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에 덕선이네 부엌^^

ㅋㅋ 조회수 : 5,013
작성일 : 2018-11-16 09:25:19
저런 부엌있는집.
요즘은 없죠??
향수도 느껴지고 아늑해봬는게 좋아보여서요^^
IP : 182.227.xxx.1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11.16 9:30 A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

    그게 좋아보일리가요..
    어렸을 때 셋방 느낌이잖아요. 저희도 그런 부엌이 있었구요.
    향수는 느껴질지언정 좋아보이진 않아요 ㅠㅠ
    겨울엔 얼마나 추웠는데..

  • 2. 에구..
    '18.11.16 9:34 AM (218.51.xxx.216)

    겪어보지 않은 사람에겐 가난도 낭만이라더니.
    그 부엌이 부엌만이 아니구요. 욕실겸 세탁실겸 부엌이에요.
    그 타일바닥에서 이도 닦고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하고...
    화장실은 정화조 문제로 아마 지상(덕선이네가 반지하잖아요) 어딘가 딱 변기만 놓인 한칸짜리 가건물 비슷한 곳일테고...

  • 3. 에구..
    '18.11.16 9:36 AM (218.51.xxx.216)

    아침이면 딸네미 머리감는 옆에서 엄만 밥 푸고 있고... 연탄불에 물데워서 썼을 거구요. 그나마 셋집 부엌 겸 욕실치곤 넓어보여서...

  • 4. 진짜 춥죠
    '18.11.16 9:37 AM (121.137.xxx.231)

    어렸을땐 시골 정지간(부엌)에서 불때고 거기서 밥하고 그랬어서 추웠고
    나중에 학교때문에 타 도시에 자취하면서 살때
    드라마속 부엌같은 곳 (그나마 드라마는 타일로 예쁘게 붙여놓기라도 했지)
    보통은 시멘트벽.
    겨울에 얼마나 추운지 몰라요.

  • 5. 부엌
    '18.11.16 9:39 AM (211.36.xxx.116)

    드라마니까 그정도 사이즈지
    현실은 정말 코딱지만하죠

  • 6. ....
    '18.11.16 9:40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지방시골에 가니 집이 작지 않은 집인데도
    부엌이 가보니 예전 아궁이 식으로 약간 바닥이 차이 있게 낮고 시멘트 분위기이고
    욕실화 같은거 신고 바닥에 물도 뿌리고 그런식이던데 많이 낯설고 불편해 보였어요
    첨엔 깜놀 다 적응해 살기마련
    몇년전인데 듣도보도못한 메생이 굴국을 주는데 비줄얼도 좀독특한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고 맛이 고급져서
    또 반전ㅎㅎ

  • 7. ...
    '18.11.16 9:55 AM (112.220.xxx.102)

    저런집 안살아보신듯 ㅋㅋㅋㅋ
    어릴때기억나네요
    문열고 이불덮고 누워서 엄마 밥하는거보고있고 ㅋㅋㅋㅋ
    겨울에 진짜 추워요 ㅋㅋㅋ

  • 8. 내일
    '18.11.16 9:59 AM (222.116.xxx.187)

    저는 석유곤로에 밥도 해봤어요
    부엌바닥은 연탄불땜에 그랬는지 좀 낮았구요
    설겆이는 다른곳으로 이동해서하구요
    상가에 딸린 집이라 정말 열악했는데
    천정에는 쥐가 다니고
    일본식 집이라 이층에 목욕탕이 있어 그나마 좋았어요

  • 9. ..
    '18.11.16 9:59 AM (183.101.xxx.115)

    70년대생인데 저런곳 별로없을때 저희가족은 살았어요.
    곤로.부엌바닥에서 물데워 씻고..다시돌아가기 싫어요.
    가난을 너무 잘알아 빛도 안지고 살아요.

  • 10. ....
    '18.11.16 10:08 AM (1.237.xxx.189)

    기억나요
    친척집이 그래서 신기했던
    부모님도 결혼하고 서울와서 처음 살았던 집도 그랬다고하고요
    우리 어릴때 80년대만해도 들어가면 주방부터 나오는 집 많았죠
    들어가면 바로 주방이 있고 옛날 화덕높이고 주방 바로 옆 한켠에 좌변기가 있었네요

  • 11. ...
    '18.11.16 10:09 AM (121.190.xxx.176)

    국민학교시절 저런부엌에서 잠시살았던 기억이 있는대 겨울엔 정말 추웠어요 연탄가스냄새 자욱한 부엌이었고

  • 12. 그시절
    '18.11.16 10:23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부뚜막은 쎄면, 그러니까 고운 시멘트질로 마감질 맨질맨질했고 밤새 연탄불위에 양동이를올려두고 세수하면서 빨래한 양말 가지런히 올려서 말리고 ....
    주인집 아주머니 소망이 벽에 타일붙은 주방이었으니까요.

  • 13. ...
    '18.11.16 12:01 PM (1.214.xxx.162)

    겪어보지 않은 사람에겐 가난도 낭만이라더니. 2222222222222222222222

  • 14. 우리집
    '18.11.16 12:40 PM (211.108.xxx.4)

    무허가 판자촌
    조그만 마당에서 씻고 방과 연결된 부엌에서 겨울에 씻는데
    어두침침 덕선이네 주방은 엄청 넓고 좋은겁니다

    화장실은 공동 재래식 화장실..
    한겨울에는 엉덩이가 시리고 다리저려서 힘들고
    여름에는 더워서 힘들고..

    곤로 쓰다 가스레인지 썼는데 여전히 아궁이에 연탄 썼어요
    큰 솥올려 물 썼다가 연결된 호스 큰 파란통으로 바뀐후 진짜 삶이 달라진 느낌..가족이 많아서 솥에서 퍼 쓰는 물로는 세수밖에 못했다가 파란통으로 바뀌고는 머리를 매일 감을수 있었어요

    저도 다신 저런곳에서 살기 싫어 지금도 몇천원 쓰는것도 생각 많이 하고 살아요

  • 15. ㆍㆍㆍ
    '18.11.16 1:08 PM (175.125.xxx.181)

    저런부엌 안겪어봤지만, 그래도 생각만 해도 싫던데요 ㅎㅎ 밥하는데서 양치하고 세수하고 머리감고 샤워하고..... 공동화장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저기서 소변 볼 일도 생길듯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895 논술관련 문의드려요 6 궁금 2018/11/17 1,458
874894 고1딸의 아르바이트 7 랩소디 2018/11/17 2,255
874893 쫄깃한 가지 나물 만드는 법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2 가지나물 2018/11/17 2,280
874892 아말감으로 어금니 (윗부분) 떼워도 될까요? 6 ... 2018/11/17 1,997
874891 (급)소양강스카이워크에서 가장 가까운itx열차 타는곳 알려 주세.. 2 초록맘 2018/11/17 769
874890 이민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미국이나 호주 9 ㅇㅇ 2018/11/17 2,668
874889 병원 입원중인데 스트레스예요 21 입원 2018/11/17 6,643
874888 결국 아기 길고양이 3형제가 몰살당했어요 10 어유아유 2018/11/17 3,551
874887 님들에게 자식은 어떤 존재인가요? 11 자식 2018/11/17 3,298
874886 [한 컷 세상] 일제의 양털 수탈… 옷감 짜는 조선인 3 서울 2018/11/17 1,018
874885 SKT 제휴카드 할인으로 핸폰을 샀어요 2 ... 2018/11/17 1,865
874884 새아파트 셀프 입주청소 할 수 있을까요 6 ... 2018/11/17 3,872
874883 미국 ABC방송국-한국의 ‘보헤미안 랩소디 떼창’ 보도 2 .. 2018/11/17 4,123
874882 팟빵 - 매불쇼 - 현진영 노래 진짜 잘하네요 9 현진영 2018/11/17 1,801
874881 로드샵 립스틱 3300원짜리 파는데있나요? 루즈 2018/11/17 1,357
874880 신논현역 근처에 맛집있나요?여자둘이갈만한 3 Pe 2018/11/17 1,416
874879 빗(브러쉬) 추천 3 관계자아님 2018/11/17 1,856
874878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음악 추천해주세요 10 ... 2018/11/17 870
874877 오늘 잠이 잘안오네요 속상해서요 14 5789 2018/11/17 5,103
874876 TV조선 방정오 딸 JPG 11 ... 2018/11/17 6,747
874875 아이가 대학 가더니 9 어벤 2018/11/17 4,895
874874 강남 출퇴근이 가능한 외곽은 어디일까요??? 7 ㅂㅂㅂ 2018/11/17 2,432
874873 재개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부동산 2018/11/17 910
874872 [펌] 근무하면서 여자직원들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면 남자들 참 불.. 7 평등한 세상.. 2018/11/17 3,981
874871 제 기준 생소한 사투리? 27 ... 2018/11/17 4,507