해주며 챙겨주는데
김장 한포기 안주는데 시집와서
사랑으로 감싸고 살려니까
사랑이 먼지 배려가 먼지 모르는 사람한텐
안통하나봐요

IP : 121.168.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각장
    '18.11.19 11:46 PM (61.75.xxx.246)

    소각장이 있음 좋겠어요
    쓰레기 소각장
    애들 아빠로도 아니야
    남편으로도 아니야
    대체 기본이 안 된 인간들은 왜 ...
    애들 맘 다치지 않게 챙겨 주시고 맘적으로라도 독립 하세요

  • 2. 어째요
    '18.11.20 12:13 AM (121.172.xxx.31)

    읽는데 한숨이 절로 나네요.
    저런식으로 말하는 사람 있는데
    정말 옆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짜증나요.
    어디 갖다 버릴 수도 없고~~~~

    남편분도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되어서
    본인이 무슨짓을 하는지도 모르나봐요.
    애들이라도 잘 챙기시고
    원글님도 부정적인 감정에 너무 빠지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468 포기김치 담글때 새우젓은 꼭 넣어야 하나요? 3 나름김장 2018/11/20 2,626
875467 재수생 아들내미 패딩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6 화이팅 2018/11/20 1,442
875466 마닷이 어릴때부터 아버지랑 낚시를 했다고 하더니... 9 .. 2018/11/20 4,550
875465 차좀 골라주세요 4 차 구매 2018/11/20 1,118
875464 스피드 테스트로 변질된 수능...ㅡㅡ 6 Mosukr.. 2018/11/20 1,351
875463 한달새 1억 '뚝'…전셋값 하락에 갭투자 실종, 집값 더 끌어내.. 2 .. 2018/11/20 2,114
875462 죽은 인천 중학생, 집요하게 학대받았었네요 20 2018/11/20 5,795
875461 보헤미안 랩소디 떼창 1 나마야 2018/11/20 1,543
875460 특별한 음식 먹고 싶은 날 2 2018/11/20 1,080
875459 유럽 수출용 종가집 김치, 골마지 너무 자주, 쉽게 껴요... 맛없어졌어요.. 2018/11/20 1,149
875458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근황 18 ... 2018/11/20 9,333
875457 김장했는데 찹쌀풀을 깜박하고 못 넣었어요.ㅠㅠ 7 .. 2018/11/20 2,501
875456 다이어트 도시락 추천해 주세요. 2 뭐라도 2018/11/20 1,108
875455 선다방 설레고 재미있어요 2 .... 2018/11/20 1,350
875454 제 다이어트 성공에 자극을 준 연예인이 누군줄 아세요? 7 순콩 2018/11/20 4,499
875453 세상에나강남아파트소유10명중에1명이~ 8 호구인증 2018/11/20 3,787
875452 전세만기 임차권등기명령이요 3 세입자 2018/11/20 1,443
875451 뉴질랜드 19억 집자랑 할때부터 알아봤어요 24 2018/11/20 21,742
875450 실비보험 청구방법 조언 부탁드려요 7 ... 2018/11/20 1,972
875449 코스트코에서 냅킨 요새 보셨나요? 급해요 2018/11/20 1,073
875448 53 ㅡㅡ 2018/11/20 5,207
875447 검정,밝은회색중 어느것으로 살까요? 4 롱패딩 2018/11/20 1,300
875446 취미중에 뜨개질은 왜 하찮게 보는걸까요. 38 뜨개질 2018/11/20 5,393
875445 변기 물이 갑자기 오래걸려 받아져요. 1 2018/11/20 1,296
875444 정말 사기꾼들은 정신구조가 다른가 봅니다 14 ㅇㅇ 2018/11/20 6,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